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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현대차가 경계해야 할 것 '中 지커의 프리미엄 가성비'

2026.03.19. 14:15:36
조회 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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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지커(ZEEKR) 전시장. (오토헤럴드 DB) 중국 상하이 지커(ZEEKR) 전시장. (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상하이오토쇼 취재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건 모터쇼 현장이 아니었다. 물어 물어 찾아간 지커(ZEEKR) 전시장의 짧은 방문에서 그때까지 갖고 있었던 중국 자동차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 순간이었다.

지커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중국차가 아니었다. 외관과 실내 구석구석 작은 디테일까지 완성도가 뛰어났고 흔히 지적되던 단차나 마감에서도 뚜렷한 약점을 찾기 어려웠다. 짧은 시승으로 경험한 럭셔리 MPV ‘009’은 독일과 일본의 프리미엄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당시 “한국에 온다면 시장 판도를 흔들고 기존 업체들을 위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게 현실화 하고 있다. 국내 판매망 구축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지커가 올 상반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커 7X. (출처 : 지커) 지커 7X. (출처 : 지커)

'프리미엄 가성비' 지커가 만든 새로운 공식

지커는 지리자동차가 2021년 출범시킨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대량 생산을 통한 저가차'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기존 중국차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전동화 기술로 출범 초기부터 방향성을 다르게 잡고 출발한 브랜드다.

이를 통해 지커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테슬라보다 고급스럽고, 독일차보다 최신이며, 가격은 더 공격적인 브랜드로 시장에 인식됐다.

동급 수입차 대비 낮은 가격에 나파 가죽, 마사지 시트, 대형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체감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통하면서 지커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가 됐다. 

소비층도 명확하게 정의했다. 지커의 주요 타깃은 첫 프리미엄 전기차를 고려하는 30~40대다. 테슬라의 단순한 구성에는 아쉬움을 느끼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격에는 부담을 느끼는 소비층을 정확히 겨냥했다. 국내 시장의 수요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위협 요인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커 7X. (출처 : 지커) 지커 7X. (출처 : 지커)

첫 카드 ‘7X' 국산 전기차와 정면 충돌

지커가 국내 시장에 투입할 첫 모델은 중형 전기 SUV ‘7X’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를 기반으로 개발된 7X는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약 75~100kWh 배터리와 500~70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듀얼 모터 기준 400마력 이상의 성능이 거론되는 등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겨냥한 구성이다. 가격 경쟁력도 주목된다. 중국 시장에서 7X는 22만 9800위안(약 4900만 원)부터 시작하고 103kWh 배터리를 탑재한 상위 트림은 약 26만 9800위안(약 5800만 원) 수준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관세와 인증 비용 등을 감안해 6000만~7000만 원대가 유력하지만 초기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적용될 경우 5000만 원대 초반 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경쟁 구도는 뚜렷해진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1차 경쟁 모델이 되고 상위에서는 제네시스 GV60과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볼보, 일부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까지 공략 대상으로 겨냥할 수 있게 된다.

지커 7X. (출처 : 지커) 지커 7X. (출처 : 지커)

가격 이상의 위협이 될 지커의  ‘체감 품질’

하지만 지커의 위협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에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체감 품질은 기존 중국차에 대한 인식을 흔들고 있고 동급 대비 높은 수준의 사양 구성은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대중 전기차와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사이의 공백을 공략하는 포지셔닝 전략까지 더해지면 막강한 영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지커는 아직 국내 시장에서 낯선 브랜드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와 상품성을 감안하면 더 이상 주변 플레이어로 보기는 어렵다. 중국 브랜드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흐름 속에서 '지커'는 어쩌면 현대차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브랜드가 될지도 모른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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