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2026 오토 차이나'에서 브랜드 플래그십 전기 SUV '씨라이언 08(Sealion 08)'을 공개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베이징=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YD가 '2026 오토 차이나'에서 브랜드 플래그십 전기 SUV '씨라이언 08(Sealion 08)'을 공개했다. 643마력의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과 최대 900km(CLTC 기준) 주행거리, 초급속 플래시 충전 기술을 앞세워 대형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씨라이언 08은 BYD 오션(Ocean)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브랜드의 최신 '마린 에스테틱(Marine Aesthetics)'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길게 뻗은 헤드램프와 매끈한 차체 라인, 대형 SUV다운 비례감이 특징이다.
씨라이언 08은 BYD 오션(Ocean)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99mm, 전고 1800mm, 휠베이스 3030mm로 메르세데스 벤츠 'GLS'보다 92mm 짧은 수준이다. 실내는 5인승과 6인승 두 가지 구성으로 제공되고 BYD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된 점도 주목된다.
차체에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을 탑재해 대형 SUV 특유의 승차감과 기동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저속 회전 반경 개선과 고속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 출력 643마력을 발휘한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가장 큰 특징은 파워트레인으로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 출력 480kW, 643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5초대에 가능하다. 대형 패밀리 SUV임에도 고성능 전기차 수준의 가속 성능을 확보한 셈이다.
배터리 용량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1회 충전 시 최대 900km(CLTC 기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현재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도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해당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900km(CLTC 기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씨라이언 08에는 BYD의 핵심 기술인 '플래시 충전(Flash Charging)'도 적용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기반으로 10%에서 97%까지 약 9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전기차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BYD 전략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씨라이언 08이 약 30만 위안(한화 약 6400만 원) 수준 가격대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리 오토(Li Auto), 니오(NIO), 아바타(Avatr) 등과 직접 경쟁하는 구도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도 염두에 둔 전략 모델로 해석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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