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노이어 클라쎄 첫 모델 iX3가 2026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월드카'와 '올해의 전기차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BMW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순수전기 SUV iX3가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2026’에서 ‘올해의 월드카(World Car of the Year)’와 '월드 일렉트릭 비클(World Electric Vehicle)’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리버 집세 CEO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면서 BMW는 올해 월드카 어워즈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이번 수상으로 BMW 그룹은 월드카 어워즈 통산 10번째와 11번째 타이틀을 추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월드카 어워즈는 전 세계 33개국, 9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평가로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iX3는 총 57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현대차 팰리세이드, 닛산 리프와 최종 결선을 거쳐 ‘올해의 차’에 올랐으며 전기차 부문에서도 43개 후보를 따돌렸다.
BMW iX3 월드카 어워즈 시상 장면(WCOTY)
심사단은 iX3에 대해 주행 성능, 주행 감각, 첨단 기술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BMW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을 전기차에서도 구현한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iX3는 BMW 차세대 전동화 전략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모델이다. 최대 805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최대 400kW 급속 충전, 800V 전기 아키텍처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듀얼 모터 기반 시스템 출력은 345kW(약 469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4.9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BMW 파노라믹 iDrive’와 고성능 제어 시스템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가 적용되며 주행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BMW 그룹 CEO인 올리버 집세는 전동화와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전략을 균형 있게 추진하면서도 BMW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과 수익성을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 받으며 ‘월드카 올해의 인물(World Car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6N이 2026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퍼포먼스카'로 선정됐다.
월드카 어워즈는 2003년 시작된 이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심사단의 평가 결과는 전 세계 4억 1300만 명 이상의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활용된다.
BMW는 이번 iX3의 2관왕을 통해 전동화 전환 시대에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핵심 가치로 유지하겠다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노이어 클라쎄 기반 신차들이 본격 확대될 경우, BMW의 전기차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욕오토쇼 기간 중 열린 2026 월드카어워즈 시상식에서는 iX3의 월드카, 전기차 부문 수상과 함께 럭셔리카 부문에 루시드 그래비티, 퍼포먼스 부문 아이오닉 6 N, 도심형차 부문 니오 파이어 플라이, 디자인 부문은 마츠다 6e/EZ-6 가 각각 수상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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