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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모터스포츠 시대를 선도한 기술의 아이콘...F1 역사 큰 반향

2025.10.31. 13: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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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타입 25 (출처: 로터스) 로터스 타입 25 (출처: 로터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모터스포츠의 세계에서 ‘혁신’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로터스를 떠올리게 한다. 로터스는 단순히 빠른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레이싱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F1 역사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콜린 채프먼이 설립한 이 전설적인 팀은 "단순하게 만들되, 가볍게 만들라"라는 철학 아래 수많은 혁신 기술을 세상에 선보였다. 그 결과 로터스는 시대를 앞선 엔지니어링과 창의적 사고로 F1의 기술적 진화를 이끌었다.

모노코크 섀시, 구조 혁신의 시작

1962년 로터스는 타입 25를 시작으로 F1 역사상 처음으로 모노코크 섀시를 도입했다. 자동차 구조 설계의 혁신을 이뤄냈고,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결과로 입증했다. 기존의 레이싱카는 파이프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사용했다. 하지만 로터스는 외피 자체를 하중 지지 구조로 활용하는 모노코크 방식을 채택했다. 

이 혁신적인 접근은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도 중량을 대폭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기술적 진보를 넘어 향후 모든 F1 팀과 양산차 제조사들이 채택하게 된 자동차 공학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 현재 모든 F1, LMP, 경주차들은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엔진을 섀시의 응력 부재로 활용

로터스 타입 49 (출처: 로터스) 로터스 타입 49 (출처: 로터스)

1967년 로터스 타입 49는 포드-코스워스 DFV V8 엔진을 차체 구조의 일부로 활용해, 엔진이 섀시를 지탱하는 응력 부재로 사용한 최초의 F1 머신이었다. 응력(stress)이란 물체가 외부 힘을 받을 때 내부에 생기는 저항력을 뜻하는데, 쉽게 말해 버티는 힘이다. 이로 인해 차체 부품이 줄어들고 무게가 더 가벼워질 수 있었으며, 구조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역시 훗날 F1의 표준 구조가 됐고, 페라리와 맥라렌 등도 모두 이러한 구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측면 라디에이터와 쐐기형 디자인

로터스 타입 72(출처: 로터스) 로터스 타입 72(출처: 로터스)

1970년 로터스 타입 72는 라디에이터를 기존 앞부분이 아닌 측면으로 옮기고, 차체 앞단을 얇게 쐐기형으로 설계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인보드 브레이크나 토션바 서스펜션 같은 구조적 혁신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로써 공기저항을 줄이고 냉각 효율과 차체 밸런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때부터 사이드 포드 디자인이 시작됐고, 이는 지금의 F1 머신 기본 레이아웃에 영향을 미쳤다.

그라운드 이펙트, 공기역학의 혁명

1970년대 후반 로터스는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바로 그라운드 이펙트 기술을 통해서다. 이 기술은 차 하부에 공기 터널을 형성하며 차체 아래 흐르는 바람길의 속도를 높였다. 그로 인한 압력 차로 차를 노면에 흡착시킨다. 그 결과 마치 차가 트랙 위에 ‘붙어 달리는’ 듯한 놀라운 접지력이 구현됐다. 

1978년 등장한 로터스 타입 79는 이 기술의 완성형으로 그해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공기역학의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때부터 F1은 단순히 엔진의 힘만으로 대결하던 시대를 넘어 공기 그 자체를 다루는 과학의 무대로 진화하게 됐다.

액티브 서스펜션, 전자제어 시대의 문을 열다

1980년대에 들어서도 로터스의 혁신은 멈추지 않았다. 액티브 서스펜션 기술을 선도하며 차량 제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 시스템은 주행 중에도 서스펜션의 높이와 강도를 실시간으로 조정해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유지하게 했다. 

이 혁신은 1985년 아일톤 세나가 로터스 타입 97T로 생애 첫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쥐며 극적으로 입증됐다. 세나의 손끝에서 예술적인 감각으로 거머쥔 승리는 단지 인간의 재능만이 아닌 기술과 인간의 완벽한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로터스는 ‘미래의 레이싱’을 현실로 앞당긴 선구자로 기록됐다.

경량화 설계, ‘가벼움’이 만들어낸 속도의 미학

로터스의 모든 기술은 결국 한 가지 철학으로 모아진다. 바로 경량화다. ‘가벼운 것이 옳다’라는 콜린 채프먼의 신념과도 같다. 그에게 무게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자유와 속도를 억누르는 족쇄였다. 따라서 로터스의 엔지니어들은 언제나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며 본질만을 남기는 설계에 몰두했다. 

그 결과 로터스의 F1 머신은 언제나 단정하고 간결하면서도 그 속에 담긴 기술은 누구보다 복잡하고 정교했다. ‘경량화’는 로터스에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이자 예술이었다. 이 철학은 이후 전 세계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작지만 강한 엔지니어링’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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