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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20년, ASUS가 PlayX4에 꺼내 든 ‘하이엔드 게이밍의 정수’

다나와
2026.05.25. 22: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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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엑스포 2026 내 다나와 테크아레나에 마련된 ASUS 부스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 행사장 안에 마련된 다나와 테크아레나(Danawa TechArena)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게이밍·컴퓨팅 하드웨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IT 브랜드 존으로 꾸며졌다. 게임을 보러 온 관람객이 노트북, 그래픽카드, 게이밍 기어, 미니 PC, 주변기기 등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 ROG 브랜드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ASUS는 이번 다나와 테크아레나에 참가해 자사의 게이밍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를 중심으로 한 주요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는 ROG 브랜드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다. ASUS는 이를 기념해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노트북, UMPC, 게이밍 기어, 헤드셋 등 ROG 생태계를 대표하는 제품을 한자리에 배치했다.


ASUS 이종원 오픈플랫폼 비즈니스그룹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ROG 20주년을 맞아 국내 게이머들에게 브랜드의 의미를 알리고,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하이엔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ASUS 이종원 오픈플랫폼 비즈니스그룹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ROG 20주년 상징하는 ‘Crosshair 2006 Retro Edition’


이번 ASUS 전시에서 가장 상징적인 제품은 ROG Crosshair 2006 Retro Edition이다. 이 제품은 20년 전 ROG 메인보드의 디자인 감성을 현대적인 사양과 설계로 재해석한 20주년 기념 모델이다. ASUS는 이번 행사에서 이 제품을 국내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ROG Crosshair 2006 Retro Edition은 AM5 소켓과 AMD X870E 칩셋을 기반으로 하며, DDR5 메모리 4슬롯과 최대 256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확장 슬롯은 PCIe 5.0 x16 슬롯 2개로 구성됐고, x16 또는 x8/x8 모드를 지원한다. 저장장치는 M.2 슬롯 5개와 SATA 6Gb/s 포트 4개를 제공한다.



▲ ROG Crosshair 2006 Retro Edition


그래픽 출력은 HDMI 포트 1개와 USB4 40Gbps 포트 2개, USB Type-C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으로 구성됐다. 무선 기능은 Wi-Fi 7을 지원하며, 오디오는 ROG SupremeFX 7.1 서라운드 사운드와 ALC4082 코덱을 갖췄다.


함께 전시된 ROG Crosshair X870E Glacial은 화이트 컬러와 고급스러운 외형이 돋보이는 AMD 최상위권 메인보드다. 이 제품 역시 AM5 소켓과 AMD X870E 칩셋, DDR5 최대 256GB 구성을 지원하며, M.2 슬롯 5개와 SATA 4개를 제공한다. USB4 40Gbps 포트 2개, Wi-Fi 7, Bluetooth v5.4, 후면 USB 14개, 전면 USB 12개 등 하이엔드 시스템을 위한 풍부한 입출력 구성이 특징이다.



▲ ROG Crosshair X870E Glacial


ASUS는 두 제품을 통해 ROG가 지난 20년간 쌓아 온 고성능 메인보드 설계 노하우와 디자인 정체성을 동시에 보여주고자 했다.



T1 협업 그래픽카드, 국내 팬 시선 사로잡다


그래픽카드 전시에서는 ASUS 그래픽카드 사업 30주년과 ROG 20주년의 의미를 함께 담은 제품들이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ROG Matrix 5090이 전시됐다. 이 제품은 ASUS 그래픽카드 사업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전 세계 1,000개 한정 모델로, ROG의 플래그십 그래픽카드 기술력을 상징하는 제품이다.



▲ ROG Matrix 5090


국내 관람객의 관심을 끈 제품은 단연 T1 협업 그래픽카드였다. ASUS는 프로게임단 T1과 협업한 ASUS T1 GeForce RTX 5070 12GB GDDR7 OC Edition과 ASUS T1 GeForce RTX 5060 Ti 8GB GDDR7 OC Edition을 전시했다. 두 제품은 T1의 이미지와 컬러 콘셉트를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 ASUS는 T1 협업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RTX 5070 모델은 T1-RTX5070-O12G-GAMING으로, PCI Express 5.0 인터페이스와 12GB GDDR7 메모리를 탑재했다. CUDA 코어 수는 6144개이며, 메모리는 28Gbps 속도와 192-bit 인터페이스로 구성됐다. 출력 포트는 HDMI 1개와 DisplayPort 3개다.



▲ ASUS T1-RTX5070-O12G-GAMING


RTX 5060 Ti 모델은 T1-RTX5060TI-O8G-GAMING으로, PCI Express 5.0 인터페이스, 8GB GDDR7 메모리, CUDA 코어 4608개, 28Gbps·128-bit 메모리 구성을 갖췄다. 이 제품 역시 HDMI 1개와 DisplayPort 3개를 제공한다.



▲ ASUS T1-RTX5060TI-O8G-GAMING


ASUS는 두 제품의 판매 시점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예약 판매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 DRX와 협력한 게이밍 기어, e스포츠 감도 강화


게이밍 기어 존에서는 ASUS가 국내 e스포츠 팀 키움 DRX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키보드와 마우스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ASUS는 e스포츠 특화 라인업인 ROG Falchion Ace 75 HE를 비롯해 출시 예정 제품인 ROG Azoth 96 HE를 전시했다.


ROG Falchion Ace 75 HE는 홀 센서 기반 키보드로, ROG Hall Sensor와 HFX V2·HFX V2X 스위치를 적용했다. 8000Hz 폴링레이트, L자형 케이블, 6층 흡음 설계, Gear Link 기능 등을 갖춰 빠른 반응성과 안정적인 타건감을 겨냥했다.



▲ ROG Falchion Ace 75 HE


ROG Azoth 96 HE는 96 배열 기반의 고급형 자석축 키보드다. ROG HFX V2 자석축, 0.01mm 정밀도, 풀컬러 OLED 터치스크린, ROG SpeedNova 8K 폴링레이트, 신형 가스켓 마운트, 6층 흡음 설계 등을 갖췄다. 커스텀 키보드의 감성과 게이밍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 ROG Azoth 96 HE


ASUS는 이번 전시를 통해 ROG 게이밍 기어가 단순 주변기기를 넘어 e스포츠 환경에 맞춘 정밀 입력 장치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HIFIMAN과 손잡은 하이파이 게이밍 헤드셋 ‘ROG KITHARA’


헤드셋 제품 중에서는 ROG KITHARA가 눈에 띄었다. 이 제품은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HIFIMAN과 협업한 게이밍 헤드셋이다. ASUS는 이 제품을 “평판형 드라이버를 채용한 하이파이 게이밍 헤드셋”으로 소개했다.



▲ ROG KITHARA


ROG KITHARA는 ROG x HIFIMAN 100mm 평판형 마그네틱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오픈형 디자인을 채택해 넓은 공간감과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체 가능한 플러그와 밸런스드 케이블, MEMS 붐 마이크, 오디오와 마이크 신호를 분리한 전용 배선도 갖췄다.


▲ 관람객이 ROG KITHARA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호환성도 넓다. 4.4mm, 3.5mm, 6.3mm 플러그와 USB-C to 듀얼 3.5mm 어댑터를 지원한다. ASUS는 이 제품이 게이밍 헤드셋이면서도 하이파이 오디오에 가까운 공간감과 위치 인지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듀얼 OLED 노트북과 RTX 5080 미니 PC도 체험 가능


인텔 존에서는 고성능 노트북과 미니 PC가 관람객을 맞았다. 대표 제품은 ROG Zephyrus Duo (2026) GX651이다. 이 제품은 16인치 듀얼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으로, 노트북 모드, 듀얼 스크린 모드, 텐트 모드, 북 모드 등 다양한 활용 방식을 지원한다.


ROG Zephyrus Duo GX651은 Intel Core Ultra 9 Processor 386H와 NVIDIA GeForce RTX 5090 Laptop GPU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64GB LPDDR5X 8533, 저장장치는 1TB PCIe 5.0 NVMe M.2 SSD로 구성됐다.



▲ ROG Zephyrus Duo GX651


디스플레이는 3K 해상도(2880×1800)의 OLED 패널을 사용하며, 16:10 화면비, 100% DCI-P3, 1100nits 밝기, NVIDIA G-SYNC, Pantone 인증, Dolby Vision, VESA DisplayHDR True Black 1000을 지원한다. 게이밍뿐 아니라 영상 편집,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까지 겨냥한 플래그십 노트북이다.


함께 전시된 ROG NUC는 작은 크기에 고성능 부품을 담은 미니 PC다. Intel Core Ultra 9 Processor 275HX와 NVIDIA GeForce RTX 5080 Laptop GPU를 탑재했고, 16GB DDR5-6400 CSO-DIMM 2개와 1TB M.2 2280 NVMe PCIe 4.0 SSD를 제공한다. 크기는 282.4×187.7×56.5mm, 무게는 3.12kg이다.



▲ ROG NUC


ASUS는 이 제품을 통해 소형 폼팩터에서도 고성능 3D 게임을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전시보다 체험”…ROG를 모르는 관람객까지 겨냥


ASUS 부스의 방향성은 분명했다. 제품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도록 한 것이다. ROG 제품군은 고가의 하이엔드 라인업이 많아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접하기 쉽지 않다. ASUS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제품의 디자인, 마감, 조작감, 완성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관람객이 게이밍기어 존에서 ROG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UMPC,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 노트북, 미니 PC 등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다. ASUS는 “PC를 잘 아는 관람객에게는 구매 전 직접 확인할 기회를, ROG를 잘 모르는 관람객에게는 브랜드를 처음 체감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휴대용 게임기인 ROG XBOX ALLY X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이벤트도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나와 테크아레나 스테이지에서는 ASUS 브랜드 OX 퀴즈와 제품 맞추기 퀴즈가 진행됐다. ASUS 부스에서는 만족도 조사, ROG 20주년 축하 메시지 이벤트, SNS 포토 후기 이벤트가 마련됐다. 다나와 메인 스폰서십과 연계한 ASUS 단독 기획전도 운영돼, 현장에서 제품을 본 관람객이 구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부스 한쪽에는 ROG 20주년을 기념하는 관람객의 축하 메시지가 모여있다.



“성능에 대한 타협은 없다”


ROG는 ASUS 제품군 안에서도 최상위 하드코어 게이머를 겨냥한 브랜드다. ASUS는 ROG 아래에 ROG Strix를 두고, 그보다 접근성이 높은 게이밍 라인업으로 TUF Gaming을 운영한다. ROG가 초하이엔드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지향한다면, ROG Strix는 하이엔드 게이머에게 조금 더 접근하기 쉬운 선택지, TUF Gaming은 안정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게이머를 위한 라인업이다.



▲ ROG Crosshair 2006 Retro Edition, ROG Crosshair X870E Glacial 제품 옆에서 ROG Matrix 5090을 들어보이고 있는 ASUS 이종원 오픈플랫폼 비즈니스그룹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이종원 매니저는 ROG 제품의 가격 프리미엄에 대해 “그만큼 투자할 만한 성능과 디자인 완성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신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영역에서 오버클러킹 성능과 월드 레코드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ASUS 부스는 ROG 팬에게는 하이엔드 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ROG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알아가는 입구였다. 레트로 감성의 Crosshair 2006 Retro Edition, T1 컬러를 입은 RTX 그래픽카드, HIFIMAN 협업 헤드셋, 듀얼 OLED 노트북, RTX 5080 미니 PC까지. ASUS는 2026 플레이엑스포의 다나와 테크아레나에서 ROG 20년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성능에 대한 타협은 없다. 올해의 ROG는 그 메시지를 전시장 한복판에서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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