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골목 속 낯선 풍경
북촌 건축 기행
서울의 북촌을 한옥마을로만 기억했다면 주목. 책을 통해 북촌의 건축물 사이를 따라 거닐며, 다채로운 모습을 음미할 수 있다. 저자는 소격동부터 가회동, 계동길과 서순라길까지 북촌 속 공간이 품은 시간과 이야기를 건축가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창과 마당, 난간과 선반 같은 작은 단서를 통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도시의 풍경도 새롭게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천경환│디자인하우스
두 바퀴로 그린 스케치
화가의 자전거 여행
대학교수로 정년을 마친 화가, 이제 안락함만 남았을 것 같은 삶을 내팽개치고 밖으로 나선다. 자전거에 짐을 가득 싣고 세계를 누빈 것. 일본 홋카이도부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까지, 바람과 비를 맞고, 언덕을 넘으며 겪은 고단한 여정이 글로 솔직하게, 그림으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길 위에서 저자가 만난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김석환│헥사곤
800일의 남미
걸어가자 남미 : 바람 구두 신은 시인처럼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인문학적 교양을 넓히는 이야기로 초대하는 여행작가 노동효. 이번에는 남미 대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2년 6개월, 약 800일 동안 로컬처럼 남미에 머무르며 이웃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볼리비아, 브라질, 페루, 파라과이, 에콰도르, 콜롬비아, 쿠바, 아르헨티나, 그리고 칠레. 방대한 남미의 구석구석을 길 위의 문장으로 만나 보자.
노동효│나무발전소
문명에 대한 새 시선
이기적 문명 관찰기
역사는 승자가 쓰고, 문명은 힘이 바꾼다. 서구 문명에만 감탄하며 다른 문명에 무심했던 건 아닐까. 저자가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 앞에서, 당연하다고 믿어 온 문명의 위계질서가 흔들린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사라진 문명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에 귀를 기울이는 책. 모든 문명이 지닌 저마다의 위대함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김영란│박영스토리
정리 남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