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포르쉐 911'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입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오토차이나 2026에서 세계 최초 공개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르쉐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포르쉐 911'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입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오토차이나 2026에서 세계 최초 공개했다. 기본형과 S, 터보까지 총 3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기존 카이엔 EV 라인업에 감성적 디자인과 고성능 이미지를 더한 확장 모델이다.
외관은 쿠페 특유의 낮고 길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핵심이다. A필러 뒤부터 완만하게 이어지는 실루엣은 911의 플라이라인을 연상시키고 SUV 대비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강조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통합된 후면 유리, 블랙 윈도우 스트립 등이 더해져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성과 스포츠카 감성을 동시에 살렸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기존 카이엔 EV 라인업에 감성적 디자인과 고성능 이미지를 더한 확장 모델이다.
공력 성능도 눈에 띈다. 공기저항계수는 0.23으로 일반 SUV형보다 개선됐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69km(WLTP 기준)까지 확보했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이 주행 상황에 따라 공기 흐름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것도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85mm, 전폭 1980mm로 SUV 모델과 동일하지만 전고를 낮춰 보다 스포티한 자세를 완성했다. 쿠페형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최대 1347L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 공간과 90L 프렁크를 갖춰 실용성 역시 유지했다. 최대 3.5톤 견인 능력도 제공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85mm, 전폭 1980mm로 SUV 모델과 동일하지만 전고를 낮춰 보다 스포티한 자세를 완성했다.
성능은 전동화 포르쉐다운 수치를 제시한다. 최상위 터보 모델은 오버부스트 기준 최고출력 1156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한다. S와 기본형 역시 각각 666마력, 442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고 가속 성능은 3초대와 4초대로 설정됐다.
기본 적용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PASM,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최대 5도 조향이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으로 최신 사양으로 주행 성능을 발휘하게 했다. 전동화 플랫폼은 800V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39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조건에 따라 400kW까지 대응하고 AC 충전은 기본 11kW, 옵션으로 22kW까지 가능하다.
풀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실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인터페이스와 고급 소재 마감이 조화를 이룬다. (포르쉐)
실내는 디지털화가 핵심이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기반으로 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옵션), 증강현실 HUD 등을 통합해 운전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개인화 기능과 외부 앱 연동도 강화됐다.
또한 쿠페 전용 ‘경량 스포츠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카본 루프와 22인치 휠, 고성능 타이어 등을 통해 최대 17.6kg의 경량화를 실현하고, 실내에는 페피타 패턴과 레이스-텍스 소재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현재 글로벌 주문을 시작했으며 국내에는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형 약 1억 4690만 원부터 시작해 터보 모델은 1억 9000만 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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