가정에서 컴퓨터를 통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아마도 자녀들이 사용도가 높은 것이 바로 "게임"일 것이다. 실제로도 게임용-업무용-가정용 등 몇 가지 분류을 통해 컴퓨터가 조립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 중에서 게이밍 컴퓨터의 경우는 프로세서, 그래픽카드의 등급에 따라서 고해상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구분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게 되면 프로세서, 그래픽카드들은 이 "7" 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게 되면 중,상급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프로세서를 떠나서 그래픽카드의 경우 7 넘버링이 붙은 제품들이 PCIe 5.0 16 배속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트리플A (AAA) 급 게임을 꼽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플레이스테이션에서 PC 기반으로 이식된 스텔라 블레이드 일 것이다. 2개월이 현재의 8월에서 부터 연말까지 출시될 AAA 급 게임 중에 하나가 EA 스포츠의 대작 게임인 배틀필드6 일 것이다. 배틀필드5가 2018년 9월 이라는 것을 감안하자면 배틀필드6 는 약 7년 만에 선보인 차세대 게임이다. 배틀필드6 의 정식 출시일은 2025년 10월로 잡혀져 있는데 스팀 계정을 갖고 있는 분 들이라면 8월에 얼리 엑세스 행사를 비롯해 2번의 오픈 베타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8월 17일 기준으로 보게 되면 오늘 밤에 두번째 오픈 베타가 종료될 예정이다. 몇 일 동안 해당 게임을 즐겨보면서 프로세서-그래픽카드의 조합을 통해 해당 게임에서 해상도 별로 어느 정도 프레임 수치를 내는지 확인해봤다.
■ 인텔 코어 울트라7 시리즈2 265K (애로우레이크)
▲ 간략 정보 : 인텔(소켓1851)/P8+E12코어/20스레드/메모리 규격: DDR5/내장그래픽:탑재/TSMC 3nm/기본 클럭: 3.9GHz/최대 클럭: 5.5GHz/L2 캐시: 36MB/L3 캐시: 30MB/PBP-MTP: 125-250W/PCIe5.0, 4.0/6400MHz/인텔 그래픽스(Xe LPG)/기술 지원: 인텔 XTU, 인텔 퀵싱크, 인텔 딥러닝부스트/쿨러: 미포함/시네벤치R23(싱글): 2304/시네벤치R23(멀티): 36309/출시가: 394달러(VAT별도)
아직까지도 논란이 있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근 판매량 저하를 보이면서 20 ~30% 정도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특히나 게이밍 프로세서 - 작업용 프로세서로 사용하기 가장 좋은 코어 울트라7 265K 프로세서는 40만원 중반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 프로세서의 성능을 넉넉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메인보드들인 Z890, B860 칩셋 제품도 역시 상당히 경쟁력있는 가격대에 포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코어 울트라7 265K 프로세서와 메인보드를
■ 배틀필드6 벤치마크 셋업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울트라7 256K
●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Z890 어로스 엘리트 와이파이7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5080, 5070 Ti, 5070
● 메모리 : KLEVV DDR5-6000 CL30 16GB x2
● 스토리지 : 마이크론 크루셜 T710 Gen5 x4 2TB
■ 배틀필드6 오픈베타 옵션을 간단하게 보자면 ...
게임 내 화질 옵션 등은 상당히 많은 혹은 게임내 화면에서 보게 되면 길이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해상도 및 주사율 등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메뉴는 외부에 빠져 있으며 기본 화질 옵션 그리고 그래픽카드에 따른 옵션 이렇게 크게 되면 2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었다. 이런 게임내 디테일한 옵션을 보기 전에 기본적인 게임내 옵션은 아래와 같이 구분되어 있다.
▲ 순서대로 접근성, 게임 플레이, 컨트롤러, 마우스 및 키보드 옵션 모습
배틀필드6는 기존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FPS 장르의 게임이다. 그리고 컴퓨터를 기준으로 보게 되면 당연히 "키보드, 마우스"의 입력 조합으로 하게 될 텐데 당연히도 이 게임은 콘솔로도 출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XBOX 용 컨트롤러가 있다면 컨트롤러-게임패드 를 통해 콘솔 게임기와 같은 느낌으로 그대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배틀필드6 그래픽 품질 설정
앞서도 언급을 했듯이 그래픽카드에 관련된 세세한 옵션은 2가지로 메뉴롤 제공되는데 우선 "화면" 옵션을 통해 전체 화면 모드 - 창모드, 전체화면, 전체 화면 해상도를 통해 FHD, QHD, UHD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60Hz 이상의 주사율을 사용하기 위해서 수직동기화를 켜짐, 꺼짐을 선택할 수 있다. 당연히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고려 높은 프레임 수치를 얻고자 한다면 수직 동기화 옵션을 "꺼짐"으로 선택한다.
▲ 배틀필드6 그래픽 품질 옵션 - 인텔 코어 울트라7 265K 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를 사용했을 때 모습
기본적인 화질 선택은 퍼포먼스 프리셋 이름으로 제공이 되는데 이를 통해 성능, 밸런스, 화질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속도적인 측면과 화질적인 측면 이 두가지를 고려한다면 "밸란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이번 테스트에서도 이와 같은 옵션이 적용되어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그래픽품질 옵션은 높음 으로 선택하였다.
▲ 화질 > 고급 옵션을 통해서 그래픽카드들의 멀티 프레임 제네레이션을 설정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옵션을 통해 그래픽카드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옵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직은 DLSS4 에서 지원하는 멀티 프레임 제네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속 부분을 지정할 수 없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정식 버전이 출시되어 본격적인 배틀필드6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된다면 추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퍼포먼스 오버레이라는 메뉴명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및 네트워크 등에서 모니터링 되는 정보값 들을 게임 화면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자, 이제 테스트 결과값을 보도록 하겠는데 실제 게임에 들어가서 2분간 해상도, 그래픽카드 별로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크거나, 작거나 하는 등의 오차 등을 제외하고 비교적 평균치로 수렴되는 결과값들을 정리해 봤다.
● 퍼포먼스 프리셋 - 밸런스
● 그래픽품질 - 높음
● 그래픽품질 설정 - 높음
● 고급 설정 - 안티 앨리어싱 TAA, 업스케일링 기법 꺼짐, 멀티 프레임 제네레이션 꺼짐, 퓨터 프레임 렌더링 꺼짐
▲ 배틀필드6 오픈베타 - 1080p 해상도에서의 프레임 수치
동일한 화질 옵션을 설정한 후 프레임 측정을 해보게 되면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상위 모델들 지포스 RTX 5090, 5080 이 그리 높은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오픈 베타라는 성향 때문에 EA 측에서 프레임 수치를 어느 정도는 제한을 하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하며 아마도 정식 출시될 때 즈음 업데이트되는 엔비다아 그래픽 드라이버에서 수정을 해줘야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 조금 의아한 결과를 보였지만 다음 해상도에서의 측정 결과를 계속해서 보도록 하자.
▲ 배틀필드6 오픈베타 - 1440p 해상도에서의 프레임 수치
이번 해상도에서도 테스트 결과는 그래픽카드 마다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던 부분은 지포스 RTX 5070 의 성능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평균 프레임, 1% 로우 프레임에서 상위 모델인 지포스 RTX 5070 Ti 와 급격한 성능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성능 차이가 생각보다 컸는데 아무래도 이 그래픽카드 부터는 프레임 제네레이션 기능을 활성화 해야 측정된 프레임 수치 보다 높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 배틀필드6 오픈베타 - 4K, 2160p 해상도에서의 프레임 수치
마지막 해상도인 4K (*UHD) 에서는 그래픽카드의 성능 혹은 등급을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가격당의 차이라고 봐야 하나 1%Low 프레임의 경우는 상위 지포스 RTX 5090 부터 약 20 프레임 차이, 8 프레임 차이 그리고 16 프레임 차이를 보여주어서 테스트로 진행된 마지막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70 이 얼마나 쿠다 코어 갯수 등의 물리적인 스펙이 다운 사이징 되어 있는지 극단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멀티 프레임 제네레이션 기능을 활성화 하게 된다면 이 수치는 상당히 높아지겠지만 아마도 이런 결과치 때문에 순수한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갖는 분들이 많고 그렇다 보니 구형 그래픽카드에 대한 중고 수요가 아직까지도 꾸준하게 일고 있는 듯 했다.
■ 예상대로 QHD 해상도 이상에서는 높은 수준의 프로세서, 그래픽카드가 필요할 듯
오늘은 8월 두차례 진행된 배틀필드6 오픈 베타 환경에서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들의 게임 내 프레임을 확인해봤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느낄 수 있던 부분은 평균적으로 20 ~ 30만 정도의 배틀필드 팬들이 접속하다 보니 서버의 전체적인 유저 로드 발란스 부분이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은 듯 했으며 클라이언트에서 프레임 수치 어느 정도 제한을 한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테스트로 진행된 총 4가지 종류의 엔비비다 그래픽카드들 테스트 중에서 FHD 해상도의 경우 상위 그래픽카드가 그 이상의 성능을 내지 못하게 되어 있는 듯 했다. 하지만 QHD, UHD (4K) 해상도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그래픽카드가 갖고 있은 성능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업-스케일링, 레이 트레이싱 등과 더불어서 프레임 제네레이션 부분에서 성능을 확인해 보진 못했는데 해당 기능에 대한 세부적인 옵션이 보이지 않았고 초기 게임의 실행시 이 옵션의 사용 여부를 묻는 여타의 다른 게임들과 다른 구조 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엔비디아의 DLSS4, AMD FSR, 인텔의 XeSS 등이 옵션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데 돌이켜 생각을 해보게 되면 오픈-베타 수준에서 각기 게이머들의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준의 프레임은 그대로 서버의 부하와 연결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오늘 10월 실제 게임이 출시될 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테스트로 사용된 인텔 코어 울트라7 265K 프로세서와 하이엔드-퍼포먼스 급에 걸쳐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업스케일링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FHD 해상도에서는 모두 넉넉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QHD, 1440p 해상도에서는 지포스 RTX 5070 Ti 부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UHD (*4K) 해상도에서는 지포스 RTX 5090 이 당연히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론 "오픈 베타"이기 때문에 오늘 테스트 결과가 100% 맞을 순 없다. 정식 출시가 되기 전까지 2개월의 시간으로 어떤 수준으로 어떻게 개선이 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측정된 결과는 하드웨어적인 순수한 결과 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수치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측정된 순수한 성능 적인 부분에서 이 정도의 프레임 수치를 보였다는 것은 실제 프레임 제네레이션이 적용된다면 다른 게임과 생각했을 때 각 해상도 별로 화질 옵션에 따라서 최소 180% 에서 최대 300% 가까운 프레임 수치를 보여주기 인텔의 코어 울트라7 265K 프로세서와 해당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오늘 10월 정식 출시될 배틀필드6 에서는 크게 무리가 없는 넉넉한 게이밍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