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오토 차이나'를 통해 완전변경 수준으로 진화한 신형 '아토 3(Atto 3, 중국명 위안 플러스)'를 공개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베이징=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YD가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오토 차이나'를 통해 완전변경 수준으로 진화한 신형 '아토 3(Atto 3, 중국명 위안 플러스)'를 공개했다. 기존 글로벌 전략 SUV의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주행거리, 충전 속도, 성능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신형 아토 3는 BYD 최신 '드래곤 페이스(Dragon Face)'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보다 날렵한 전면부와 샤프한 헤드램프, 크롬 장식을 강조한 프런트 디자인을 갖췄다. 반매립형 도어 핸들과 새로운 휠 디자인, 정리된 후면부 구성으로 기존 모델 대비 한층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했다.
신형 아토 3는 BYD 최신 '드래곤 페이스(Dragon Face)'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차체 크기도 기존보다 커져 전장은 4665mm로 기존 대비 210mm 길어졌고 전폭은 1895mm, 전고는 1675mm다. 휠베이스는 2770mm로 50mm 늘어나 실내 공간 활용성과 승차감을 개선했다. 특히 101L 용량의 프렁크를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
실내는 대형 플로팅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스티어링 칼럼 방식 기어 셀렉터를 적용하고, 센터터널에는 듀얼 무선 충전 패드가 배치됐다. 여기에 1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과 냉·온장 기능을 지원하는 내장형 냉장고, 전동 테일게이트까지 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실내는 대형 플로팅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스티어링 칼럼 방식 기어 셀렉터를 적용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파워트레인은 후륜 기반으로 전환됐다. 기본형은 57.545kWh LFP 배터리와 200kW(268마력) 전기모터를 조합해 CLTC 기준 최대 5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상위 트림은 68.547kWh 배터리와 240kW(326마력) 모터를 탑재해 최대 630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기존 전륜구동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주행 성능 개선도 기대된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BYD의 '플래시 충전(Flash Charging)' 기술이다. 신형 아토 3는 10%에서 70%까지 약 5분, 10%에서 97%까지 약 9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BYD는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충전 시간이 약 3분만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전기차 전환의 가장 큰 장벽인 충전 불안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BYD는 아토 3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YD는 아토 3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토 3는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BYD의 핵심 판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상품성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 SUV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테슬라 '모델 Y',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5' 등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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