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 해외 여행지를 찾는다면, 홍콩을 주목하자. ‘홍콩 윈터페스트’가 펼쳐지는 도심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고, 오션파크와 홍콩 디즈니랜드는 특별한 이벤트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 홍콩의 대표 겨울 축제, ‘홍콩 윈터페스트’
2026년 1월 4일까지, 도심 전역이 ‘윈터 원더랜드 인 센트럴(Winter Wonderland in Central)’로 변신한다.
11월 28일부터는 센트럴 주요 랜드마크 8개 건물(▲중국은행 빌딩 ▲중국은행 타워 ▲홍콩 종심 법원 ▲홍콩 시청 하이 블록 ▲홍콩 클럽 빌딩 ▲HSBC 본사 빌딩 ▲프린스 빌딩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빌딩)이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로 빛나는 ‘몰입형 라이트 쇼 인 센트럴(Immersive Light Show in Central)’이 펼쳐진다.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황후상 광장(Statue Square)은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지며, 11월 28일부터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문을 연다. 12월 1일부터는 식음료·쇼핑·관광·교통 등 3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할인 및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윈터페스트 딜라이트(WinterFest Delights)’ 캠페인이 시작된다. 하이라이트는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판다 6마리를 눈앞에서, ‘홍콩 오션파크’
판다 쌍둥이 남매부터 30세가 넘은 장수 판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홍콩의 대표 테마파크 ‘오션파크’. 91만5,000m2 규모의 부지에 80개 이상의 다양한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월 태어난 황큼털코원숭이 새끼를 비롯해, 판다 가족—쌍둥이 지아지아(Jia Jia)와 더더(De De), 엄마 잉잉(Ying Ying), 아빠 러러(Le Le)—도 관람할 수 있다. 파크 개장 전 운영되는 아침 한정 프로그램에서는 판다 팬들을 위해 쌍둥이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예약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판다를 포함한 약 400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오션파크는 홍콩 도심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애드미럴티역에서 MRT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을 이용하면 한 정거장 만에 도착한다.
●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연말연시,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2026년 1월 4일까지 특별한 20주년 기념 시즌이 이어진다.
안나와 엘사가 아렌델 스타일의 장식으로 왕국을 다시 밝히며,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 환상적인 얼음빛 축제가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눈 덮인 크리스마스 트리와 반짝이는 조명 속에서 겨울왕국 캐릭터들과 함께 공원을 거닐 수 있다.
또한 2025년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기간 한정 블랙 프라이데이 숙박 혜택을 통해, 디즈니랜드 리조트 호텔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Ye Olde Christmas Market)’에서는 시즌 분위기를 가득 담은 정통 홀리데이 간식을 선보이며, 매지컬 드림 캐슬 앞에서는 20주년 한정 ‘모멘터스: 밤하늘의 파티’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