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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르망 3연패 노린다 499P 앞세워 WEC 하이퍼카 클래스 우승 사냥

2026.06.05. 1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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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오는 6월13일부터 14일까지 ‘제 94회 2026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르망 24시 레이스’에 참가한다. (페라리) 페라리가 오는 6월13일부터 14일까지 ‘제 94회 2026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르망 24시 레이스’에 참가한다. (페라리)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페라리가 세계 내구레이스의 최고 무대인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시즌 세 번째 라운드이자 최대 이벤트인 제94회 르망 24시 레이스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다.

​총 길이 13.626km에 달하는 라 사르트는 내구레이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무대다. 페라리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우승에 이어 지난해 83번 499P가 정상에 오르며 최근 르망 3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하이퍼카 클래스에 50번과 51번 공식 AF 코르세 팀, 그리고 83번 AF 코르세 고객팀 차량을 투입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페라리 499P 50번 (페라리) 페라리 499P 50번 (페라리)

이번 르망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일반 WEC 라운드보다 두 배의 챔피언십 포인트가 걸려 있어 시즌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승부처로 꼽힌다. 우승팀에는 50점이 부여돼 제조사와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페라리는 올 시즌 개막전 이몰라에서 51번 차량이 폴포지션과 2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 조가 시상대에 올랐고, 50번 차량은 6위, 83번 차량은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페라리 499P 51번 (페라리) 페라리 499P 51번 (페라리)

이어 열린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는 안토니오 푸오코, 미구엘 몰리나, 니클라스 닐슨이 이끄는 50번 499P가 3위를 기록하며 페라리 진영 최고 성적을 거뒀다. 83번 차량은 6위에 올랐지만 51번 차량은 접촉 사고로 완주에 실패했다.

​현재 페라리는 제조사 챔피언십에서 42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17점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50번 차량의 푸오코·몰리나·닐슨 조가 23점으로 6위, 51번 차량의 피에르 구이디·칼라도·지오비나치 조가 19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83번 차량의 이페이 예·필 핸슨·로버트 쿠비차 조는 9점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페라리 499P 83번 (페라리) 페라리 499P 83번 (페라리)

페라리는 르망에서의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챔피언십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특히 499P는 2023년 페라리가 최상위 내구레이스 무대로 복귀한 이후 르망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한편 페라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50번, 51번, 83번 차량의 온보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도 르망 결승 당일 특별 연장 운영을 실시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레이스 생중계 행사를 마련한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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