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I의 노트북 부문은 컴퓨텍스 2026에서 인상적인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우선 MSI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인 타이탄 18 H 드래곤 에디션 드라코 에픽을 전시했고요. 세계 최초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제품도 둘이나 있었는데, 인텔 아크 G3 프로세서를 가장 먼저 탑재한 클로 8 EX AI, NVIDIA의 새로운 시도인 RTX 스파크 프로세서를 장착한 프레스티지 N16 플립 AI+를 선보였습니다. 또 우키요에 에디션의 뒤를 잇는 MSI 아티잔 시리즈의 새로운 디자인,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공개했습니다.

MSI는 창립 40주년에 맞춰서 드라코 에픽 시리즈라는 라인업을 준비했는데요. 노트북의 경우 예전에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MSI 타이탄 18 HX 드래곤 에디션을 토대로 드래곤 에디션을 만들었습니다.

MSI 노트북 중 가장 비싼 모델, 그리고 특별한 한정판답게 액세서리도 호화롭기 그지없습니다.

상판에는 40주년에 어울리는 멋진 용이 그려져 있습니다.

주요 스펙은 코어 울트라 9 290HX 플러스, 지포스 RTX 5090 랩탑, 18인치 UHD+ 240Hz 미니 LED, 270W 전원 공급, 체리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한 스틸시리즈 키보드, RGB LED 조명을 갖춘 터치패드, 그리고 드라코 에디션만의 독특한 패턴과 디자인입니다.

마우스의 도색만 하더라도 흔한 노트북이 아니라는 인상을 팍팍 심어주는군요.

클로 8 EX AI+입니다. 인텔의 휴대용 게임기 전용 프로세서인 아크 G3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제품 중 하나지요. 프로세서 외에도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 더 잡기 쉽고 조작하기 편한 게임기를 만들었습니다.

저기 붙어있는 스티커대로, 아크 G3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8인치 1920x1200 48-120Hz VRR 디스플레이, 2팬 2파이프로 구성된 쿨러부스트 하이퍼플로우 쿨러, 2개으ㅢ 썬더볼트4 포트 등이 탑재되어 있고요.

잡아서 들어보는 순간 그립의 디자인과 재질이 전작과 바뀌었다는 걸 체감할 수 있더라고요.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텍스처를 입혔는데, Xbox 컨트롤러랑 비슷하다고 하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 외에도 새로운 모터와 드라이버 IC로 더 확실해진 햅틱 피드백, 개선된 홀 이펙트 조이스틱과 트리거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부품을 공개한다는 건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겠죠?

MSI가 저렇게 전시해 둔 건 아니고, 유튜버가 비교를 하겠다고 다른 제품들을 다 갖고와서 비교를 하고 있던데요. 8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경쟁 기종과 크기/무게는 비슷해 보입니다.

이쪽은 클로 8 AI+ 글래시어 블루 에디션입니다. 코어 울트라 7 258V에 8인치 1920x1200 VR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면서, 글래시어 블루 색상을 입힌 모델이죠.

이건 프레스티지 14 플립 AI+입니다. MSI가 파란색 노트북을 만들었네? 이러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 노트북의 진가는 뒷면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노트북 상판에 넣었거든요.

고흐의 또 다른 작품인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넣은 제품도 있습니다.

기존에 출시된 프레스티지 13 AI+ 우키요에 에디션처럼 예술 작품을 그대로 재현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계승하면서 코어 울트라 X9 375H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해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는 14인치 FHD+ OLED, 360도 플립과 터치스크린, 나노 펜, 베이퍼 챔버 쿨러를 탑재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운 제품답게 액세서리들도 충실합니다. 우키요에 에디션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더불어, 더 대중적인 디자인 덕분에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리라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우키요에는 칠흑같은 검은색이나 디자인 완성도는 좋은데, 항상 들고 다니기에는 이미지가 좀 강렬하다는 느낌이었는데요. 별이 빛나는 밤은 더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보이거든요.

이번 컴퓨텍스의 또 다른 화제작인 MSI 프레스티지 N16 플립 AI+입니다. 전원이 켜져 있는 것도, 상세 스펙이 공개된 것도 아니지만 이 노트북의 가치는 이것 하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NVIDIA RTX 스파크를 탑재한 노트북이라고요. 6144개의 RTX GPU 코어, 최대 20개의 저전력 CPU 코어, 최고 1페타플롭의 FP4 성능, 최대 128GB 메모리가 탑재되며, 높은 성능과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 그리고 게임 지원이 특징입니다.

그 옆에는 마찬가지로 RTX 스파크를 탑재한 MSI 엣지메사 N AI+ 미니 데스크탑이 전시됐습니다. NVIDIA 키노트에서 젠슨 황이 손에 들고 다녔던 그 물건이죠.

NVIDIA RTX 스파크 칩의 실물도 전시됐었습니다. 이건 구경 좀 잘 하시라고 일부러 원본 사진에서 크롭해서 올립니다. NVIDIA 로고 각인을 가운데 하나만 한 게 아니라 위아래 2개인 게 흥미롭군요.

위에서 MSI의 특별한 제품들을 봤다면 여기서부터는 상설 제품들의 소개입니다. 타이탄 18 HX A2W는 명실상부한 MSI의 플래그쉽 노트북입니다. 코어 울트라 9 290HX와 지포스 RTX 5090 랩탑, 18인치 UHD+ 240Hz 미니 LED, 체리 기계식 키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이상의 스펙을 지닌 노트북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쪽은 또 다른 플래그쉽 모델인 레이더 16 맥스 HX B2W입니다. 바로 위의 타이탄과 같은 코어 울트라 9 290HX와 지포스 RTX 5090 랩탑을 탑재하고 3개의 쿨링팬과 6개의 히트파이프 구성 쿨러에 300W 오버 부스트 공급을 통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면서, 게임 플레이에 알맞는 16인치 QHD+ 240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제품 스펙을 보고 쓰다보니 'MSI가 3개의 쿨링팬을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한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MSI는 그 옆에 답안을 전시해 뒀습니다. 신형 레이더 쿨러의 구조인데요. 좌우 2개의 대형 쿨링팬 사이에 히트파이프를 가득 채워 넣었고, 그 아래에는 1개의 소형 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 메인보드의 크기를 줄여 더 큰 쿨러를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레이더 16 HX B2W입니다. CPU는 코어 울트라 9 275HX이며 그래픽카드는 여전히 최고 스펙을 자랑하는 지포스 RTX 5090 랩탑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6인치 QHD+ 240Hz IPS 레벨입니다. 이렇게 보면 흔한 하이엔드 노트북이지만, 위에서 소개한 3팬 5히트파이프 구성의 쿨러부스트 트리니티가 탑재되고 SSD와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넓은 터치패드가 인상적인 이 모델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스텔스 16 AI+ B3W입니다. 인텔의 최신 CPU인 코어 울트라 9 386H 프로세서에 지포스 RTX 5080 랩탑을 탑재한 나무랄 데 없는 구성에, 16인치 QHD+ 240Hz OLED를 탑재해 베사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600을 준수하고요. 가볍고 얇은 합금 샤시로 이동성을 높였습니다.

크로스헤어 16HX E14W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https://gigglehd.com/gg/18845629 여기서 리뷰했거든요.

팬 커브를 최적화해 소음을 낮춘 쿨링 기술, 메모리와 SSD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구조.

크로스헤어 16 맥스 HX E2W입니다. 코어 울트라 9 290HX 플러스와 지포스 RTX 5070 랩탑 GPU의 구성입니다. CPU를 현 세대 최고 수준으로 구성했으니 맥스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네요. 화면은 16인치 QHD+ 165Hz로 MSI 노트북 중에서는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OLED 패널이라 베사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1000의 완벽한 검은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소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던 카타나 시리즈의 신작, 카타나 17 HX C14W입니다. 코어 i9-14900HX에 지포스 RTX 5070 랩탑의 구성은 앞에서 링크했던 크로스헤어 16 HX E14와 같은데요. 화면은 15.6인치 1920x1080 144Hz로 게임에 딱 필요한 수준을 지켜줍니다.

디자인 역시 크로스헤어 16 HX E14처럼 상판에 제품 로고와 MSI 엠블럼을 넣었습니다. 이번 세대 들어서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요란하게 티를 내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단정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눈에 띄도록 포인트를 넣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 듯 합니다.

MSI의 가성비 노트북 라인업인 사이보그의 15 맥스 C2W와 A15 맥스 C1W입니다. 코어 7 240H와 라이젠 7 17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지포스 RTX 5070 랩탑으로 게임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화면은 풀HD 144Hz입니다.



대만에서만 200대 한정으로 판매하는 사이보그 15 토이 스토리 에디션입니다. 코어 i5-13420H, 지포스 RTX 5050 랩탑, 15.6인치 144Hz로 스펙이 특별하게 뛰어난 건 아니지만, 이 노트북에서 중요한 건 토이 스토리 캐릭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거지요.




크로스헤어 A16 HX의 MLG 에디션입니다. 크로스헤어 A16 HX는 라이젠 7 8840HX와 지포스 RTX 5070 랩탑, 16인치 2560x1600 240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이고요. 여기에 MSI의 캐릭터인 MLG를 내세웠습니다. MLG 에디션이라고 해서 캐릭터 그림을 크게 넣은 건 아니고요. 화이트 컬러의 크로스헤어 노트북이라고 하는 게 더 알맞을 것 같네요.

이쪽에선 MSI의 비즈니스 노트북을 전시했습니다.

모던 14S AI+ G3M입니다. 코어 울트라 7 355에 14인치 FHD+ OLED를 탑재했습니다. 저전력 프로세서와 OLED의 낮은 전력 사용량 덕분에 최대 29시간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볍고 얇지만 MIL-STD 810H 인증을 받은 튼튼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MSI의 또 다른 비즈니스용 제품인 벤처 15 AI+ B3M입니다. 이쪽은 최신형 하이엔드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X7 358H를 탑재하고, 15.6인치의 FHD+ 144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또 2개의 쿨링팬에 상변화 써멀을 적용해 열 배출 효율을 높였습니다.

대용량 배터리, 최적화된 부품 구성, 고속 충전, PD 3.0 준수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즈니스 노트북 중에서도 고급형인 프레스티지 13 AI+입니다. 코어 울트라 9 386H에 13.3인치 2880x1880 해상도 OLED를 탑재했으며 무게가 899g밖에 되지 않아 항상 갖고 다녀도 부담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프레스티지 16 플립 AI+ C3M입니다. 16인치 2880x1800 OLED라서 작업 공간이 넓고요. 48-120Hz VRR이라 부드러운 화면과 전력 절약까지 모두 가능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MSI 나노 펜과 터치 조작을 모두 지원한다는 겁니다. CPU는 인텔의 저전력 하이엔드 모델인 코어 울트라 X9 388H를 탑재했고 베이퍼 챔버 쿨러로 소음을 26dBA 이하로 낮췄습니다. 여기에 합금 재질로 무게를 대폭 낮추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24시간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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