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 방송 미디어 음향 조명 전시회인 KOBA 2026은 글로벌 방송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수스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완벽한 에코시스템을 제안하며 전문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대폭 확대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에이수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인 NAB의 전시 구성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크리에이터들에게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부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부스는 제품의 기능과 작업 성격에 따라 후반 제작 워크플로우, 컬러 매니지먼트 기술, 고해상도 시각화, 그리고 현장 촬영 솔루션의 네 가지 주요 구역으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각 구역은 실제 전문가들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방문객들이 프로아트 제품군을 직접 만져보고 워크플로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명암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잡다: 전문가용 후반 제작 OLED 모니터


전시의 첫 번째 코너인 후반 제작 워크플로우 마스터리 존에서는 전문가들이 가장 요구하는 정확한 블랙 표현과 무한한 대비비를 구현하는 OLED 모니터 라인업이 중심을 이루었다.
프로아트 디스플레이 OLED PA27USD는 삼성 패널을 기반으로 한 26.5인치 4K 큐디 올레드 모델로, 4K HDR 해상도를 지원하며 최대 1000 니트의 밝기를 구현하여 밝은 하이라이트와 깊은 어둠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고난도의 HDR 영상 편집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전문가용 모니터로서는 이례적인 24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데, 이는 단순히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넘어 빠른 움직임이 포함된 시각 효과 작업이나 게임 디자인 환경에서 프레임 간의 잔상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함께 전시된 프로아트 디스플레이 OLED PA32UCDM은 31.5인치 크기의 트루블랙 큐디 올레드 패널을 탑재하여 더욱 넓은 작업 공간과 압도적인 명암비를 제공한다. 이 제품 역시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갖추고 있으며 99%의 DCI-P3 색 재현율과 Δ(델타)< E1의 정밀한 색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한 최대 96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썬더볼트 4 포트를 지원하여 노트북과의 연결성을 극대화했으며 돌비 비전, HDR10, HLG 등 다양한 HDR 규격을 지원하여 영화나 OTT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범용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보급형 전문가 라인업으로 소개된 PA279CDV 모델은 26.5인치 트루블랙 큐디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여 1000 니트의 최대 밝기와 120Hz의 주사율을 제공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이 모델은 특히 맥북과의 컬러 일관성을 유지해주는 M 모델 P3 모드를 지원하여 맥 환경을 주로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직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데이지 체인 기능을 통해 여러 대의 모니터를 간편하게 연결하고 주변광 및 백라이트 센서가 포함된 라이트싱크 기술로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내장형 전동 컬러리미터와 클라우드 기반 색상 관리 솔루션

에이수스 부스의 컬러리미터 존에서는 전문가용 모니터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색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한 첨단 기술들이 상세히 공개되었다. 케빈 란 디렉터는 모니터를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사용하게 되면 패널의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색상이 자연스럽게 퇴화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작업자가 의도한 색상과 실제 결과물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2~3개월마다 정기적인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sRGB나 DCI-P3와 같은 표준 색상 수치를 복구하는 과정이 전문가들에게는 필수적이다. 에이수스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니터 하단에 내장되어 있다가 필요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 플립 컬러리미터 기술을 선보였다.


프로아트 디스플레이 PA27UCGE 모델에 적용된 이 기술은 사용자가 별도의 측정 장비를 부착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모니터의 OSD 메뉴만으로 정밀한 교정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윈도우와 맥 시스템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적인 솔루션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된 색상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장점을 제공하며, 160Hz의 고주사율과 DCI-P3의 98%로 매끄럽고 정교한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여 업무 외 시간에 자동으로 캘리브레이션이 진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작업의 중단 없이 항상 최상의 색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존에서 특히 주목받은 제품은 31.5인치 4K 트루블랙 큐디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프로아트 디스플레이 OLED PA32UCDMR-K 모델로, 전문가용 3-in-1 컬러리미터인 MCA02 캘리컨트롤이 번들로 기본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최대 1000 니트의 밝기와 24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여 압도적인 화질을 선사하며, 99%의 DCI-P3 색 영역과 Δ(델타)< E1의 색 정확도를 지원한다. PA32UCDMR-K는 MCA02 장치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결과값을 모니터 내부의 스케일러 IC 칩에 직접 저장함으로써, 연결되는 PC나 운영체제가 바뀌어도 항상 일관된 색상을 유지하는 극강의 신뢰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PA32UCDMR-K와 연계되는 MCA02 캘리컨트롤은 컬러리미터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OSD 제어 및 가상 다이얼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도구다. 전문가들은 이 장치를 모니터에 거치하여 최대 10,000 니트의 휘도까지 측정 가능한 정밀 교정을 수행할 수 있으며, 상단의 5방향 내비게이터를 통해 모니터 측면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환경에서는 가상 에이수스 다이얼 기능을 통해 어도비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에서 브러시 크기 및 타임라인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PA32UCDMR-K 사용자에게 단순한 모니터 이상의 통합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이수스는 다수의 모니터를 운용하는 스튜디오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관리 솔루션인 프로아트 컬러 센터를 함께 제시했다. 관리자는 중앙 웹 대시보드에서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그룹화하고 sRGB나 DCI-P3 등 팀별 표준에 맞는 캘리브레이션 일정을 예약하거나 원클릭으로 일괄 교정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웹 편집 팀은 sRGB로, 영상 편집 팀은 DCI-P3 모드로 그룹화하여 각각의 표준에 맞는 색상 프로필을 일괄 적용함으로써 대규모 작업 환경에서도 일관된 색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작업 영역을 확장하는 고밀도 해상도와 8K 미니 LED 기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4K, 5K, 6K, 8K를 지원하는 라인업이 전시되어 전문가용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케빈 란 디렉터는 전문가들에게 6K나 8K 해상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화질 감상을 넘어 실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측면에서 설명했다. 8K 해상도는 7680 x 4320 픽셀을 제공하는데 이는 4K 모니터보다 4배 더 넓은 작업 영역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작업자는 메인 작업 영역에서 실제 4K 해상도의 결과물을 보면서도 동시에 주변에 수많은 툴박스와 타임라인을 배치하여 스크롤이나 줌 작업 없이 한눈에 전체 워크플로우를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로아트 디스플레이 8K PA32KCX는 세계 최초의 8K HDR 미니 LED 전문가용 모니터로, 4K 로컬 디밍 존을 갖추어 압도적인 명암 대비를 실현했다. 최대 1200 니트의 밝기와 1000 니트의 지속 밝기를 지원하며 DCI-P3 97%의 광색역을 Δ(델타)< E1의 정확도로 표현한다. 럭스픽셀 기술이 적용되어 화면 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픽셀의 선명도는 유지하는 종이와 같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듀얼 썬더볼트 4 포트와 HDMI 2.1을 통해 8K 해상도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한다.


6K 해상도의 PA32QCV와 5K 해상도의 PA27JCV 모델은 특히 맥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화에 집중했다. 두 제품 모두 218 PPI의 고밀도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이는 맥북이나 애플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픽셀 밀도로 맥OS 환경에서 이질감 없는 선명한 텍스트와 레이아웃을 보장한다. PA32QCV는 31.5인치 크기에서 6K 해상도를 구현하여 4K 모니터 대비 145%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PA27JCV는 27인치 5K 해상도를 통해 4K 대비 77% 더 넓은 캔버스를 제공하여 전문 편집자와 디자이너에게 최상의 시각적 편의를 선사한다.

동시에 전시된 PA279CRV는 27인치 4K 해상도를 기반으로 99%의 DCI-P3와 더불어 인쇄 작업의 핵심인 99%의 Adobe RGB 광색역을 동시에 지원한다, 96W 충전이 가능한 USB-C 포트와 데이지 체인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데스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85%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가치까지 챙긴 모델이다.

고해상도 라인업 전반에 적용된 럭스픽셀 기술은 안티글레어 및 저반사 코팅을 통해 일반적인 매트 패널이 가진 화질 저하 문제를 극복했다. 이는 외부 조명 반사를 최소화하면서도 픽셀의 색상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하여 장시간 작업 시 눈의 피로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또한 주변광 센서와 백라이트 센서를 포함한 라이트싱크 솔루션은 주변 조명 변화에 따라 화면의 밝기와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일정한 시각적 신뢰성을 유지하게 한다.
방송 및 야외 촬영 현장을 위한 SDI 솔루션과 전용 러그케이스

에이수스 부스의 온셋 SDI 솔루션 존은 실제 방송 및 영화 촬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신속성과 안정성을 테마로 구성되었다. 방송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12G-SDI 인터페이스는 단일 케이블로 4K 60Hz 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 촬영 현장에서의 장비 구성을 단순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에이수스는 이러한 현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2G-SDI 포트를 탑재한 다양한 크기의 모니터를 선보였으며, 소니 카메라와 직접 연결하여 무압축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장면을 시연했다.


PA16USV는 16인치 크기의 4K 전문가용 모니터로 컴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카메라 옆에 설치하여 촬영 중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현장 프리뷰용으로 최적화되어 있다. 이 제품은 IPS 패널을 채용하여 광시야각을 제공하며 Δ(델타) SDI 시연존 옆에는 PA27USD의 파나로 맥스 러그케이스 에디션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모니터와 전용 스탠드, 각종 케이블을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견고한 펠리칸 스타일의 케이스와 번들로 제공된다. 케이스 내부에는 모니터 크기에 맞춘 완충재가 포함되어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파손 위험을 원천 차단하며 바퀴와 핸들이 부착되어 있어 촬영 장소 이동이 잦은 야외 촬영 팀이나 렌탈 샵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이번 KOBA 2026에서 맥 사용자들을 포섭하기 위해 하드웨어 제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통합한 맥OS 전용 디스플레이위젯 센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맥북의 밝기 조절 하드웨어 단축키를 사용하여 외장 프로아트 모니터의 밝기를 즉각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새롭게 도입된 M 모델 P3 컬러 프리셋 모드는 맥북 액정 패널 고유의 색온도와 감마 특성을 모니터에 그대로 재현하여 두 화면 사이의 색상 이질감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5K 및 6K 모델은 애플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218 PPI의 고밀도 해상도를 지원하여 맥OS의 인터페이스 스케일링 환경에서 가장 선명한 텍스트 가독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최대 240Hz의 가변 주사율은 애플의 프로모션 기술과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선사하며, 단일 썬더볼트 4 케이블로 영상 전송과 데이터 통신은 물론 최대 96W의 맥북 충전을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전문가의 작업 환경을 극도로 간소화 해준다. 대만 본사의 케빈 란 디렉터는 에이수스 프로아트 브랜드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창작자의 상상력을 기술적 제약 없이 현실로 구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계적인 영상 콘텐츠를 생산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에이수스가 구축한 디스플레이와 노트북, 컴포넌트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이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상의 작업 효율과 창의적 자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KOBA 2026에서 공개된 프로아트 신제품들은 현장 예약 판매를 거쳐 올해 3분기 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에이수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창작자의 워크플로우 전반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한다. 전문가를 위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은 향후 프로아트 브랜드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맥북 사용자를 겨냥한 218 PPI 고밀도 픽셀과 전용 프리셋 지원

창작자의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할 것, 주요 신제품 3분기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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