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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가주 레이싱, WRC 독주 체제 굳히기... 신예 영입 전력 강화

2025.11.12. 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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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가주 레이싱 WRC 팀이 2026 시즌을 앞두고 드라이버 및 주요 운영 스태프 구성을 공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팀은 경험과 신예를 균형 있게 배치해 전력의 연속성과 세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도요타 제공) 도요타 가주 레이싱 WRC 팀이 2026 시즌을 앞두고 드라이버 및 주요 운영 스태프 구성을 공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팀은 경험과 신예를 균형 있게 배치해 전력의 연속성과 세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도요타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가주 레이싱(TGR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5 시즌 제조사 부문 5연패를 확정한 데 이어 2026 시즌에는 젊은 드라이버 전력을 대폭 강화하며 장기 경쟁력 유지에 나선다.

TGR은 2026년 라인업에 워크스 팀 출신 신예 올리버 솔베르그(24)를 새롭게 합류시키고 엘핀 에반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카츠타 타카모토, 사미 파야리와 함께 GR 야리스 랠리1 머신 5대를 주요 라운드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솔베르그는 2025년 GR 야리스 랠리2로 WRC2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고, 에스토니아 랠리에서는 TGR 소속으로 랠리1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속도를 보여준 인물이다. 이번 승격은 단순한 신예 발탁이 아닌 TGR의 세대교체 로드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상징한다.

2026년 라인업의 중심은 여전히 안정적인 경쟁력을 가진 엘핀 에반스가 될 전망이다. 그는 올해 챔피언십 경쟁을 이끌고 있으며 오랜 기간 팀과 전술적 합을 맞춰온 드라이버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부분 시즌 참가를 이어가며 경험과 데이터 공유를 통해 팀의 전략적 자산 역할을 계속 맡는다.

일본 유망주 카츠타 타카모토는 2025 시즌 스웨덴과 핀란드에서 연속 2위를 기록하며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 팀 저팬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증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TGR WRC 챌린지 프로그램 확대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유망 드라이버를 직접 발굴·육성하는 TGR의 핵심 프로젝트로 내년 시즌부터는 일본 외 국가 출신을 최초로 영입한다.

에스토니아 출신 야스파르 바헤르(18)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GR 야리스 랠리2 기반의 유럽WRC2 복합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TGR의 드라이버 개발 시스템이 더 이상 ‘내부 육성’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스카우팅 체제로 확장됐음을 의미한다.

TGR의 전략은 명확하다. 현재의 ‘우승 가능한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다음 세대 드라이버를 실전 속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시키는 체계적 전환 전략이다. 이는 단기 성적에 집중하는 유럽 경쟁팀과는 다른 접근법으로, ‘승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시스템 중심 레이싱 철학이라 할 수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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