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전무후무한 노래와 안무를 남긴 팝의 황제이자 기네스 세계기록에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로 등록된 남자, 사후에도 여전히 팬들이 늘어나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하지만 내가 궁금한 것은 모두가 아는 그의 노래가 아니다. 마이클 잭슨. 그는 무슨 음료를 좋아했을까? 오늘 마시즘은 마이클 잭슨 팬을 위한 숨겨진 그의 음료 취향이다.
마이클을 잡는 남자가 콜라전쟁에 승리한다
“1980년대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었다. 코카콜라를 마시는 사람과 펩시를 마시는 사람. 만약 당신이 마이클 잭슨 팬이었다면, 후자를 택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빌보드 기사에서 나온 내용처럼 마이클 잭슨은 콜라 역사의 판도를 바꿨다. 80년대는 콜라 역사상 최초로 펩시의 기세가 코카콜라를 압도하려던 시기다. 펩시는 유사콜라 취급을 받던 미국에서 음료를 가리고 맛있는 콜라를 맞추는 ‘펩시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펩시가 생각보다 맛있다는 데는 동의했지만 한 가지가 부족했다.
바로 펩시가 새로운 시대의 음료라는 걸 보여줄 슈퍼스타였다. 펩시는 팝의 황제였던 마이클 잭슨에게 500만 달러의 광고 계약을 하게 된다. 그런데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생겼다.
마이클은 펩시를 마시지 않아
‘마이클 잭슨이 펩시를 마시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 No, 음료 외길을 걷는 마시즘도 마이클 잭슨이 코카콜라를 들고 있는 사진은 봤지만, 펩시를 손에 들고 있는 장면은 본 적이 없다.
마이클 잭슨은 펩시와 광고계약에서 독특한 조건을 걸었다. “절대 펩시 캔을 잡지 않겠다” 자세히 말하면 광고에서 펩시 캔을 든 모습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고? 그는 펩시를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사건이 많았지만(…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큰 사건이라 영화 ‘마이클’을 보는 걸 추천한다), 결국 펩시 광고에 등장한 마이클 잭슨은 콜라전쟁의 판도를 뒤집는다. 사람들에게 펩시는 ‘New Generation(신세대)’라는 것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이클 잭슨이 콜라를, 그것도 다이어트 코카콜라를 마신다는 소문이 나오게 된다. 왜냐고?
마이클의 비밀스러운 콜라 취향
마이클 잭슨의 재미있는 음료 이야기 중 하나는 비행기에 탈 때마다 ‘다이어트 코크’를 준비해 달라는 이야기다. 펩시는 입에도 안 대던 그가 알고 보니 코카콜라 파였냐고? 아니다.
알고보니 그는 다이어트 코카콜라의 빈 캔 안에 ‘화이트 와인’을 담아서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사람들이 자신이 술 먹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는데. 사실 숨겨 마시면 또 맛있는 맛이 있잖아. 심지어 와인인데.
마이클 잭슨이 갈아만든 배를 알았더라면
심지어 한국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마이클 잭슨은 ‘비빔밥’을 좋아한 걸로 알려져 있지만 그가 가장 사랑한 것은 ‘한국의 배’라는 사실.
1996년 첫 내한공연 때 배의 고장 나주시 공무원들이 차를 끌고 직접 올라가서 공연사에 ‘나주배’를 전달했다고 한다. 한국의 맛있는 배를 먹은 마이클잭슨은 “아담과 하와가 먹었다는 선악과도 이것보다 맛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극찬을 했다고 한다. 만약에. 그가 한국의 배음료 ‘갈아만든 배’를 마셨다면 세계 음료 지도가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다.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은 사소하더라도 달콤한 기분을 선물한다. 오히려 그의 사소한 취향을 공유하면서 우리가 마이클 잭슨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떠올리는 게 아닐까? 그의 음악과 그가 사랑한 음료가 마시고 싶어지는 날이다.
<제공 : 마시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