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2026 뉴욕 오토쇼'를 통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핵심 전략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다(출처: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6 뉴욕 오토쇼'를 통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핵심 전략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다. SUV 중심 라인업에 전동화와 픽업트럭까지 더해지며 현대차와 기아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뉴욕 오토쇼는 4월 3일부터 개최되며, 프레스 데이를 통해 주요 글로벌 신차들이 먼저 공개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과 함께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신모델을 선보인다. 앞선 티저 영상에는 사막 환경과 큐브 형태 오브제가 등장할 뿐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완전변경 '투싼' 또는 신규 콘셉트 모델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일부에서는 북미 전략을 고려한 신규 픽업트럭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차는 최근 SUV 중심 성장에 더해 트럭 시장 진입 필요성이 꾸준히 언급돼 왔으며, 이번 공개가 해당 전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신모델을 선보인다(출처: 현대차)
현대차 전시 구성은 전동화와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을 동시에 강조하는 구조로 꾸려진다. 아이오닉 5·6·9 등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SUV, N 모델 등을 배치해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강조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오토쇼에서 차세대 '셀토스'를 북미 최초로 공개한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셀토스는 기존 대비 박스형 비율을 강화하고 보다 강인한 SUV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철학을 기반으로, 수직형 LED 주간주행등과 넓은 전면 그릴, 직선 위주의 차체 라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시각적 존재감과 공간 활용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함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확대되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사이의 현실적인 대안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기아는 이번 오토쇼에서 차세대 '셀토스'를 북미 최초로 공개한다(오토헤럴드 DB)
이번 뉴욕 오토쇼는 단순 신차 공개를 넘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무대로 평가된다. 전기차 중심 흐름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그리고 픽업트럭까지 포함하는 ‘다층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픽업트럭 등 신규 세그먼트가 추가될 경우, 제품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뉴욕 오토쇼는 현대차·기아의 전략 전환을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전동화 전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수요에 맞춘 현실적인 제품 전략을 병행하는 균형형 성장 전략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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