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IT 업계 루머 및 흥미를 끈 소식을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삼성은 가격은 낮추고 실사용에 필요한 요소를 모아놓은 ‘갤럭시 탭 S10 라이트’로 보급형 태블릿 전선을 노리고 있고, 애플 워치는 올가을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혈압 감지’ 탑재 가능성과 2026년 대대적 센서 확대라는 큰 그림이 함께 돌고 있습니다. 소니는 9월 말 ‘State of Play’ 가능성이 제기되며 ‘God of War’ 등 대작 업데이트 루머가 도는 반면, 로지텍은 기존 G 클라우드의 컬러 리프레시인 블랙 에디션으로 글로벌 공략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있고요. 샤오미의 레드미 노트 15 프로+는 아직 미확인 칩(스냅드래곤 7s Gen 4) 탑재설이 나돌고 있으며, 구글 AI가 보여주는 ‘비공식 고객센터 번호’로 인한 피싱 사례는 사용자 주의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고양이를 위한 미니 지하철’처럼 기술과 사람(혹은 반려동물)의 접점에서 재미있고 기발한 소식들도 함께 올라오고 있으니, 핵심 포인트만 골라 빠르게 훑어보시길 바랍니다.
갤탭 S10 라이트 곧 출시... 이 가격에 이 스펙? |
삼성이 올해 안에 새로운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0 라이트(Galaxy Tab S10 Lite)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모델은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크며,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도 실사용에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WinFuture의 Roland Quandt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빠르면 다음 달 IFA 무대에서 공개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winfuture (https://winfuture.de/news,153018.html)
갤럭시 탭 S10 라이트는 10.9인치 FHD+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주사율은 90Hz, 입력 지연은 26.2ms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자인은 메탈 바디로 완성되었지만, 프리미엄 모델 대비 베젤이 두꺼운 편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본체는 두께 6.6mm, 무게 524g으로 제법 얇고 가벼운 편이며, 외부 확장성을 고려해 microSD 슬롯을 지원합니다. 여기에 USB 3.2 타입C 포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듀얼 스피커도 갖췄습니다.
▲ 이미지 출처 : winfuture (https://winfuture.de/news,153018.html)
성능 면에서는 삼성의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1380을 탑재했습니다. 이는 2023년 출시된 중급형 프로세서로, 최대 8GB RAM과 256GB 저장공간을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구성으로 기본적인 촬영 기능을 충실히 담았습니다. 네트워크는 Wi-Fi 모델과 선택형 5G 모델로 나눠 제공될 예정입니다. 운영체제는 출시와 동시에 안드로이드 15 기반 One UI 7을 탑재하며, 최대 7년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약속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 이미지 출처 : winfuture (https://winfuture.de/news,153018.html)
가격은 비교적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6GB RAM과 128GB 저장공간을 갖춘 Wi-Fi 기본 모델은 €399.99, 여기에 5G를 추가하면 €459.99가 됩니다. 한 단계 높은 8GB RAM과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Wi-Fi 모델은 €469.99, 여기에 5G까지 포함하면 €529.99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갤럭시 탭 S10 라이트는 OLED 대신 LCD를 택하고, 고급형 대비 디자인에서는 다소 단순함이 있지만, 90Hz 주사율, microSD 확장성, 듀얼 스피커, 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같은 핵심 요소를 충실히 담아낸 것이 강점으로 보입니다. 가격까지 감안하면, 영상 시청, 학습, 가벼운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애플 워치, 올해는 소소한 개선…하지만 내년엔 '센서 대개편' 혈압 측정 기능 들어갈까? |
곧 출시될 애플 워치 시리즈 11과 워치 울트라 3에 관한 소식뿐 아니라, 2026년에 계획된 차세대 애플 워치에 대한 대대적 디자인 변경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11과 애플 워치 울트라 3는 2025년 9월 9일 공개될 아이폰 17 시리즈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pple 내부 소식통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MacRumors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Apple Watch Series 11 및 Apple Watch Ultra 3에는 Apple S9 및 Apple S10과 동일한 코드명 ‘T8310’이라는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따라서 Apple은 칩에 실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 않고 3년 연속 스마트워치 프로세서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S11’이겠지요.
하지만 실망은 아직! 혈압 측정 기능의 탑재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만의 디지타임즈(Digitimes) 보도에 따르면, 애플 워치에 혈압 감지가 처음으로 도입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패턴 감지와 이상값 발생 시 경고를 주는 수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구현 방식이나 정확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은 꿈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입니다.
더 큰 변화는 2026년에 예정된 애플 워치 시리즈 12와 애플 워치 울트라 4에서 기대됩니다. 내년에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계획되어 있으며, 새로운 센서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2026년 모델에서 센서 수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 센서의 도입은 단순히 측정 항목의 확장을 넘어 제품의 효율성과 성능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알고리즘으로만 데이터를 해석하지 않고, 센서 기반의 직접 측정이 추가되면 전반적인 성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디자인의 구체적 형태, 예컨대 케이스나 전면 디자인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네요.
9월 말 소니 ‘State of Play’ 열린다? |
소니가 9월 말쯤 ‘State of Play’ 라이브스트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돌고 있습니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사로 알려진 Jeff Grubb의 언급에 따르면, 일정 자체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지만 어떤 작품이 공개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이번 글에서는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State of Play'는 소니가 주최하는 신작 게임, 업데이트, 콘텐츠 공개를 위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입니다.
가장 최근의 스트림은 7월 10일, 게임플레이 딥다이브(game deep dive) 형식으로 진행된 ‘Ghost of Yotei’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다음 이벤트가 9월 말로 예상된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Jeff Grubb가 Giant Bomb 영상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소니가 9월 말쯤 State of Play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어떤 타이틀이 포함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 출처 : Giant Bomb
하지만 레딧 커뮤니티에선 이번 행사에서 새 ‘God of War’ 프로젝트의 업데이트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somniac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PS5 독점 루머작 ‘Wolverine’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요. ‘Returnal’로 잘 알려진 하우스마키의 차기작 ‘Saros’ 게임플레이가 공개될 가능성도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스트림이 ‘Ghost of Yotei’나 ‘Borderlands 4’처럼 한 작품만을 위한 단독 형식은 아닐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즉, 여러 프로젝트의 업데이트와 발표가 한꺼번에 묶여 나올 수 있다는 뜻이죠.
헤이븐 인터랙티브 스튜디오(Haven Studios)에서 개발 중인 경쟁 하이스트(PvPvE) 멀티플레이 TPS 게임인 ‘Fairgames’가 취소됐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 정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정정됐습니다. 관련 소식을 전했던 게임 업계 애널리스트가 ‘취소’라는 표현은 잘못 전달된 것이며, 현재 프로젝트의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Jeff Grubb의 설명에 따르면, 설령 9월 말 이벤트가 열린다 해도 ‘Fairgames’가 발표 목록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소니가 9월 말 State of Play를 공식적으로 알린 바는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정보는 어디까지나 루머 단계이며, 실제 라인업과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로지텍 G 클라우드, ‘블랙 에디션’ 글로벌 출시 임박? |
로지텍이 2세대 신형 대신, 기존 휴대용 콘솔 ‘로지텍 G 클라우드(Logitech G Cloud)’의 블랙 에디션을 전 세계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 정보는 신뢰도 높은 유출자인 에반 블라스(Evan Blass)가 X(구 트위터)에 남긴 글을 통해 전해졌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 로지텍 G 클라우드'는 로지텍이 만든 휴대용 클라우드 게임 전용 기기입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비슷한 형태지만, 내부에서 게임을 실행하는 일반 게임기와 달리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Xbox 클라우드 게임,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같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블랙 에디션은 검은색 본체에 노란색 포인트를 더한, 철저히 외관 중심의 리프레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성능이나 내부 사양의 변화보다는 컬러와 분위기를 바꾼 한정·특별판에 가깝습니다. 이 색상은 약 1년 전 중국 시장에서 먼저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북미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블랙 에디션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행보가 이번 ‘글로벌 확대 출시’의 전초전이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출처 : Evan Blass가 X에 남긴 게시물 (https://x.com/evleaks/status/1957362136478605523)
‘로지텍 G 클라우드’는 스팀덱이 공개된 지 몇 달 뒤에 등장해, 클라우드 게이밍 특화라는 뚜렷한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출시 당시 가격 대비 가치에서 의견이 갈렸습니다. 지난해 레트로 게임 채널 Retro Game Corps의 러스는 “완성도는 괜찮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고 요약한 바 있습니다. 즉 가격 포지셔닝이 가장 큰 문제였다는거죠.
그런데도 로지텍은 후속기 없이 외형 업그레이드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으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더 넓은 지역에 이번 블랙 에디션 출시를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로지텍 측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문재는 출시 가격인데요. 기존과 동일한 가격이라면 역시 가성비 논쟁이 재점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합리적인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면, 클라우드 게이밍 전용기라는 포지션이 강화될 여지가 있습니다.
레드미 노트 15 프로+ 칩셋은 미발표된 ‘스냅드래곤 7s Gen 4’? |
샤오미가 레드미 노트 15 프로+ 디자인은 공개했지만, 핵심인 프로세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죠. 그런데 중국 SNS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팁스터 完美编排数码가 흥미로운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 소식에 따르면, 레드미 노트 15 프로+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스냅드래곤 7s Gen 4를 최초로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긱벤치에 ‘Xiaomi 2510ERA8BC’라는 모델명이 포착됐는데, 결과만 보면 기존 스냅드래곤 7s Gen 3의 오버클록 버전처럼 보인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어요. 다시 말해, 벤치마크 흔적은 7s Gen 3 기반으로 읽히지만, 웨이보 팁스터의 주장대로라면 실제 상용 칩 이름은 7s Gen 4일 수 있다는 거죠.
▲ 사진 : 레드미 노트 15 프로+
그럼 왜 ‘7s Gen 4’일 수 있을까요? 작년을 떠올리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7s Gen 3는 중국판 레드미 노트 14 프로+에서 처음 데뷔했거든요. 이런 흐름을 보면, 퀄컴–샤오미 협업으로 올해는 7s Gen 4가 레드미 노트 15 프로+에서 첫선을 보일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칩셋 명칭은 아직 공식 확인이 없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점.
▲ 팁스터 完美编排数码는 레드미 노트 15 프로+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스냅드래곤 7s Gen 4를 최초로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 출처 : 完美编排数码/웨이보
또한 현재로선 글로벌/인도 버전의 칩셋이 동일할지 알 수 없습니다. 참고로 전작인 레드미 노트 14 프로+는 중국·글로벌·인도 모두 7s Gen 3를 썼던 전례가 있죠. 올해도 같은 전략을 가져갈 가능성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입니다.
“구글 AI가 알려준 고객센터 번호” 믿었다가… 카드 정보 털릴 뻔 |
루머는 아니지만 여러분도 알고 있으면 일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요즘 구글에서 뭔가 검색하면 제일 먼저 ‘AI 개요(AI Overview)’가 위에 툭 하고 뜨죠. 문제는 이 요약이 보여주는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그대로 믿고 전화를 걸었다가,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실제 사례가 또 한 번 나왔습니다.
Alex Rivlin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로열 캐리비안(Royal Caribbean) 크루즈 셔틀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이 없어 구글에서 고객센터 전화를 찾았다고 합니다. 검색하자마자 구글 AI 개요가 요약과 함께 ‘고객 지원 번호’를 보여줬고, 그는 그 번호로 전화를 겁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자신을 로열 캐리비안 측이라고 소개하며 필요한 안내를 또박또박 해줬고, 결제용 카드 정보도 자연스럽게 요구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듯했죠. 그런데 곧 “항만(dock) 이용료도 결제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불필요한 개인 정보를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했습니다. 수상하다고 느낀 Rivlin씨는 더 이상의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잠시 후 카드 명세에서 승인하지 않은 결제 내역을 발견합니다. 다행히 카드사에 바로 연락해 결제를 막아 금전적 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고 해요.
▲ 출처 : Alex Rivlin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1140995993/videos/604442056076662/)
이 같은 일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레딧(Reddit) 사용자 한 명이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 고객센터 번호를 찾다가 구글 AI 개요에 표시된 번호로 걸었는데, 그게 가짜 번호였다는 경험담을 올렸죠. 이처럼 사기꾼들이 AI를 발 빠르게 악용하고 있어서, ‘AI가 알려줬다’는 이유만으로는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AI 개요가 최상단에 노출되다 보니, 많은 사용자가 별도의 확인 없이 먼저 보이는 번호를 ‘공식’으로 착각합니다. 여기에는 교묘한 사회공학적 기법이 결합됩니다. 기업명, 상품명, 결제 절차 같은 ‘맞는 정보’를 일부 섞어 신뢰를 얻은 뒤, 카드 정보와 추가 개인 정보를 빼내는 방식이죠.
때문에 전화번호는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통화 중 결제를 비롯한 민감 정보 요구 시 즉시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Alex Rivlin씨의 사례처럼요. 또한 추가 수수료나 항만료 같은 즉석 결제 요청은 일단 보류하고, 전화를 끊은 뒤 공식 채널로 재확인하세요. 이미 정보를 건넸다면 카드사에 즉시 연락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결제 차단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를 위한 ‘미니 지하철’…장인 정신으로 만든 4개월의 걸작 |
끝으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고양이 집사를 위한 흥미로운 소식을 하나 전해드립니다. 반려묘를 위해 실제처럼 작동하는 ‘미니 지하철’을 만든 사례가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반려묘 집사를 위해 실제처럼 작동하는 미니어처 지하철 시스템을 만든 영상이 X(구 트위터) 게시물 하나에서 거의 100만 뷰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유튜버 싱(Xing)은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4개월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년 전에 만든 ‘고양이 집’을 소개한 뒤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는 지하철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이번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출처 : Xing's World 爱鼓捣的邢志磊 유튜브
프로젝트에서 그가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열차의 출입문과 승강장의 안전문을 동시에 열고 닫히게 만드는 방법이었고, 둘째는 실제로 작동하는 미니 에스컬레이터 제작이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그는 방법을 찾아 실행했고, 최종 결과물은 실제 지하철처럼 승객을 환영하는 메시지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 지하철 시스템은 싱이 오랫동안 꾸며온 ‘고양이 집’ 프로젝트의 최신 추가물입니다. 이전에도 그는 사이버트럭 모형, 스파, 사이버쿼드(소형 사륜차), 슈퍼마켓, 차고, 극장 등 반려묘를 위한 다양한 미니어처 시설을 제작해 왔습니다. 또한 한 번은 48시간 만에 길고양이들을 위해 100개의 단열 쉼터를 제작해 기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작품들을 통해 싱은 단순한 애묘가를 넘어선 엔지니어적 감각과 제작 실력을 보여 주었고, 그의 채널에는 충성도 높은 팬층이 형성되어 언제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한 싱의 팬들은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와 완성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직접 고양이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대단한 공을 들이는 사람들을 보며 감탄이 나오기도 합니다. 혹시 여러분이라면 반려동물을 위해 어떤 ‘작은 도시’를 만들어주고 싶으신가요?
글 이장만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