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첫 등장, ‘고성능차의 대중화’를 이끈 핫해치의 전설
245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첨단 DCC·VAQ 시스템 탑재
5000만 원대, 일상과 서킷을 넘나드는 독보적 경쟁력 확보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핫 해치(Hot Hatch)’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소형 스포츠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폭스바겐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최근 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폭스바겐. 모두를 위한 엔지니어링’을 공개했다. 캠페인의 핵심 전략 모델로 주목받는 주인공은 단연 ‘골프 GTI’. 1976년 첫 출시 이후 핫해치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골프 GTI는 단순한 고성능 모델이 아니다.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기술적 지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이다.
50년 헤리티지와 ‘모두를 위한 엔지니어링’의 만남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하는 골프 GTI는 ‘고성능차는 소수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지향해 왔다. 폭스바겐은 GTI의 50년 역사와 브랜드 본연의 철학을 결합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퍼포먼스 DNA를 재점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능 모델을 더 많은 운전자의 일상으로 확장하려는 GTI만의 정체성을 강화해 국내 핫해치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골프 GTI. GTI의 상징인 레드 스트립과 허니컴 그릴 에어 인테이크로 차별화했다. (폭스바겐 제공)
한계 없는 퍼포먼스, ‘다이내믹 차체 제어’가 핵심
새로운 골프 GTI는 최고출력 245마력의 2.0 TS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탑재해 즉각적이고 경쾌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GTI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숫자로 표현되는 출력에만 있지 않다.
여기에는 폭스바겐의 정교한 엔지니어링으로 완성한 첨단 기술이 포함돼 있다. 가장 먼저 눈 여겨볼 기술은 15단계 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이다. 노면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15단계로 정밀하게 조절해 일상에서는 세단 같은 안락함, 스포츠 주행 시에는 단단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선사하는 핵심 기술이다.
VAQ 및 XDS+ 시스템 역시 골프 GTI의 다이내믹한 특성을 살려준다.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은 좌우 바퀴에 구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하고 크로스 디퍼렌셜 시스템(XDS+)은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를 억제해 안정적이면서도 짜릿한 코너링 성능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가변 기어비를 적용해 주차 시에는 조작의 편의성을, 고속 주행 시에는 직관적인 핸들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도 골프 GTI를 재미있게 다룰 수 있는 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골프 GTI. GTI 로고가 각인된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와 레드 스티칭 스티어링 휠로 실내의 고성능 감성을 강조했다. (폭스바겐 제공)
전용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감성
성능 못지 않은 내외관 디자인도 골프 GTI의 가치를 높여주는 요소다. 외관은 GTI의 상징인 레드 스트립과 허니컴 그릴 에어 인테이크를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와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더했다.
실내에는 GTI 로고가 각인된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와 레드 스티칭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고성능 모델만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신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순간 출력, 랩 타이머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콕핏 프로를 탑재해 운전자의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로 프리미엄 해치백의 가치를 높였다.
골프 GTI는 5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성능 핫 해치다. (폭스바겐 제공)
일상을 지키는 안전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
골프 GTI는 고성능 모델임에도 ‘IQ.드라이브’와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기본 탑재해 일상 주행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전방추돌경고, 긴급제동, 트래블 어시스트 등 다양한 능동 안전 사양은 일상은 물론 고속주행까지 든든하게 지원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처럼 압도적인 상품성을 갖춘 골프 GTI를 5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는 고성능 수입차 시장에서 성능과 경제성의 최적의 밸런스를 제안한 것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성능차’라는 골프 GTI의 50년 철학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대목이다.
골프 GTI는 압도적인 주행 성능과 일상의 실용성, 그리고 첨단 안전 기술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50주년을 기점으로 국내 고성능 해치백 시장의 절대 강자로서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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