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IT 업계, 정말 조용할 틈이 없습니다. 겉으로는 잠잠해 보여도, 물밑에서는 차세대 제품들이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거든요. 삼성은 차기 갤럭시 탭과 스마트워치를 인증 데이터베이스에서 슬쩍 드러냈고, 갤럭시 S26 시리즈를 둘러싼 가격 루머도 점점 윤곽이 잡히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은 물론, 플립형 모델까지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엔비디아의 야심작 N1X 노트북이 왜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지도 조금씩 이유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렇게 흩어져 있던 최신 IT 기기 루머와 소식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출시 시점, 가격 전략, 제품 포지션까지, 지금 시점에서 알아두면 흐름이 한눈에 들어올 내용들만 골라 담았습니다. 공식 발표 전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 그래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구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실 거예요. IT 기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가볍게 훑어보시기 딱 좋은 정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 삼성 차세대 태블릿 및 스마트워치 포착 |
삼성이 조용히, 하지만 아주 분주하게 차세대 제품 준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공식 발표보다 훨씬 먼저 제품의 윤곽을 보여주는 단서가 바로 인증 정보와 데이터베이스 기록인데요.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인도의 테크·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Smartprix는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태블릿과 스마트워치가 GSMA IMEI 데이터베이스에서 공식적으로 포착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태블릿 전략입니다. IMEI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세대에는 ‘갤럭시 탭 S12’ 기본 모델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탭 S12 울트라 5G가 모델명 SM-X946B로 등록돼 있으며, 삼성의 태블릿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포지션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GSMA IMEI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갤럭시 탭 S12 울트라 5G / 출처 : Smartprix
더 흥미로운 부분은 플러스 모델의 복귀입니다. 갤럭시 탭 S12+ 5G가 모델명 SM-X846B로 확인됐는데요. 이는 울트라급의 거대한 크기까지는 부담스럽지만, 기본형보다 더 큰 화면과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층을 정조준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의 세분화를 다시 한 번 정리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GSMA IMEI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갤럭시 탭 S12+ 5G / 출처 : Smartprix
태블릿뿐 아니라 웨어러블 제품군도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IMEI 데이터베이스 기록에 따르면 차세대 기본형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9는 모델명 SM-L345U로 등장했습니다. 기존 워치 시리즈의 디자인 언어를 다듬고, 건강 추적 기능과 배터리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 GSMA IMEI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갤럭시 워치9 / 출처 : Smartprix
아웃도어와 극한 환경을 겨냥한 울트라 라인업도 계속됩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2는 모델명 SM-L716U로 확인됐는데요. 1세대 울트라 모델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견고한 소재와 향상된 GPS 기능, 익스트림 스포츠를 위한 전용 모드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GSMA IMEI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 2 / 출처 : Smartprix
삼성의 과거 출시 패턴을 보면, IMEI 데이터베이스 등록 이후 실제 공개까지는 보통 6~7개월 정도의 간격이 있었는데요.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갤럭시 탭 S12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9, 워치 울트라 2는 2026년 8~9월 열릴 대형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 신제품들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울트라는 인하, 기본형은 인상?” 갤럭시 S26 가격 루머 |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둘러싼 이야기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가격이 내려가고, 기본형은 크게 오른다”는 소문까지 나왔는데요. 과연 이 얘기가 사실일까요. 유통 데이터를 근거로 한 업계 관계자의 주장에 따르면, 상황은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듯합니다.
우선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5, 갤럭시 S25 플러스, 갤럭시 S25 울트라의 후속 모델에 해당합니다. 아직 최종 소비자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고, 이전 루머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애플과의 점유율 경쟁을 위해 가격을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스웨덴의 한 소매업체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 정보가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가격이 소폭 내려갈 수 있는 반면, 갤럭시 S26 기본형은 꽤 눈에 띄는 인상이 예상된다는 내용이었지요. 특히 128GB 모델이 사라진 점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됐습니다.

▲ AI(gemini)가 생성한 이미지
이와 관련해 그리스 IT 매체 테크매니악스(Techmaniacs)는 업계 내부자의 말을 인용해 보다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테크매니악스에 따르면, 삼성은 아직 갤럭시 S26와 갤럭시 S26 플러스의 최종 가격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유럽 시장에서 공식 출고가를 크게 올릴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저장 용량별로는 256GB 모델이 다소 비싸지고, 512GB 모델은 오히려 소폭 저렴해지는 식의 미세 조정 가능성만 언급되고 있습니다.
결국 갤럭시 S26와 갤럭시 S26 플러스 모두 대폭적인 가격 인상은 현실성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128GB 모델이 빠지면서 ‘시작 가격’이 올라 보일 수는 있지만, 실질적인 가격 정책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갤럭시 S26 울트라 역시 마찬가지로, 가격 인하나 인상 없이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정리해 보면, 현재 떠도는 “울트라는 싸지고 기본형은 크게 오른다”는 이야기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삼성의 실제 전략은 시장 반응과 경쟁 구도를 고려한 ‘가격 유지 + 세부 옵션 조정’에 가깝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공식 발표 전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충격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점에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 만한 소식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정보 유출자 Ice Universe에 따르면 삼성은 출시 초기에 갤럭시 S26 울트라 약 360만 대, 갤럭시 S26 약 70만 대, 갤럭시 S26 플러스 약 6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수치가 사실이라면 전체 생산량의 약 4분의 3가 울트라 모델에 집중되는 셈입니다. 다시 말해 삼성은 가장 비싼 모델이 가장 잘 팔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일부 고급 기능, 예를 들면 유출로 언급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같은 신기술이 울트라 전용으로 제공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겹치면서, 삼성 내부에서도 울트라 모델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애플도 플립형 아이폰 준비 중? |
몇 달 전부터 애플이 올해 9월, 아이폰 18 라인업과 함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루머가 이어져 왔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기기는 갤럭시 Z 폴드7보다 조금 더 짧고 넓은 형태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구조 자체는 책처럼 좌우로 펼치는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즉, 기존 대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용 경험을 애플식으로 재해석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얘기죠.
그런데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애플은 또 다른 폴더블 기기로 플립형 아이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제품은 접었을 때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이며, 펼쳤을 때의 화면 비율은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유사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형태만 놓고 보면 갤럭시 Z 플립 또는 모토로라 Razr 60 Ultra와 비슷한 느낌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플립형 모델은 아직 개념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블룸버그의 기자 마크 거먼은 실제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 AI(gemini)가 생성한 이미지
애플이 플립형 아이폰까지 출시할지는 결국 아이폰 폴드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폰 폴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더 다양한 폼팩터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의 폴더블 아이폰이 등장할 여지도 생기겠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폴드 맥스’라는 더 큰 모델도 검토 중인데요. 이 경우 보조 디스플레이 크기가 5.5인치에서 6.5인치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역시 디자인과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루머와 관측 단계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애플이 더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관망만 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향후에는 삼성은 물론, 화웨이 등 기존 폴더블 강자들과도 정면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과연 애플이 어떤 방식으로 ‘접는 아이폰’을 선보이게 될지, 앞으로 나올 추가 소식들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엔비디아 N1X 노트북, 왜 아직 소식이 없을까? |
최근 IT 업계에서 은근히 자주 언급되던 제품이 하나 있었죠. 바로 엔비디아의 N1X ARM APU입니다. 윈도우 노트북을 겨냥한 엔비디아의 첫 본격 APU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았는데요, 정작 출시 소식은 감감무소식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꽤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엔비디아 N1X ARM APU는 윈도우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엔비디아의 첫 APU입니다. 2025년에는 CES 2026에서 공개되고, 2026년 1분기에는 본격 출시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공식 발표는커녕, 실질적인 정보조차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명 IT 유출가인 Moore’s Law Is Dead는 꽤 직설적인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N1X APU에 버그와 소프트웨어 문제가 많아서 아직 제품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 때문에 N1X 기반 윈도우 노트북이 아직 시장에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더해, Microsoft 역시 엔비디아 N1X의 윈도우 호환성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역시 N1X와 N1V APU 준비에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나왔고요. 쉽게 말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모두에서 준비가 더 필요해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2026년 1분기 내 N1X 또는 N1V 기반 노트북 출시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설령 출시가 되더라도 물량은 매우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보다 현실적인 시점으로는 2026년 2분기나 여름, 심지어 일부 관계자는 2026년 8월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 애플 M5 Pro·M5 Max 맥북 프로, 2월 출시설 |
최근 애플 관련 루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소식은 단연 맥북 프로 신형 모델입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MacBook Pro 14와 MacBook Pro 16이 아주 가까운 시점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MacBook Pro 14는 2025년 10월부터 기본형 M5 칩셋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한 단계 더 강력한 M5 Pro와 M5 Max 칩을 탑재한 상위 모델들이 드디어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여기에 더해, 2024년 11월 이후 소식이 없던 MacBook Pro 16 역시 같은 프로세서를 탑재해 함께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맥북 프로
출시 시점을 두고는 전망이 조금 엇갈립니다. 블룸버그의 Mark Gurman에 따르면, 애플은 macOS 26.3 정식 버전과 발맞춰 2월에서 3월 사이에 신형 맥북 프로를 선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macOS 26.3은 최근 세 번째 베타 버전까지 공개된 상태입니다. 반면, X에서 활동 중인 IT 정보 유출자 @ld_vova는 M5 Pro와 M5 Max 모델이 2월 2일을 전후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은 언제나 그렇듯, 공식적인 힌트는 전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부 고급형 M4 시리즈 모델의 배송 대기 기간이 4~6주로 늘어난 점은, 내부적으로 세대 교체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대의 변화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디자인 변경이나 Face ID, OLED 터치스크린 같은 큰 변화는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고, 당분간은 새로운 칩셋이 핵심 업그레이드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 “이 가격이면 괜춘?” 낫싱, 신형 헤드폰 Headphone (a) 출시 임박 |
영국 테크 브랜드 낫싱(Nothing)이 곧 새로운 스마트폰 Nothing Phone (4a)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헤드폰 신제품도 함께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바로 Nothing Headphone (a)라는 모델인데요, 최근 유출 정보를 통해 출시 일정과 가격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정보는 IT 업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유출가 Billbil-kun의 주장에 따른 것입니다. 그에 따르면 낫싱은 새로운 헤드폰 Nothing Headphone (a)를 오는 2026년 3월 12일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전 예약은 그보다 일주일 빠른 3월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 날짜가 공식 발표 시점과도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색상 구성도 함께 전해졌는데요, 핑크, 화이트, 블랙, 옐로우 총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낫싱 특유의 개성 있는 컬러 전략이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 기존 모델인 Nothing Headphone (1)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가격입니다. 기존 모델인 Nothing Headphone (1)이 출시 당시 299유로였던 것과 달리, Headphone (a)는 159유로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스펙이나 기능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격대를 고려하면, Headphone (1)보다는 일부 기능이 조정되거나 간소화된 보급형 모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낫싱 특유의 디자인 감성과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가성비 헤드폰으로서 충분히 주목을 받을 만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 배터리 드론 속도 기록 또 갈아치웠다… DIY 엔지니어의 집념 |
루머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DIY 드론 마니아로 잘 알려진 Benjamin Biggs가 다시 한 번 배터리 기반 RC 드론 최고 속도 기록을 되찾았다는 이야기인데요. 불과 2주 전, 베테랑 기록 보유자인 Luke Bell과 Mike Bell 형제에게 왕좌를 내줬던 그는, 네 번째 버전의 ‘블랙버드(BlackBird)’ 드론으로 재도전에 나섰고 결국 성공을 거뒀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기록 경신은 공식 인증은 아니었습니다. 시도 당시 이를 입회해 줄 전문 인력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결과 자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순풍 조건에서 최고 속도 690km/h, 평균 최고 속도 661km/h를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4km/h 차이로 넘어섰습니다.
속도 향상의 핵심은 전원 시스템 개선이었어요. 그는 배터리 두 개를 직렬로 연결했고, 여기에 더해 배터리를 의도적으로 과충전해 전압을 끌어올렸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전압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존보다 온도가 오히려 낮게 유지됐다는 점인데요. 이 결과에 Bell 형제 중 한 명도 해당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고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설계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Bell 형제의 방식을 참고해 각 로터 뒤에 스피너를 추가했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모터 위치를 날개 위쪽으로 옮겨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맞춤 제작한 AMAX 모터에 긴 에나멜 코팅 와이어를 적용해 날개 두께를 더 얇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기록에 대해 Bell 형제도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했고, 다시 한 번 기록 탈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세계 최고 속도 드론을 둘러싼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DIY 엔지니어들 사이의 치열한 기술 경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재미도 꽤 클 것 같습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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