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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콘셉트로 설계된 홍콩 바 6

2026.03.11. 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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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차 문화, 역사적 인물, 가상의 서사까지. 이곳에서의 칵테일은 단지 한 잔의 음료가 아니라, 명확한 콘셉트로 설계된 몰입형 체험에 가깝다.

Tell Camellia
텔 카멜리아

센트럴 중심부에 자리한 텔 카멜리아는 차(Tea)를 테마로 한 칵테일 바다. 수많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믹솔로지스트이자 티 전문가인 ‘가간 구룽(Gagan Gurung)’이 이끄는 곳으로, 2021년부터 꾸준히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텔 카멜리아의 모든 철학은 차에서 비롯된다. 이름부터 모든 차나무의 기원이 되는 상록수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에서 유래했고, 세계를 여행하며 차가 지닌 문화적, 영적 가치를 조명한다. 또 주요 차 생산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칵테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그니처는 단연 차를 활용한 ‘티 테일(Tea-Tail)’ 컬렉션이다. 메뉴는 특정 국가나 차 품종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다. 일본의 센차(Sencha)부터 스리랑카의 실론(Ceylon)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에서 공수한 재료를 베이스로 하여 프리미엄 스피릿과 믹솔로지 기법을 창의적으로 결합한다. 또 차와 진을 블렌딩한 뒤 매장에서 다시 증류해 만든 ‘티 토닉(T-Tonic)’도 있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칵테일 경험을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 여행을 선사한다.

가간 구룽은 차 큐레이션과 바텐딩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면서도 실험적인 즐거움이 가득한 맛의 세계를 구축했다. 인테리어도 매력적이다. 차밭의 계단식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나무 천장과 식물을 활용한 그린 톤의 색감, 곳곳에 진열된 전 세계의 다구와 공예품들이 어우러져 텔 카멜리아만의 독특한 미감을 완성한다.


Lockdown
락다운

코로나 팬데믹의 기억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바다. 단순히 웃긴 콘셉트의 바라고 의심할 수 있지만, 락다운의 칵테일은 맛이 보장돼 있다.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이름을 올린 페니실린(Penicillin)을 만든 ‘아궁 프라보워(Agung Prabowo)’와 ‘로라 프라보워(Laura Prabowo)’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진 리키(Gin Rickey)’는 파슬리를 인퓨징한 진에 복숭아 사케와 리큐어, 클래리파이드 바나나 미소, 그리고 스파클링 터치를 더해 짭짤한 감칠맛과 과실의 단맛을 입체적으로 이어 준다.

‘실크 스타킹(Silk Stocking)’은 테킬라 베이스에 스파이시 석류와 카카오 껍질, 두유 유청을 조합해 부드러운 질감과 다채로운 풍미를 전한다. 빈티지 & 앤티크 섹션에서는 1950년대 마티니, 1970년대 사제락 등 50~70년 전 생산된 코냑과 진을 활용한 클래식 칵테일을 만날 수 있다.


Artifact
아티팩트

센트럴 베이스홀(Base Hall)의 어느 깊숙한 곳, 비밀스러운 문 뒤에 숨겨진 아티팩트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초현실적인 공간이다. 홍콩 바 신의 스타인 ‘베칼리 프랭크스(Beckaly Franks)’와 ‘에즈라 스타(Ezra Star)’가 기획한 곳으로, 바 프로그램은 ‘제이 프랭크(J. Frank)’가 맡고 있다.

공간은 지하 저수조와 SF 영화의 감각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하학적인 곡선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마치 우주선 내부나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아티팩트의 칵테일은 시간의 흐름과 숙성에 방점을 둔다.

위스키, 브랜디, 숙성 럼 등 브라운 스피릿을 기본으로, 술이 가진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칵테일을 선보인다. 스카이워커, 브레드 & 버터, 더 그레이프 원 등이 대표 메뉴이며, 예상치 못한 질감과 향을 선사하는 것이 이곳 칵테일의 특징이다.


Kinsman
킨스맨

킨스맨은 홍콩의 잊혀 가는 유산인 ‘광동 증류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부활시킨 칵테일 살롱이다. 미식 에디터 출신의 ‘개빈 영(Gavin Yeung)’이 기획한 이곳은 영화 <화양연화>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이고 레트로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은 홍콩의 황금기였던 구시대로 여행자를 안내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서양의 위스키나 진 대신, 홍콩 전통 술 육빙시우(Yuk Bing Siu)나 로컬 바이주 같은 전통 주류를 칵테일의 기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메뉴는 단순한 음료 리스트가 아니라, 홍콩과 얽힌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과 같다. 전 세계 차이나타운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칵테일들을 선보이고, 하우스 시그니처로는 육빙시우를 활용한 ‘밀크 & 허니’, 매그놀리아 랩의 로젤과 파파야 와인을 활용한 ‘파파야 반 윙클’이 대표적이다.


Maggie Choo’s
메기 추

홍콩의 밤을 매혹적인 과거로 되돌려 놓는 메기 추는 전설적인 바 디자이너, ‘애슐리 서튼(Ashley Sutton)’의 상상력이 빚어 낸 공간이다. 이곳은 상하이 출신의 고아에서 사교계의 명사가 된 가상의 인물 메기 추의 드라마틱한 삶을 콘셉트로 삼았다. 스토리텔링이 제법 흥미로운데, 메기 추는 부모님이 유산으로 남긴 골동품 가게 뒤에서 19세기 영국 은행을 발견했다. 현실에 안주할 생각이 없던 그녀는 이 은행을 카바레로 개조했고, 상류층의 사교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이야기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현실이 된다.

육중한 문을 열면, 거대한 철제 빔과 나선형 계단, 실제 은행 금고 문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칵테일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그녀의 인생을 담은 서사시와 같다.

메뉴판 첫 장을 장식하는 시그니처 칵테일들은 그 독창성으로 유명한데, 할라피뇨를 인퓨징한 테킬라에 고수와 꿀을 더해 그녀의 강렬한 야망을 표현한 ‘드리븐 바이 허 드림스(Driven by Her Dreams)’, 버터플라이 피 진(Butterfly Pea Gin)과 짭짤한 자두 시럽을 섞어 신비로운 보랏빛을 띠는 ‘리메인스 오브 미스터리(Remains of Mystery)’ 등이 대표적이다. 매기 추를 완성하는 것은 끊임없이 흐르는 음악의 선율이다. 은행 창구를 연상시키는 바에서는 믹솔로지스트가 칵테일을 내어주고, 무대에서는 매일 밤 라이브 밴드와 무용수들이 쇼를 연출한다.


The Doctor’s Residence
더 닥터스 레지던스

‘닥터 로벤 펀(Dr. Robben Fern)’이 운영하는 진료소 콘셉트의 바다. 그는 만성적인 호기심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포팅거 호텔 3층에 더 닥터스 레지던스를 마련했다. ‘치료는 토닉으로 시작해 새벽 2시의 의심스러운 문자로 끝난다’라는 닥터의 말처럼 여행자의 미각과 잠재의식을 뒤흔드는 몽환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의 정체성은 벽면을 가득 채운 압도적인 진(Gin) 컬렉션에 있다. 로벤 펀의 노트에 따르면, 400종이 넘는 진이 있는데 희귀한 것부터 반항적인 것, 심지어 꿈과 환각에서 추출한 듯한 독창적인 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팀은 매일 여행자들을 위해 실험적인 진 처방전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치료는 세심하게 설계된 진토닉 페어링(Gin & Tonic Pairings)으로 시작된다. 홍콩의 로컬 풍미를 담은 닙 엑조틱 진(Nip Exotic Gin)에는 허브 캔디와 배를 곁들이고, 호주의 오즈 진(Orz Gin)에는 빛나는 식용 꽃 얼음을 더해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조금 더 강력한 처방이 필요하다면 닥터스 오더(The Doctor’s Orders) 섹션을 눈여겨볼 것. 진 베이스의 칵테일로, 진토닉보다 좀 더 화려하고 복합적인 맛을 선사한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무알코올 처방전 ‘플라시보 효과(The Placebo Effect)’와 허기를 달래 줄 ‘식용 처방(Edible Prescriptions)’도 준비돼 있다.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감자튀김, 포르토벨로 버섯 튀김, 두툼한 패티의 버거 등은 깔끔한 진토닉과 훌륭하게 어우러진다.


글 강화송 기자, 이성균 기자 사진 각 업체 제공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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