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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모비오, 투사용 거울 방식 대체 '미러리스 증강현실 HUD' 공개

2025.09.09. 1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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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모비오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혁신적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공개했다. 미러리스 AR HUD 콕핏 (출처: 아우모비오) 아우모비오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혁신적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공개했다. 미러리스 AR HUD 콕핏 (출처: 아우모비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아우모비오(AUMOVIO, 구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부문)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새로운 형태의 미러리스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HUD는 기존 투사용 거울 방식을 완전히 대체해 설치 공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차량 전면 유리에 표시되는 콘텐츠의 입체감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AR 정보가 운전자의 시야에 보다 현실감 있게 융합되는 점이 특징이다.

신규 HUD는 차량별 전면 유리의 경사각과 곡률을 반영하는 지능형 알고리즘을 적용해 다양한 차종에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기반 이미지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맞춤형 거울 부품 제작이 필요 없어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HUD는 시선 추적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양쪽 눈에 서로 다른 이미지를 표시함으로써 깊이감을 구현한다. 표시 영역은 15° x 8°이며, 약 0.6m부터 최대 80m 거리까지 표시할 수 있어 전면 유리 시야 기준으로 약 3개 차선에 해당한다.

핵심 구성 요소인 ‘AR 크리에이터 소프트웨어’는 내비게이션, 교통, 운전자 보조 정보 등을 지능적으로 표시하고 차량과 가상 물체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보정해 몰입감 있는 AR 콘텐츠를 제공한다. 검증된 부품 기반으로 개발돼 양산 효율성도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에피톤(Epitone)과 솔루엠이 협력했다. 에피톤은 미러리스 3D AR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공했고, 아우모비오는 시스템 통합 및 대량 생산 경험을 더해 차세대 HUD 상용화를 앞당겼다.

한편 아우모비오는 오는 2025년 9월 콘티넨탈 그룹에서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안전, 연결성, 자율성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폭넓은 전자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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