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내달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육해공 다양한 신모델 공개를 예고했다(출처: 혼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혼다가 다음달 31일 개최되는 '2025 재팬 모빌리티 쇼'를 통해 모터사이클, 자동차, 전동기, 항공기 등 육해공을 섭렵한 폭넓은 모빌리티 라인업과 함께 자사의 기술 및 프로토타입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혼다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방문객들이 혼다의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탄생한 꿈을 실현하는 모빌리티 제품을 체험하고, 혼다의 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디자인했다.
부스에서는 혼다의 최신 기술로 탄생한 육지, 바다, 하늘에서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제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또한 2026년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인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혼다 0 시리즈를 비롯해, 소형 비즈니스 항공기인 혼다제트 엘리트 II와 현재 일본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
혼다는 다음달 혼다 0 살룬 프로토타입을 해당 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출처: 혼다)
혼다는 혼다 0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혼다 0 살룬 프로토타입과 중형 전기 SUV인 혼다 0 SUV 프로토타입을 일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 0 살룬은 혼다 0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로, ‘얇고, 가벼우며 현명한’ 접근 방식을 구현한 혼다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기술도 탑재할 예정이다.
혼다 0 SUV 프로토타입은 중형 전기 SUV의 프로토타입으로, 혼다 0 시리즈 중 최초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 0 SUV 프로토타입에 혼다 0 시리즈의 개발 철학을 적용해 탁 트인 시야와 뛰어난 유연성을 갖춘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모터사이클 부문에서는 전기 모터사이클 CUV e:와 리터급 모던 크루저 모델 레블1100 S 에디션 DCT도 전시된다.
모터사이클 부문에선 레블 1100 S 에디션 DCT 공개가 예고됐다(출처: 혼다)
혼다 CUV e:는 교환식 배터리인 혼다 모바일 파워 팩 e:를 탑재한 110cc급 커뮤터용 전기 모터사이클로,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다. 혼다 CUV e:는 혼다 모바일 파워 팩 e: 두 개의 유닛에 의해 구동된다. 전기 모터사이클 특유의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링과 CUV e:로 즉시 인식할 수 있는 상징적인 프론트 및 리어 라이트가 특징이다.
혼다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혼다제트 엘리트 II 또한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기존 혼다제트 엘리트보다 향상된 성능과 기능적 아름다움으로 궁극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는 소형 비즈니스 항공기다.
혼다 BF350은 고출력과 높은 연비를 겸비한 플래그십 선외기 엔진으로, 어떤 보트에도 어울리는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혼다는 항공기 부문에서 혼다제트 엘리트 II 실물을 전시할 계획이다(출처: 혼다)
이외에도 혼다는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에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달성하고 1988년 컨스트럭터와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크라운을 달성한 맥라렌 혼다 MP4/4와 1994년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 로드 레이싱 월드 챔피언십 그랑프리 500cc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NSR 500 등 다양한 모델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재팬 모빌리티 쇼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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