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글로벌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대회 ‘GS 트로피'의 머신으로 투입되는 R 12 G/S. (출처:BMW 코리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모토라드가 글로벌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대회인 ‘GS 트로피 2026’ 개최지를 루마니아로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15개 대표팀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흑해와 접한 동유럽 국가로, 카르파티아 산맥과 구릉, 평야, 험준한 바윗길과 울창한 숲 등 다양한 지형을 갖추고 있어 오프로드 라이딩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중세 시대의 성곽과 교회 등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BMW의 레트로 엔듀로 모델인 R 12 G/S가 공식 시합용 모터사이클로 투입된다. 해당 모델은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장거리 투어링 능력, 포장도로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BMW 전설적 모델인 R 80 G/S의 정신을 계승한 기종이다.
BMW 모토라드는 전 세계 8개국에서 국가 예선을 진행하고, 국제 예선을 포함해 본선 진출 15개 팀을 선발한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 국내 예선 및 결선을 통해 2명의 라이더를 선발하며, 본선 참가 경비는 전액 지원된다. 한국은 2020년 뉴질랜드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