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이 'CES 2026'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타이어 마모 상태를 스스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해당 상태를 전달하는 차세대 스마트 타이어 기술을 공개할 전망이다(출처: 미쉐린 SNS)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쉐린이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타이어 마모 상태를 스스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해당 상태를 전달하는 차세대 스마트 타이어 기술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번 선보이는 기술은 IT 기업 소나투스(Sonatus)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제동 강도, 차량 적재 중량, 코너링 시 하중, 주행 중 동적 조건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호를 분석해 타이어의 실제 사용 상태와 마모도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로드(SmartLoad)’와 ‘스마트웨어(SmartWear)’로 구성되며, 장기적으로는 기존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시된다. 미쉐린은 이 기술 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6억 8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미쉐린의 해당 기술은 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호를 분석해 타이어의 실제 사용 상태와 마모도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출처: 미쉐린 SNS)
미쉐린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소나투스 컬렉터 AI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며, 차종별로도 비교적 간단한 설정만으로 적용 가능하다. 특히 모든 타이어 데이터가 클라우드가 아닌 차량 내부에 저장된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는 최근 커지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우려를 고려한 설계로 완성차 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 레즈기(Ali Rezgui) 미쉐린 타이어 디지털 트윈 부문 부사장은 “스마트로드와 스마트웨어는 타이어 물리학과 모델링에 대한 미쉐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데이터를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기술”이라며, “타이어 수명 연장, 안전성 향상, 비용 절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구현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쉐린과 소나투스는 해당 기술 시연을 위해 1970년형 포드 브롱코를 활용할 예정이다. CES 현장에서는 해당 차량에 장착된 스마트 타이어의 상태 정보를 미쉐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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