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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이 할머니는 손주 살 찌우지 않습니다 TOP 5

2026.02.12. 1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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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이나 캐릭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온다. 이맘때만 되면 인터넷에는 '할머니 집에 가서 살이 쪄왔다'는 밈이 등장한다. 사실 밈이라고 하긴 애매하다. 실제로 대다수 할머니들은 손주들에게 뭐라도 하나 더 해 먹이고 싶어하니까. 점심으로 나온 고봉밥을 어찌저찌 해치웠더니 산더미만한 과일이 등장하고, 과일을 다 먹어갈 때쯤 어디서 약과와 유과와 식혜가 나오고, 그걸 먹고 있으니 저녁 먹을 시간이라는 것은 할머니의 정이 백분 반영된 현실이기도 하다. 덕분에 명절만 지나면 체중계 올라가기가 무서워진다.

하지만 세상 모든 할머니가 손주 살찌우기에 진심인 것은 아니다. 할머니들도 성향이 다양하다 보니, 딱히 뭘 먹이는 데 집착하지 않는 분들도 계신다. 오히려 살기등등한 눈빛으로 손주를 굴리거나, 밥을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기구한 분들도 계신다. 특히 게임 쪽에는 그런 할머니가 유독 많으신데, 설 명절에 이 할머니들 집에 가면 오히려 살이 빠져 올 것이다. 영양 과잉의 시대. 현대인들에게는 어쩌면 이상적인 할머니일지도 모르는 '살 안 찌우는 할머니' TOP 5를 뽑아 보았다.

TOP 5. 명일방주 - 캐서린

5위는 명일방주의 오퍼레이터 '스테인리스(피스트)'의 할머니이자, 런디니움의 전설적인 기술자 캐서린이다. 보통 손주가 타지에서 고생하다 돌아오면 "아이고 내 새끼, 얼굴이 반쪽이 됐네"하며 닭다리부터 뜯어주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캐서린 할머니는 다르다. 그녀에게 손주란 보살핌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거친 세상에서 제 몫을 다해야 하는 하나의 '부품'이나 다름없다. 밥을 잘 먹었는지 보다는 망치질은 제대로 했는지, 기계가 오작동하지는 않는지를 먼저 살핀다.

실제로 그녀의 어록을 보면 손주 살찌우기엔 관심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 새끼" 같은 말은 없고, "부품의 품질은 담금질로 결정된다", "졸지 마라, 기계가 네 손가락을 물어뜯는다" 같은 살벌한 조언 뿐이다. 만약 캐서린 할머니 댁에 가서 배고프다는 말을 했다간, 밥상 대신 몽키스패너가 날아올 것이다. 손주를 강철처럼 단련시키는 것이 그녀의 사랑법일지니, 기름진 음식 대신 공업용 기름 냄새만 실컷 맡다 올 것이 분명하다.

밥 달라고 했다간 뚝배기에 담긴 음식은 커녕, 뚝배기가 '수리' 당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명일방주 공식 사이트)
▲ 밥 달라고 했다간 뚝배기에 담긴 음식은 커녕, 뚝배기가 '수리' 당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명일방주 공식 사이트)

TOP 4.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 포플러

가라르 지방 아라베스크 마을의 체육관 관장 할머니인 포플러. 겉모습만 보면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인자한 귀부인 마법사 할머니 같다. 88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정하며, 페어리 타입을 다루는 우아한 모습에 속아 넘어간 챌린저들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의 집에 발을 들이는 순간, 당신은 푸짐한 식사가 아니라 '퀴즈 폭행'과 '핑크색 세뇌'에 시달려야 한다.

실제 피해 사례도 있다. 거만함으로 똘똘 뭉쳤던 소년 '비트'는 포플러에게 납치(?)당해 혹독한 후계자 수업을 받았다. 얼마나 시달렸는지, 나중에 다시 만난 비트는 살이 찌기는 커녕 눈빛이 퀭해지고 독기가 바짝 오른 모습이었다. 오죽하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은퇴를 걸고 승부할 정도였겠는가. 그녀가 주는 것은 따뜻한 밥상이 아니라, 틀리면 스탯이 깎이는 퀴즈와 핑크색 유니폼뿐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살이 쪽쪽 빠지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포플러 할머니 집 방문을 추천한다.

저 눈빛은 손주 밥 먹일 눈이 아니다. 빡세게 굴릴 후계자 찾는 눈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저 눈빛은 손주 밥 먹일 눈이 아니다. 빡세게 굴릴 후계자 찾는 눈이다 (사진출처: 포켓몬스터 위키)

TOP 3. 오버워치 - 아나

오버워치 원년 멤버이자, 전 세계 모든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인 아나 아마라.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이자, 한쪽 눈을 잃고도 전장을 누비는 현역 저격수다. 그녀는 평생을 군인으로, 그리고 현상금 사냥꾼으로 떠돌며 살았다. 느긋하게 앉아서 보글보글 이집트풍 된장찌개를 끓일 여유 같은 건 없었다는 소리다. 그녀의 식단은 전투 식량이나 간편식이 전부였을 테고, 손주가 찾아온다고 해도 줄 수 있는 건 고작해야 유통기한 간당간당한 통조림 정도일 것이다.

게다가 그녀의 주특기는 '치유'지만, 방식이 영 거칠다. 아프다고 징징대면 생체 소총을 쏴서 강제로 회복시키거나, 생체 수류탄을 까버린다. 배고프다고 보채면 "넌 강해졌다! 돌격해!"라며 나노 강화제를 주사해 강제로 전장에 내모는 것이 일상. 밤 늦게까지 안 자고 게임이라도 하고 있으면 바로 수면총을 쏴서 재워버리는 엄격함까지. 아나 할머니 댁에 가면 아마 온갖 약물총을 잔뜩 맞고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로 살이 쭉 빠져 올 것이다.

배고프다고? 넌 강해졌다, 돌격해라!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 배고프다고? 넌 강해졌다, 돌격해라!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TOP 2.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 환영의 나비

주인공 늑대의 스승 중 한 명인 '환영의 나비'는 그야말로 강하고 엄격한 할머니의 표본이다. 쪼글쪼글한 노파의 몸으로 가느다란 와이어 위를 사뿐사뿐 뛰어다니는 걸 보면, 체지방률이 0%에 수렴할 것임이 틀림없다. 히라타 영지에 위치한 나비 할머니 집에 놀러 갔다간 밥상을 받는 게 아니라, 환영 수리검 세례를 받게 된다. "아직도 강아지로구나"라는 조롱은 덤이다.

그녀가 싸우는 방식을 보라. 밥을 많이 먹어서 몸이 무거워지면 그 얇은 실 위에 올라설 수조차 없다. 제자인 늑대에게도 "닌자는 가벼워야 한다"며 식사를 제한했을 것이 뻔하다. 밥 달라고 조르면 곧바로 인살을 시도할지도 모른다. 환영과 현실을 오가며 쉴 새 없이 구르다 보면, 뱃살은커녕 영혼까지 탈곡되어 홀쭉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밥은 훔쳐 먹는 주먹밥이 제일 맛있다는 걸 가르쳐 주는 참된 스승님이 아닐 수 없겠다. 배고프면 상인에게 가서 사탕이나 사 먹자.

수리검 들고 달려오는 할머니 앞에서 밥상 타령을? (사진출처: 세키로 위키)
▲ 밥 달라고? 오늘 저녁밥 재료는 너여 (사진출처: 세키로 위키)

TOP 1. 콘코드 - 더체스

대망의 1위는 '콘코드'의 요원인 더체스다. 설정상 90세가 넘은 고령의 미스틱이자, 황무지에서 80년 넘게 생존한 베테랑이다. 설정만 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지혜로운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며 없는 살림이지만 여차저차 마련한 옥수수빵이라도 구워줄 것 같다. 로봇과 썸을 탄다는 둥 나름의 서사도 있었으니,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꽤나 힙하고 정 많은 할머니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밥을 줄 수가 없다. 게임이 출시 10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며, 그녀가 살아가는 세계 자체가 안드로메다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명절이 오기도 전에 집이 철거당했는데 무슨 밥을 얻어먹겠는가. 그나마 바즈는 독보적으로 독특한 외형으로 인해 캐릭터만이라도 무덤에서 꺼내져 재발굴되고 있지, 더체스는 콘코드 캐릭터 중 디자인적으로는 꽤 나은 편이었기에 역으로 더욱 주목을 받지 못한 채 말라 죽어가고 있다. 존재 자체가 증발해 버린 비운의 할머니, 더체스에게 영예의 1위를 선사한다

할머니 집이 없어져서 못 갑니다 (사진출처: 콘코드 공식 홈페이지)
▲ 할머니 집이 없어져서 못 갑니다 (사진출처: 콘코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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