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라가 다음달 개최되는 뮌헨 모터쇼에서 탄다야 콘셉트 공개를 예고했다(출처: 쿠프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쿠프라가 다음달 개최되는 뮌헨 모터쇼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틴다야(Tindaya)' 콘셉트카 공개를 예고했다.
쿠프라의 진화하는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틴다야 콘셉트는 카나리아 제도 중 하나인 푸에르테벤투라 섬의 화산에서 차명을 따오고 이는 최근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서도 반영됐다.
쿠프라의 틴다야 콘셉트는 날렵하게 튀어나온 테일램프를 특징으로 광택 카본 스타일 질감이 돋보이는 리어 펜더와 함께 차체 상단의 무광 마감이 더해지며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특징이다.
이번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서는 차체 전반적인 스타일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모델은 쿠페형 SUV 혹은 스포티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이 예상된다. 이는 곳곳에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를 통해 확인된다.
특히 쿠프라는 이번 콘셉트카에 대해 "운전자가 없으면 쿠프라도 없다(No Drivers, No Cupra)"라고 밝히며, 로보택시가 아닌 "인간과 기계의 완벽한 공생"이라는 콘셉트로 첨단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실내 디자인을 암시했다.
한편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순수전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프라는 해당 모델에 대해 "운전자의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운전자 감정을 향상시킨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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