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기자수첩] 모빌리티쇼로 본 日 자동차의 선택은 '속도전보다 다층적 접근'

2025.11.04. 14:03:05
조회 수
85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2025 재팬모빌리티쇼가 지난주 도쿄 빅사이트에서 막을 올렸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5 재팬모빌리티쇼가 지난주 도쿄 빅사이트에서 막을 올렸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5 재팬모빌리티쇼(2025 Japan Mobility Show)'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9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도쿄 빅사이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현주소와 미래차 청사진이 동시에 엿보인다.

먼저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무리한 순수전기차 확장 대신 도심형 소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소 상용차,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의 다층적 접근을 통한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내세울 전망이다. 

가장 먼저 일본 완성차 업계를 대표하는 도요타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파워트레인 다변화 전략과 수소 중심 미래 비전을 재확인시켰다. 순수전기차 확대에 속도를 내기보다는 하이브리드·수소·전고체 배터리를 병행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강조했다.

도요타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수소 중심 미래 전략을 재확인 시켰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수소 중심 미래 전략을 재확인 시켰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특히 상용차·물류 부문 중심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및 생태계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승용보다는 버스·트럭·도심용 차량까지 확장 가능한 수소 솔루션을 공개하며, 일본 정부와 기업과 수소 사회 구축 의지를 명확히 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전동화 플랫폼 로드맵도 공유했다. 도요타는 배터리 혁신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의 주행거리 및 충전시간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플랫폼을 소개하며 OTA·데이터 기반 차량 서비스 확대 전략도 드러냈다.

도요타 측은 시장과 인프라, 고객 니즈를 고려한 단계적 전동화를 강조하며 속도 경쟁보다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분명히 했다.

닛산 자동차가 모빌리티쇼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였다(출처: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닛산 자동차가 모빌리티쇼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였다(출처: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닛산은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와 e-POWER 시스템을 공유했다. 도심형 스포츠카 성격의 콘셉트 모델을 통해 전기차 주행 감성과 스타일링 경쟁력을 강조하고, e-POWER를 통한 전동화 저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닛산은 전기차의 두 번째 전환기를 언급하며 실구매층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병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혼다는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춘 소형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고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함께 전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서비스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이동수단을 넘어 통합형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고도화된 자율주행·ADAS 시스템 진전 상황도 선보였다. 

혼다는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시장에 맞춘 소형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혼다는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시장에 맞춘 소형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바루는 전기 SUV 콘셉트를 선보이며 차세대 전동화 전략을 밝혔다. 기존 박서 엔진 기반 주행 감성과 AWD 기술 철학을 전기 플랫폼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의 대표적 소형차 브랜드 다이하츠는 미젯 X 콘셉트를 공개하며 초소형 상업용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3인승과 컴팩트 차체 구성을 갖춘 해당 모델은 도시 상권, 자영업자, 라스트마일 물류 등 일본 내 실사용형 전기차 해법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2025 재팬모빌리티쇼를 통해서는 일본의 현실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동화 전환의 추세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 전동화 기술 투자를 병행하며, 속도보다 지속가능성과 시장 적합성을 중시하는 일본식 모빌리티 전환의 방향성이 다시 확인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한계에 봉착한 원통형 셀 "경고가 현실이 되나?"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사과 한마디 없는 테슬라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네!"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자동차 기자의 드림카 '포르쉐 카메라 박스터'... 유연한 촬영 전용 머신 오토헤럴드
[르포] ‘도요타의 심장’ GR 팩토리 가보니…로봇 대신 장인·양산 대신 정밀 오토헤럴드
뉘르부르크링 품은 도요타의 비밀 R&D 요새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 오토헤럴드
[기자수첩] 모빌리티쇼로 본 日 자동차의 선택은 '속도전보다 다층적 접근' 오토헤럴드
"고용 불안과 기술 경쟁력 약화 초래" 노동계까지 정부 NDC 전환 촉구 오토헤럴드
현대차 아이오닉 9, 오프로드 콘셉트로 변신… 빅타임과 전동화 협업 오토헤럴드
현대차 월드랠리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스팔트와 사막 '기적의 반전' 총력 오토헤럴드
[기자 수첩] 관세보다 무서웠던 세액 공제, 현대차ㆍ기아 전기차 반토막 오토헤럴드
[클래식 카리뷰] 붉은 깃발이 찢어진 순간, 1901년산 벤츠 스파이더의 질주 오토헤럴드
극적인 대 역전 '정의철'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8라운드 우승 오토헤럴드
[넥스트 모빌리티] 삽겹살 굽는 '숯' 미래 자동차 핵심 경량 소재로 주목 (1) 오토헤럴드
스피드웨이가 들썩... 이창욱, 시즌 5승으로 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 등극 오토헤럴드
[모빌리티 인사이트] 현대차, 日 '저가 전기차 + 수소 비전' 투트랙의 의미 오토헤럴드
내년에 신차 나오는데 지금 투싼 사는 건 바보 짓?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현대차그룹 "현실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시대 연다 (1) 오토헤럴드
로터스, 모터스포츠 시대를 선도한 기술의 아이콘...F1 역사 큰 반향 오토헤럴드
포르쉐 전기차 계획 또 철회 "전기차 전략 무너지나?" (1)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도요타, 신형 코롤라 예고… “이건 더 이상 익숙한 디자인이 아니다”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