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서비스 시작 이후 다사다난한 시기를 거쳐 반주년을 맞이했다
. 개발진은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리느라 유저들에게 부족했던 점이 많았음을 인정하며
,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끌어올린 다채로운 개선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 이에 맞춰 열린 반주년 미디어 데이에서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 김주형 사업실장
, 김기범 전투 기획 담당자를 만나 향후 업데이트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Q. 출시 이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는데, 반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
최승현 디렉터: 지금까지 너무 앞만 보고 달리느라 놓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 이번 반주년을 통해 유저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 김주형 실장 : 출시 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꾸준히 유저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 현재 일본과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Q. 국내 오프라인 서브컬처 행사 참여 계획과 해외 컬래버 카페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김주형 실장 : 서브컬처 행사는 모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기획 중이다 . 해외의 경우 일본은 며칠 전부터 굿즈 판매와 코스어 이벤트를 포함한 컬래버 카페를 열었고 대만도 시작했다 . 북미는 올여름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해 개발자 소통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Q. 이번 반주년을 기점으로 게임 외적인 IP 확장과 2차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 같다
.
김주형 실장: 당연히 재미가 우선이지만 IP 확장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 1차적으로 오프라인 행사와 굿즈 제작을 진행하며 , 궁극적으로는 유저들의 2차 창작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다 . 기존에도 다양한 합성 밈 창작물들이 존재하는데 , 해외 유명 작가들과 유저들이 만든 이모티콘을 다른 유저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
Q. 반주년 업데이트 핵심으로 신규 로그라이크 콘텐츠 ‘출격’을 강조했다. 기획 시점과 기존 카오스 모드와의 균형은 어떻게 의도했는지
?
최승현 디렉터: 출격은 2월부터 기획을 시작했으나 , 안건 자체는 첫 대균열 때 부터 얘기하고 있었다 . 카오스는 가볍게 즐기는 포지션으로 두고 , 출격은 세이브 데이터를 활용해 코어하게 즐기는 양상을 기대한다 . 이를 위해 기존 카오스 플레이 과정을 전투 스킵 기능인 전술 위임 모드로 단축하여 피로도를 해결할 계획이다 .
Q. 출격 전용 재화인 ‘검은 물질’ 수급 방식은 무엇이며, 반복 플레이로 인한 고착화 문제는 없는가
?
김기범 기획: 각 막의 보스를 클리어할 때 , 이성이나 에테르를 소모해 검은 물질을 얻는다 . 신규 재화인 이성은 주 단위로 자연 회복되어 에테르 소모 없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동일한 전투원이라도 합류 전투원이나 운명이 매번 달라지도록 로그라이크의 변수를 강화했으며 , 공용 카드와 신 번뜩임 등 인게임 요소를 기존 카오스와 차별화했다 .
Q. 상위권 유저의 덱을 일방적으로 따라 하는 경향이 짙고, 콘텐츠마다 세팅이 달라 공략 제공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
최승현 디렉터: 주요 콘텐츠마다 어떤 전투원과 세이브 덱이 필요한지 시스템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 세이브 데이터를 만드는 과정 자체의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 전술 위임 모드 등을 도입하여 쾌적하게 덱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
Q.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서, 전투원의 파워 인플레이션 대처 방안과 밸런스 조정 원칙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듣고 싶다
.
김기범 기획: 서브컬처 게임의 특성을 살려 유저가 좋아하는 전투원이 메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수평적인 밸런스를 추구하고 있다 . 시즌 2 당시 밸런스에 치명적이었던 트리사와 카시우스 건을 제외하면 캐릭터 하향 리워크는 지양해왔으며 , 위력에 미달하는 전투원의 상향 조정만 진행했다 . 출격에서도 소외된 전투원 전반의 상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Q. 게임 스토리 개편이 7월로 연기되었는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정하고 있는가
?
최승현 디렉터: 스토리에서 유발되는 불쾌감을 제거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었다 . 주인공인 함장이 이야기에서 소외된다는 지적을 수용하여 최대한 서사의 당위성을 부여하려고 노력 중이다 . 이와 함께 기존 스토리의 가벼운 분위기를 덜어내고 전체적인 무게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있다 .
Q. 새롭게 선보이는 시즈널 캐릭터 하이데마리의 특장점과 기존 시즈널 캐릭터의 복각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
김기범 기획 : 세레니엘이 호밍 레이저 중심의 잦은 카드 반복 조작이었다면 , 하이데마리는 극광검이라는 전용 카드를 쓴다 . 핸드의 다수 카드를 연결한 뒤 핵심 카드를 사용하면 안식 키워드와 연결된 카드들이 모두 무덤으로 이동하며 일제히 효과가 발동하는 호쾌한 경험을 제공한다 .
최승현 디렉터 : 시즈널 캐릭터는 축제 기간 등 특별한 기간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
김주형 실장 : 아직 반주년이라 시즈널 캐릭터 복각은 조심스럽다 . 이번에는 세레니엘과 하이데마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
Q. 타락 모드와 정화 프로토콜 등 로드맵에서 예고됐던 일부 콘텐츠가 아직 적용이 안됐다. 이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지
?
최승현 디렉터: 스토리와 관련해 일정이 지연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 기존 전투원 기믹 어레인지와 연출 가변화를 추구하다 보니 로드맵을 지키지 못했다 . 공개되었던 정화 프로토콜은 재미와 필요성 측면에서 부적절하다 판단해 총력전으로 대체했으며 , 총력전을 메인 콘텐츠 급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Q. 반주년을 맞아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장기 안착을 위한 육성 지원책은 무엇이며, 끝으로 유저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최승현 디렉터: 출시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성 난이도를 유동적으로 조절 중이며 신규 유저에게 부족할 수 있는 성장 재화를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출격 , 은하계 재해 시즌 3, 전술 위임 모드 등 유저들이 기대하던 요소들을 모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초창기부터 고민했던 것들을 이제야 선보이게 되어 다행이다 .
김기범 기획: 출시 때부터 보내준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과 성원 덕분에 반주년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 이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1주년까지 계속해서 달려 나가겠다 .
김주형 실장: 카제나만의 가장 큰 차별점은 독창적인 재미를 갖춘 게임이라는 점이다 .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추가했으니 , 다시 한번 유저 분들에게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 특유의 깊은 재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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