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의 퍼포먼스 브랜드 팡청바오(Fang Cheng Bao)가 '2026 오토 차이나'에서 플래그십 슈퍼카 '포뮬러 X(Formula X)'를 공개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베이징=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YD의 퍼포먼스 브랜드 팡청바오(Fang Cheng Bao)가 '2026 오토 차이나'에서 브랜드 첫 세단 라인업과 함께 플래그십 슈퍼카 '포뮬러 X(Formula X)'를 공개했다.
팡청바오는 기존 오프로더 중심 브랜드에서 고성능 전기 세단과 슈퍼카 영역까지 확장하며 브랜드 정체성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특히 포뮬러 X는 양산형 전기 슈퍼카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포뮬러 X는 2도어 오픈톱 구조의 컨버터블 슈퍼카로 제작됐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번 공개된 포뮬러 X는 2도어 오픈톱 구조의 컨버터블 슈퍼카로, 지난해 공개된 '슈퍼 9(Super 9)' 콘셉트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했다. 팡청바오는 이를 브랜드 최초의 'X 라인업'으로 규정하며, 단순한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 양산을 전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양산 모델 출시는 내년으로 예정됐다.
외관은 브랜드의 라이프 메탈 에스테틱(Life Metal Aesthetics)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낮고 넓은 비율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샤프 레오파드 아이(Sharp Leopard Eye)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차체 전체에는 19개의 공기 흡입구와 공력 패키지가 배치됐다. 후면에는 액티브 전동 리어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 '인피니트 링(Infinite Ring)' 테일램프가 적용돼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외관은 브랜드의 라이프 메탈 에스테틱(Life Metal Aesthetics)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낮고 넓은 비율을 강조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특히 풀 카본파이버 차체를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한 점이 핵심이다. 도어는 걸윙과 시저도어를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으며, 극단적인 공력 성능과 시각적 임팩트를 동시에 노렸다.
실내는 배틀 콕핏(Battle Cockpit)을 콘셉트로 운전자 중심의 랩어라운드 레이아웃과 물리 버튼 중심 조작계, 일체형 스포츠 시트, 4점식 레이싱 하네스가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은 수납형 구조를 채택했고, 회색과 녹색 조합의 인테리어 컬러를 통해 레이싱 감성을 강조했다.
팡청바오는 이번 세단과 슈퍼카 공개를 통해 브랜드 확장을 선언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편 팡청바오는 그동안 바오 5, 바오 8 등 오프로더 중심 제품군으로 성장해왔지만, 이번 세단과 슈퍼카 공개를 통해 브랜드 확장을 선언했다. 지난해 월간 판매 5만 대를 넘어선 이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단순 SUV 브랜드를 넘어 퍼포먼스 EV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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