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정문 옆에 위치한 DRC 홍대에서 AMD x 붉은사막 팝업 스토어가 열렸습니다. 팝업 스토어라고는 하지만 물건을 파는 곳은 아니고요. 2026년에 출시될 국산 게임 중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붉은사막을 직접 플레이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굿즈를 받아갈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붉은사막은 AMD와 협력하여 다양한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고 레이 트레이싱과 FSR4를 비롯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AMD가 RDNA4 아키텍처를 도입한 라데온 RX 9000 시리즈를 발표할 때 붉은사막을 예시로 들 정도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GZfFPI8LJrc 그래서인지 현장에선 AMD의 CPU와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시스템에서 붉은사막을 시연 중이었고, MSI를 비롯한 여러 AMD 파트너사의 제품들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팝업 스토어에 입장하면 50분 동안 붉은사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AMD 하드웨어를 홍보하는 배너가 맞이해 줍니다. 여기에서 안내를 받아서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1층은 체험과 경품 증정 이벤트 위주로 꾸며졌는데, 여기는 나중에 다시 보시죠.

붉은사막 배너로 장식한 계단들

올라가서 계단 오른쪽에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게임에 집중한 사람들로 자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계단 왼편의 체험 공간입니다. 팝업 스토어 문 열자마자 와는데도 순번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라고요. 

50분 동안 붉은사막을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게임이 어떤지 체험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죠.

이른 시각에 왔는데도 현장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라고요. 핼로윈-주말로 이어지는 31일, 1일은 더 많은 분들이 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붉은사막이라는 게임을 해본 적은 없고, 그저 연기가 많이 됐다는 소식만 들었었는데요. 현장에서 게임 화면을 보니 그 동안 연기를 만이 했던 게 이해는 되더라고요. 게임 그래픽 수준이나 타격감 등의 수준이 매우 높았거든요. 겜알못이 보기에는 지금 당장 출시해도 될 것 같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반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라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붉은사막을 시연하는 시스템은 당연히 AMD의 CPU와 그래픽카드로 구성됐습니다. AMD와의 개발 협력과 최적화 작업을 강조하는 게임이니까 AMD 시스템을 쓰는 게 맞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금 시점에서 게이밍 시스템을 전시하는데 AMD CPU를 쓰는 건 당연하다고요. 왜냐면 그게 최고의 게이밍 시스템에 어울리는 선택이니까요.

현장에 전시된 AMD x 붉은사막 체험 PC는 최강의 게이밍 CPU인 라이젠 9 9800X3D에 라데온 RX 9070 XT를 비롯한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탑재됐습니다. 붉은사막의 그래픽 수준은 뛰어나지만 현재 알려진 요구 스펙은 아주 높은 편은 아니던데요. 이것도 AMD의 최적화 노력이 더해진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현장에 진열된 시스템의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스펙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시스템에서는 마이크로닉스의 대표적인 싱글 타워형 쿨러인 아이스락 MA-410 화이트가 AMD의 하이엔드 CPU를 거뜬히 쿨링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요.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멜로디 XL 뷰 화이트 케이스에 AMD와 붉은사막의 로고를 입혀두기도 했습니다. 파워는 마이크로닉스의 클래식 II 750W 80플러스 브론즈 ATX3.1 230V EU 600W 화이트를 탑재했습니다. 

시연 공간 한켠에는 AMD 프로세서가 탑재된 레노버 노트북을 통해 AI와 게임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노트북에 탑재된 NPU를 활용해 AI에게 질문을 하거나 이미지를 생성, 바로 출력하는 데모를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휴대용 게임기에서도 AMD를 빼놓을 수 없지요. AMD는 휴대용 게임기에 최적화된 고성능 APU를 출시하며 윈도우 기반 핸드헬드 PC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물론 AMD 프로세서를 쓴 노트북에서도 붉은사막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1층으로 내려와서 이벤트 존을 구경합시다. 팝업 스토어라서 굿즈를 판매하는 게 아닙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저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검은사막 굿즈가 있었는데요.

 

 

AMD와 협업을 진행한 만큼, 굿즈에서도 AMD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아래층에선 대형 울트라와이드 시스템과 하이엔드 게이밍 시스템을 함께 전시해 두기도 했습니다. 

 

 

SNS 참여 이벤트. 

 

 

다트를 던지고 퀴즈를 푸는 이벤트인데요. 다트 기계보다도 그 뒤에 전시된 패널이 눈에 띄는군요.

 

 

AMD의 국내 CPU 시장 점유율입니다. 다나와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 잠깐 주춤했다가 그 후로 꾸준히 올라 지금은 70% 가까이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경쟁 상대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AMD의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듯 합니다. 

 

 

이벤트 소개와 함께 여러 파트너사의 제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애즈락부터-

 

 

ASUS와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있고요. 

 

 

MSI 메인보드와 파워컬러의 그래픽카드.

 

 

사파이어와 XFX 그래픽카드까지 주요 파트너들의 대표적인 제품들이 전시됐습니다. 

 

 

MSI는 중요하니까 제품별로 따로 찍어서 올립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서 만큼은 대놓고 편파적으로 글을 씁니다. 

 

먼저 보급형 메인보드인 PRO B650M-P입니다. AMD의 최신 플랫폼인 AM5 소켓을 13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는 메인보드지요.

 

 

국내 시장에서 MSI 메인보드를 대표하는 박격포 시리즈의 최신 제품,  MSI MAG B850M 박격포 WIFI입니다. 묵직한 방열판과 넉넉한 스펙을 자랑하는 인기 메인보드지요. 여기에서 리뷰도 했었습니다. https://gigglehd.com/gg/17312979

 

 

한 세대 전 제품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쓰기에 부족함 없는 스펙을 지닌 MSI MAG B650M 박격포 WiFi입니다. https://gigglehd.com/gg/13309164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른 여러 이벤트 코너들입니다. 뒷편에 경품들이 가득 쌓여 있네요.

 

 

현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야 말할 것도 없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접할 수 있었는데요. MSI는 AMD 메인보드를 구입하면 제품에 따라 최대 7만 원의 스팀 코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샌디스크 WD_블랙 시리즈 퀴즈 이벤트.

 

 

샌디스크 메모리 카드와 SSD.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포토존입니다. 바위에 꽂힌 칼을 뽑아들고 사진을 찍을 수가 있더라고요.

 

 

야외 휴식 공간.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사용했던 엔진이나 다른 회사의 엔진을 라이센스받은 게 아니라,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새로 만들어서 붉은사막을 개발 중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고, 사실적인 물과 유체의 묘사, 실감나는 옷감 재질 표현 등 수준 높은 그래픽이 몹시 인상적이었는데요. 여기에는 AMD와 함께 진행한 그래픽 최적화 작업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보입니다. 

 

 

AMD x 붉은사막 팝업 스토어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정오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2026년 국산 게임의 최고 기대적으로 꼽히는 붉은사막을, AMD의 강력한 게이밍 하드웨어에서 체험하고 싶으신 분은 꼭 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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