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힐 멤브라도 선수, ‘CERT 2025’ 최연소 챔피언 등극 (출처: 한국타이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PAST 레이싱팀’ 소속 ‘힐 멤브라도’ 선수가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갈리시아에서 열린 ‘스페인 그래블 랠리 챔피언십(CERT 2025)’의 5라운드 ‘랠리 테라 데 갈리시아(Rally Terra de Galicia)’에서 포디움에 오르며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타이어가 스페인 현지 랠리 대회를 제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RT’는 스페인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는 랠리 모터스포츠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스페인 핵심 파트너 ‘타이어 모터스포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으로 ‘힐 멤브라도’ 선수를 후원하며 현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선수는 이번 시즌 한국타이어의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장착해 극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레이스를 펼쳤다. 1라운드 ‘카세레스 랠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짓는 동시에 스페인 랠리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PAST 레이싱팀' (출처: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R213’은 극한의 노면 조건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을 발휘해 드라이버가 시즌 내내 우수한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는 곧 챔피언십 경쟁에서의 결정적 우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기 우승을 넘어, 한국타이어가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직접 제품 성능을 검증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기술 우위를 강화해 온 전략의 결실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나가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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