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올가을 IT 시장이 정말 뜨겁습니다. 원플러스가 하셀블라드와의 파트너십을 끝내고 자체 이미지 엔진을 준비한다는 소식부터, 아이폰 17 프로의 케이스 디자인 변화와 유럽판 eSIM 전환 가능성까지 곳곳에서 눈길을 끄는 소문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프로젝터와 야간 투시 카메라, 24,200mAh 배터리까지 달린 아웃도어 태블릿, 1인치 센서를 품은 DJI 미니 5 프로 드론, 그리고 레노버 리전 고 2와 iQOO 15 같은 차세대 게이밍·플래그십 기기까지 줄줄이 등장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변화의 폭풍’이라 할 만한 이 최신 루머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원플러스15, 하셀블라드와 결별...자체 이미지 엔진 탑재? |
원플러스 플래그십의 카메라 하면 늘 하셀블라드가 떠올랐죠.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원플러스 15를 기점으로 자체 이미지 엔진을 첫 도입해, 사실상 하셀블라드와의 동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정리해 드릴게요.
먼저, 그동안 원플러스와 전설적인 카메라 브랜드 하셀블라드는 플래그십의 사진 경험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파트너십 덕분에 원플러스의 카메라 퀄리티가 한 단계 성숙해졌다는 평가가 많았죠. 하지만 Android Headlines와 Smartprix 등 해외 미디어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외부 파트너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기술로 방향을 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이미지 처리의 ‘두뇌’를 스스로 만들겠다는 이야기예요.
▲ 원플러스와 핫셀블라드는 지난 2021년, 3년간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의 공동 개발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 흐름은 업계의 최근 트렌드와도 닮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웨이는 라이카와의 협업을 마친 뒤 XMAGE라는 자체 엔진을 내세웠죠. 원플러스도 비슷한 길을 택해 제어력과 자립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힙니다. 다만, 아직은 이 자체 이미지 엔진의 구체적인 사양이나 동작 방식이 베일에 가려져 있고,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 사이에 더 많은 정보가 나올 수 있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어요.
카메라 외에, 원플러스 15의 기본 뼈대도 제법 인상적이라는 얘기가 들립니다. 보도된 루머를 종합하면 스냅드래곤 8 Elite 2 칩셋을 중심으로, 트리플 5,000만 화소 카메라 시스템, 6.78인치 1.5K 플랫 OLED, 그리고 최대 165Hz 주사율 같은 구성으로 예상돼요. 출시 시점은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사이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고요.
정리하자면, 원플러스 15는 “하셀블라드 색”에서 “원플러스 색”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촬영 전반의 경험, 예를 들면 셔터 응답, 색 재현 철학, 야간/인물 처리 스타일까지도 제조사가 주도적으로 다듬을 수 있게 되니까요. 원플러스의 첫 자체 이미지 엔진이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그리고 그 선택이 플래그십 카메라 판도에 어떤 파장을 만들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아이폰 17 프로 클리어 케이스, 완전 달라졌다” 세 가지 핵심 변화와 새 기능 |
애플이 아이폰 17 프로 출시와 함께 ‘테크우븐(TechWoven)’ 보호 케이스를 선보인다는 소식, 이미 많이들 들으셨지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기존과는 결이 다른 ‘클리어 케이스’가 근본적으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최신 Apple 제품 관련 소식을 다루는 IT 정보 매체인 ‘Majin Bu Official’이 아이폰 17 시리즈용 애플 공식 클리어 케이스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아이폰 16용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가 딱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먼저, 카메라 홀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이번 세대에서 카메라 모듈이 더 커지는 만큼, 이를 수용하기 위해 케이스의 개구부도 대폭 확장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렌즈 주변 여유가 늘어나면서 케이스 간섭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Majin Bu Official
둘째, 클리어 케이스가 더 이상 ‘완전 투명’만은 아닙니다. 적어도 한 가지 버전에서는 카메라 모듈 하단 영역이 흰색으로 처리되어, 아이폰 16보다 더 낮아진 위치의 애플 로고가 그 영역 안에서 딱 중심을 잡게 된다고 하네요. 이 흰색 포인트는 두 프로 모델(아이폰 17 프로/프로 맥스)에만 적용되는 변화로 전해졌습니다. 투명 케이스 특유의 심플함은 살리면서도, 로고 보이는 맛을 더 세심하게 챙긴 구성으로 느껴집니다.
▲ 출처 : Majin Bu Official
셋째, ‘스트랩 장착 포인트’가 추가됩니다. 손목 스트랩은 물론 크로스바디 스트랩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마운팅 지점이 마련된다고 합니다.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무선 충전과 MagSafe는 물론, 액션 버튼과 ‘전용 카메라 셔터’까지 아이폰 17 프로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해요. 이동이 잦은 분들에게 특히 반가운 변화죠.
▲ 출처 : Majin Bu Official
라인업 호환성도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이번 클리어 케이스는 아이폰 17, 아이폰 17 에어, 아이폰 17 프로, 아이폰 17 프로 맥스 등 시리즈 4종 전부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소재는 실리콘인데, 얇고 가벼우면서 밀착감이 좋도록 만들어졌고, 장기간 사용해도 일부 실리콘 케이스처럼 누렇게 변색되지 않도록 특수 코팅을 더했다는 점도 강조됩니다. 실사용에서 가장 스트레스였던 ‘변색’ 포인트를 정면 돌파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클리어 케이스 소식이 ‘테크우븐 케이스’와 ‘자석식 크로스바디 스트랩’ 루머와 맞물려 흘러나왔다는 겁니다. 즉, 애플이 이번 세대에서는 케이스 액세서리 자체를 하나의 ‘사용 경험’으로 다듬고 확장하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단순 보호에서 벗어나, 촬영·휴대·연결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케이스 한 장으로 풀어내려는 느낌이랄까요. 아이폰 17 프로를 고민 중이시라면, 이번 ‘클리어 케이스의 변화’도 체크리스트에 꼭 올려두셔도 좋겠습니다.
유럽판 아이폰마저 USIM 슬롯 사라지나 |
아이폰 17 시리즈가 유럽에서 물리적 칩 형태인 USIM 슬롯을 빼고 eSIM만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이폰 14부터 이미 eSIM만 쓰고 있죠. 이번에는 유럽판도 흐름을 같이 탈 수 있다는 정황이 하나둘 나오고 있어요.
먼저, 아이폰 16은 유럽에서 nano-SIM과 eSIM을 함께 지원하지만, 미국판은 두 개의 eSIM만 지원합니다. 그런데 아이폰 17이 9월 9일 공개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eSIM만 지원하도록 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맞물려, MacRumor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 직원 교육용 앱(SEED)에서 “EU 직원들은 eSIM 지원 아이폰 교육을 9월 5일까지 완료”하라는 안내가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론칭 직전 교육 일정을 당긴 걸 보면, 아이폰 17 시리즈의 eSIM 중심 전환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는 이야기죠. 다만 네 모델 전부에서 물리 SIM이 없어질지, 초슬림 디자인이 예상되는 ‘아이폰 17 Air’ 같은 일부 모델에서만 빠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미국의 사례를 보면 감이 옵니다. 아이폰 14부터는 두 개의 eSIM을 동시에 쓰고, 기기 안에 최대 8개의 eSIM 프로파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분들에겐 여러 회선을 들고 다니기 쉬워졌다는 장점이 있죠. 반대로 공항에서 물리 SIM을 바로 사서 꽂는 식의 ‘즉시 개통’은 어려워집니다. 온라인으로 eSIM을 구매·개통해야 하니, 지역별 통신사 앱이나 웹을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또 새 아이폰으로 바꿀 때는 기존 물리 SIM을 eSIM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기기 변경 전에 통신사 절차를 확인해 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정리하자면, 유럽판 아이폰 17의 eSIM 전환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발표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종 라인업 별로 USIM 유무가 어떻게 갈릴지, 그리고 국가·통신사별 전환 지원이 어느 수준으로 제공될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프로젝터·야간 투시·24,200mAh 배터리까지? ‘아웃도어 끝판왕’ 태블릿 나온다 |
한마디로 “모든 걸 다 때려 넣은” 끝판왕 태블릿이 나옵니다. GSMArena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Ulefone이 IFA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인 Armor Pad 5 Ultra는 본체에 프로젝터를 달고, 1,000루멘급 LED 플러드라이트 두 개와 64MP 야간 투시 카메라까지 품었습니다. 거기에 24,200mAh라는 말도 안 되는 대용량 배터리를 얹어, 전원 걱정 없이 야외에서 뭔가를 ‘마구’ 해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듯합니다. 전작 Armor Pad 4 Ultra의 뒤를 잇는 후속작으로, 거의 모든 면에서 더 과격해졌다는 소식입니다.
▲ GSMArena
본체는 두께 27.8mm, 무게 1.6kg로 “태블릿치고는 묵직하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대신 내구성은 확실히 챙겼습니다. 방수와 함께 IP69K, MIL-STD-810H 인증을 갖췄다고 하니, 비나 흙먼지, 충격이 잦은 환경에서도 버티는 전천후 기기로 보입니다. 한 손으로 오래 들고 다니긴 힘들 수 있지만, 내구성과 활용성을 우선하는 사용자라면 수긍이 갈 만한 볼륨감입니다.
▲ GSMArena
배터리는 이 제품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24,200mAh 대용량을 120W 유선 충전으로 채울 수 있고, 다른 기기를 최대 10W로 역충전하는 파워뱅크 역할도 해줍니다. 야영지에서 조명과 투사를 켜고, 스마트폰까지 보조 충전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그려지죠. 장시간 전원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특히 빛을 발할 구성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1인치 FHD+ LCD, 주사율 90Hz, 최대 밝기 600니트 사양을 택했습니다. 고주사율로 스크롤 감이 부드럽고, 실내·실외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가독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려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내부엔 미디어텍 Dimensity 7400X 칩셋과 12GB RAM, 512GB 저장공간을 넣었고, microSD로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성능·용량 모두 현장 기록, 드론 촬영 백업, 오프라인 지도 운용 같은 아웃도어 워크플로에 넉넉히 대응할 수 있겠습니다.
▲ GSMArena
무엇보다 ‘내장 프로젝터’가 독특합니다. 밝기 200루멘, 해상도 960×540으로, 캠핑 텐트 벽이나 실내 벽면에 즉석 상영을 하기엔 충분한 수준입니다. 본체에 달린 손잡이는 각도 조절 스탠드로도 동작해, 투사 위치를 맞추는 데 유용합니다. 전원과 투사 환경을 모두 기기 하나로 해결하는 구성이 특징입니다.
▲ GSMArena
후면 카메라는 64MP 메인과 64MP 야간 투시 듀얼 구성입니다. 여기에 1,000루멘급 후면 LED 플러드라이트 두 개가 더해져, 어두운 야외 현장에서 조명과 기록을 동시에 해결하는 작업형 태블릿의 면모를 강화합니다. 전면은 32MP 카메라로 화상 통화나 브이로그 촬영에도 대응하고, 3.5mm 이어폰 잭과 측면 지문 인식 센서까지 갖춰 실사용 편의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기본 OS는 Android 15로 출고될 예정입니다.
가격과 라인업도 분명합니다. Armor Pad 5 Ultra는 599달러로 출시가 예상되고, 프로젝터를 뺀 보급형 ‘Armor Pad 5 Pro’는 499달러로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프로젝터를 꼭 쓰진 않지만, 튼튼한 배터리와 야간 촬영·조명이 필요하다면 Pro 쪽이 실속형 대안이 되겠죠.
정리해 보면, Ulefone Armor Pad 5 Ultra는 “오지에서도 전원·조명·투사·기록을 한 번에”라는 실전 지향 콘셉트를 분명히 보여주는 기기입니다. 두께와 무게는 휴대성보다 현장성이 더 중요한 사용자, 예컨대 캠핑·차박·야외 촬영·구조 활동·산업 현장 사용에 설득력 있는 트레이드오프로 느껴질 것입니다.
DJI 미니 5 프로, 1인치 센서 달고 52분간 비행한다고? |
몇 주 전만 해도, 인쇄가 잘못된 패키지 사진 때문에 스펙이 맞네 틀리네 말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스마트폰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리테일 박스(플라이 모어 콤보)의 ‘뒷면’이 Reddit에서 유출되면서, DJI Mini 5 Pro의 핵심 스펙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거든요. 사진 상태가 어두운 환경에서 찍힌 탓에 좋지는 않았지만, 밝기를 보정해보니 중요한 포인트들은 충분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 출처 : Reddit
우선 DJI가 강조하는 건 ‘초경량·폴더블’ 미니 드론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시선이 확 꽂히는 업그레이드가 더해졌어요. 1인치 이미지 센서를 처음으로 채택했고, 4K 120fps 슬로모션 촬영을 지원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짐벌은 225도 회전이 가능하고, 세로(버티컬) 촬영도 공식 지원합니다. 카메라에는 가상 48mm 망원 모드가 언급되는데, 이는 센서 크롭을 활용한 디지털 줌 방식으로 보입니다.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의 장애물 감지를 보강하기 위해 전면 LiDAR를 포함한 360도 장애물 회피도 표기되어 있고요. 달리기나 자전거처럼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액티브트랙’ 역시 지원 목록에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비행 시간 52분’이라는 숫자였어요. 몇 주 전 유출본에는 36분으로 적혀 있었는데, 이번 52분 표기는 어떻게 나온 걸까요? 박스 구성품 목록을 보니 해답이 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상자는 기본 배터리가 아닌 ‘플라이트 배터리 플러스(Flight Battery Plus)’ 3개가 포함된 ‘플라이 모어 콤보 플러스’ 패키지로 보입니다. 이 플러스 배터리는 연속 비행 시간을 크게 늘려주지만, 그만큼 기체 중량이 250g 기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초경량’ 카테고리 규정(지역별 CO2 등급 기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죠. 구성품에는 DJI RC2 컨트롤러와 ND 필터 세트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이런 ‘플러스’ 패키지가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그대로 판매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 DJI Mini 5 Pro 상자 / 미니 5 프로 드론과 RC2 컨트롤러 (이미지 출처: @KietN7650)
또 하나 짚고 넘어가면, 소식이 퍼진 직후 X(트위터)에선 @KietN7650 계정이 미니 5 프로 패키지의 주요 구성품과, 전원이 켜진 DJI RC2 컨트롤러까지 함께 보여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앞서 확인된 ‘플러스’ 구성이 실제 패키지 단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그리고 동봉 컨트롤러가 어떤 형태로 제공되는지 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장면이었죠. 정리하자면, 지금까지의 조각난 정보들이 이번 박스 뒷면 사진과 맞물리면서, 1인치 센서, 4K120, 225도 짐벌, 48mm 가상 망원, LiDAR 기반 360도 회피, 액티브트랙, 그리고 플러스 배터리에 따른 최대 52분 비행이라는 큰 틀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레노버 리전 고 2', 공식 이미지 유출로 드러난 변화 총정리 |
레노버가 CES 2025에서 첫 맛보기를 보여준 뒤, IFA 2025에서 정식 공개가 예상되는 휴대용 게이밍 PC ‘리전 고 2’의 공식 이미지들이 대거 유출됐습니다. 이전 세대(2023년 11월 출시)와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화면·배터리·쿨링·입출력과 컨트롤러 사용성에 이르기까지 “실사용”에 직결되는 변화들이 꼼꼼히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미지들로 확인된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정보 유출자인 Evan Blass가 공유한 이미지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는 8.8인치 16:10 비율에 1200p 해상도, DCI-P3 97% 색역, 10포인트 터치, 최대 500니트 밝기 사양이 확인됐고, VESA DisplayHDR True Black 1000 인증과 최대 144Hz 가변 주사율까지 갖췄습니다. 한마디로 '휴대용'이지만 색감·명암·부드러움을 모두 챙긴 상위권 OLED 패널을 탑재한다는 신호죠.
▲ Evan Blass
배터리는 74Wh 용량으로, 이번엔 두 개의 셀로 나뉜 듀얼 셀 구조가 적용됩니다. 기본 번들 어댑터는 65W로 확인되며, 고와트 충전기에 연결했을 때 더 높은 전력을 끌어올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실사용 관점에서는 충전 유연성과 발열·수명 밸런스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겠죠.
리전 고 2의 아이덴티티인 분리형 컨트롤러도 손을 봤습니다. 손에 더 잘 감기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재설계되었고, 무엇보다 1세대 리전 고와의 하위 호환이 확인됐습니다. 즉, 기존 사용자도 액세서리·운용 면에서 부담을 덜 수 있겠습니다. 흥미로운 추가 포인트로, 컨트롤러 자체에 USB-C 포트로 보이는 부분이 포착됐습니다. 사실이라면 본체에 재부착하지 않아도 컨트롤러 단독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외관에서 뚜렷이 달라진 점 하나. 1세대 상단에 있던 MicroSD 카드 슬롯과 오디오 잭이 2세대에서는 하단으로 이동합니다. 휴대 또는 거치 환경에 따라 선 정리나 카드 교체 편의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용자 경험에 꽤 영향을 줄 수 있는 변화입니다.
내부는 레노버 ‘레전(레기온) 콜드프론트’ 쿨링 기술 기반에, 공기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더 큰 팬과 대형 공기 흡·배기구가 적용된 모습입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팬 속도를 만질 수 있는 수동 제어 옵션도 계속 제공됩니다. 고성능 휴대용 기기에서 소음·온도 관리 옵션은 체감 효용이 크죠.
▲ Evan Blass
편의·확장 사양도 촘촘합니다.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매립되어 있고, USB 4.0 Type-C 포트가 2개, MicroSD는 최대 2TB까지 지원이 확인됐습니다. 프로세서는 ‘라이젠 Z2’와 ‘라이젠 Z2 익스트림’ 중 선택지로 제시될 전망이며, 컬러 옵션은 단일 색상으로 보입니다.
CES 2025에서 첫 등장을 알렸고, IFA 2025에서의 정식 발표가 유력한 만큼, 실제 가격·세부 구성은 현장에서 더욱 명확해질 전망입니다.
iQOO 15, 7000mAh 괴물 배터리와 스냅드래곤 8 Elite 2으로 무장? |
성능 깡패로 유명한 iQOO가 차세대 플래그십, iQOO 15로 다시 한 번 판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네요. 현지 발표는 10월, 그리고 핵심 사양이 유출되면서 기대감이 꽤 올라가고 있습니다.
웨이보의 유명 팁스터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iQOO 15의 디스플레이는 6.8인치 평면형 삼성 패널에 2K 해상도를 적용할 거라고 합니다. 게이밍이나 영상 시청 위주로 쓰시는 분들께는 선명함과 균형감 있는 화면 비율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또한 평면형(Flat)이라는 점이 터치 정확도와 보호필름 호환성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中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Digital Chat Station’이 iQOO 15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전했습니다.( https://weibo.com/6048569942/Q2xu6zyDX?pagetype=profilefeed)
성능의 심장은 퀄컴 차세대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 Elite 2로 거론됩니다. 메모리는 최대 16GB RAM, 저장공간은 최대 1TB까지 탑재될 수 있다는 소식이어서, 하이엔드 게임은 물론 대용량 촬영·편집 작업까지 여유 있게 소화할 구성이 예상됩니다.
카메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1/1.5인치급 5,000만 화소 센서를 사용하고, 여기에 5,000만 화소 페리스코프 망원 카메라가 함께 탑재될 전망이에요. 고해상도 망원 구성이면 줌 촬영 시 디테일 확보에 강점이 있고, 야간·인물 촬영에서도 다채로운 결과물을 기대해 볼 수 있겠죠.
배터리가 이번 유출의 백미입니다. 전작 iQOO 13이 6,000mAh였던 것과 달리, iQOO 15는 7,000mAh 대용량에 100W 유선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무선 충전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배터리 체력과 충전 편의성 모두를 잡으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하루 종일 고사양 게임을 돌리거나 촬영·스트리밍을 자주 하시는 분들께 특히 매력적인 포인트겠네요.
편의 사양도 탄탄히 챙긴 모습입니다. 초음파 지문 인식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고, 듀얼 스피커 지원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런 요소들은 실제 사용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만큼, 체감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출시는 중국 10월 데뷔가 유력하고, 글로벌 출시는 2026년 초로 점쳐집니다. 또한 컴팩트 플래그십인 ‘iQOO 15 미니’ 프로젝트도 함께 거론되고 있어, 큰 화면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의 선택지도 넓어질 전망입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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