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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푸껫에서 보낸 사흘

2026.06.09. 1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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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가 정화한 호수에는 틴 타파스 바(Tin Tapas Bar)가 들어섰다
반얀트리가 정화한 호수에는 틴 타파스 바(Tin Tapas Bar)가 들어섰다

■Day 1
푸껫에 대한 기대

여행 전 캐리어를 닫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 간다. 여행기자를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잡히면 욱여넣는 식. 여행이 설레지 않아서는 아니고, 설렘의 방식이 달라지고 나서부터다. 처음에는 여행 자체에 설레었고, 다음으론 장소에 설레었고, 지금은 그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설렌다. 이제 내 여행에 필요한 것은 옷 몇 벌과 빈둥거릴 수 있는 시간뿐이다. 물론 유난히 멈칫하게 될 때도 있다. 대개 처음 가 보는 곳을 갈 때가 그렇다. 챙겨야 할 것들이 갑자기 많아지는 것도 아닌데, 손이 자꾸 멈춘다. 그렇게 캐리어 앞에서 한참을 서 있다가 결국 평소와 똑같은 것들을 욱여넣는다. 달라지는 건 없는데, 달라질 것 같은 기분이 자꾸 발목을 잡는 것이다.

스파 풀빌라에 가득한 수련
스파 풀빌라에 가득한 수련

나는 지금껏 단 한 번도 푸껫에 가본 적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내게 푸껫은 의도적으로 피해온 여행지에 가깝다. 누구나 한 번쯤 다녀온 곳, 패키지 여행의 클리셰, 망고주스의 한가로움과 맥주의 소란스러움이 뒤섞인 향락의 바다. 불공평한 선입견이라는 걸 알면서도, 미루고 미루다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대중적인 것은 왠지 내겐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식의, 돌이켜보면 꽤 유치한 자의식도 큰 몫을 했다. 나는 처음으로 푸껫에 간다. 더군다나 반얀트리 푸껫으로 간다. 반얀트리 푸껫은 1990년대 중반부터 신혼여행지의 대명사로 굳어진 곳이다. 사실상 푸껫 허니문과 동의어나 다름없는 리조트. 여행기자라는 직업은 처음이란 감각을 마모시킨다. 새로운 장소는 있어도, 새로운 느낌이 희미해지는 직업.

반얀트리 푸껫의 전경

푸껫 공항에서 반얀트리 푸껫까지는 도심을 거치지 않는다. 리조트가 있는 방타오만 쪽으로 가려면 섬의 서쪽 해안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그 길에 볼거리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리조트 입구에서 차가 멈췄고 이윽고 푸껫에 오긴 왔구나 싶었다. 설렘이라 부르기엔 먹먹한 밤, 안도라고 부르기엔 이유 없는 도착.


■Day 2
마을과 라구나 푸껫

아침에 눈을 떴다. 빌라 앞으로 나오니 간밤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넓은 수영장, 그리고 그 너머의 호수. 우직하고 올곧은 휴양지의 풍경이라 생각했다. 반얀트리 호텔은 항상 그랬다. 나무와 숲의 정적이 우거진 브랜드. 그것이 자연 의지인지, 호텔의 기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반얀트리의 곁에는 정직한 자연이 있다. 푸껫은 반얀트리의 심장 같은 곳이라고 한다. 호텔 자체의 역사가 이곳으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 역사는 일종의 자연 회복 프로젝트에 가까웠다. 실수로부터 비롯된 만회의 여정.

워터코트(The watercourt)의 전경. 오전에는 조식 뷔페를, 저녁에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워터코트(The watercourt)의 전경. 오전에는 조식 뷔페를, 저녁에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1984년, 반얀그룹의 창립자인 호권핑(Ho Kwon Ping)과 그의 아내 클레어 창(Claire Chiang) 부부는 푸껫 해변을 걷다가 암초로 둘러싸인 코발트빛 호수를 발견한다. 그들은 방타오 해변의 석양과 신비로운 호수의 빛깔에 매료되어 곧장 200만 평방미터의 부지를 헐값에 사들였다. 당시 호수의 색은 참으로 오묘했는데, 사실 그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짙은 그늘이 있었다. 주석광산에서 흘러나온 중금속 성분이 토양과 물에 스며들며 만들어 낸, 그야말로 오염의 집약체였던 것이다. 그들이 덜컥 매입한 땅은 수십년간 주석을 캐내 생명을 다한 폐광 부지였다. 지속적인 채굴로 황폐해진 토양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오염돼 있었고, 이미 유엔개발계획(UNDP)에서도 복구 불가능 판정을 내린 곳. 그럼에도 부부는 숨이 꺼진 땅을 방관하지 않았다. 썩은 토양을 걷어 내고자 깊이 파내기 시작했고, 그 파낸 자리에 새로운 물을 끼얹어 다시금 호수의 고요함을 채웠다. 7,000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심고 가꾸며 10년을 기다린 1994년, 바로 그 자리에 첫 번째 반얀트리 리조트가 들어선 것이다. 땅은 기억을 잃는다. 혹은 새로운 기억을 얻는다. 어느 쪽이든 나는 호수를 보며 무언가를 느꼈다. 감동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하고, 무시하기엔 너무나도 우거진 자연을.

성인 전용 빌라, 스파 풀빌라. 단 10채만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성인 전용 빌라, 스파 풀빌라. 단 10채만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정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반얀트리의 역사가 증명한 이 단순한 명제가, 마음에 오래도 맴돌았다. 여행기자를 하다 보면 브랜드 스토리를 홍보 문구쯤으로만 읽고 넘기는 버릇이 생긴다. 창립 철학, 지속가능성, 자연과의 공존. 듣기 좋은 말이 너무 많아서 귓등을 타고 흘러 버리는 이야기. ‘반얀(Banyan)’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반야(Banya, 지혜)에서 비롯되었다. 근원적인 지혜. 힌두교에서 반얀트리는 ‘불멸의 나무’로 불린다. 줄기에서 가지가 땅을 향해 뻗치면, 그 가지가 곧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가지가 곧 뿌리고 그 뿌리가 곧 줄기인, 그러니까 한 그루 나무만으로 그 자체의 숲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불교에서는 고요함과 지혜, 내면의 성장을 상징한다. 보리수 아래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반얀트리는 쉽사리 죽지 않는다. 정확히는,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을 알고 있다. 반얀트리의 창립자 부부가 이곳을 두고, ‘반얀트리’라는 이름을 굳이 택한 건 단순한 낭만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죽어가는 땅을 사서, 파내고, 심고, 기다린 이들의 선택. 그 선택에는 어떤 확신 같은 것이 있다. 땅도 사람도, 결국 되살아날 수 있다는.

어스름히 빛나는 반얀트리 푸껫의 저녁
어스름히 빛나는 반얀트리 푸껫의 저녁

‘라구나 푸껫’은 그들의 믿음에 대한 결실이다. 라구나 푸껫은 부부가 되살린 땅 위에 조성된 대규모 복합 리조트 단지다. 반얀트리 푸껫을 포함해 7개가 넘는 호텔이 운하와 라군으로 연결되어 있고, 이외에도 레지던스, 골프 코스, 스파, 레스토랑 등이 단지 전체에 걸쳐 퍼져 있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비로소 마을의 형태를 갖춘 것이다. 반얀 나무처럼, 단 하나의 가지로부터 시작된 라구나라는 이름의 숲. 라구나(Laguna)는 스페인어로 ‘작은 호수’를 뜻한다. 한때 이곳을 떠나야 할 이유였던 호수가, 이젠 머물러야 할 이유가 됐다.

라구나 푸껫 단지의 전경
라구나 푸껫 단지의 전경

■Day 3
스파 풀빌라에서의 자발적 고립

사흘 중 3일을 통째로 버렸다. 버렸다고 부르기도 민망할 만큼, 빌라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수영하고, 스파 베드에 누웠다가 일어나고, 중간중간 사우나로 몸을 데웠다. 뜨거워진 몸을 식히려 수영장 끝에 걸터앉아 호수를 바라보다가, 쓸데없는 생각을 참 많이도 했다. 쓸데없는 것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건 대체로 긴장이 바닥까지 가라앉았다는 신호다.

침실은 수련 정원으로 둘러쌓여 있다
침실은 수련 정원으로 둘러쌓여 있다

그러고 보면 반얀트리의 시도는 때때로 참 급진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효율과 경제성은 고려하지 않은 것 같은 시도.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풀빌라’다. 빌딩형 호텔이 주를 이루던 1994년, 반얀트리 푸껫은 객실 부지 안에 수영장을 넣었다. 지금이야 동남아시아 전역에 풀빌라가 넘쳐나지만, 그 당연함을 처음 설계한 곳이 바로 반얀트리다. 물론 당시 이토록 파격적인 결정을 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반얀트리 푸껫은 휴양지지만 해변과의 거리가 꽤 있는 편이다. 그래서 프라이빗 비치를 운영하기 참 애매하다. 풀빌라는 그 한계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반얀트리가 지향하는 바를 정확히 구현했다. 리조트의 가치를 객실 내부로 집중시키는 것. 개인의 휴양을 요새화하는 것. 프라이버시를 상품이 아니라 철학으로 만드는 것. 첫 등장으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어느덧 ‘풀빌라’는 휴양이라는 여행 카테고리 안에서 표준이 됐다. 반얀트리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근 빌라 열 채를 스파 풀빌라(Spa Pool Villa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내가 머무는 이곳이 바로 그 열 채 중에 하나다.

스파 풀빌라, 로터스 라운지
스파 풀빌라, 로터스 라운지

스파 풀빌라는 성인 전용이다. 총 550m2에 달하는 객실에 수영장은 물론 야외 자쿠지, 야외 스파 파빌리온, 습식 사우나 설비, 연꽃이 가득한 수변 정원을 배치했다. 통상 빌라 바깥에 있어야 할 법한 것들을 모조리 객실로 가져온 셈이다. 매일 아침 조식은 빌라 앞 수영장 테이블에 차려지고, 빌라 수영장 건너편의 스파 파빌리온에서 매일 60분의 마사지도 무료 제공된다. 하루 3끼의 올 인클루시브, 객실 내 마르지 않는 로컬 와인과 위스키. 빌라마다 배정된 전담 버틀러의 24시간 케어까지. 반얀트리가 풀빌라를 선보이며 해변에서 바다를 찾을 이유를 지웠다면, 스파 풀빌라는 휴양지에서 객실을 떠날 이유를 지워 버렸다.

스파 풀빌라 객실의 전용 수영장과 프라이빗 야외 스파 파빌리온

역시 압권은 수영장이다. 한쪽 끝에서 반대편까지 헤엄치고 나면 숨을 골라야 하는 크기. 그야말로 ‘넓다’ 이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 수영장을 눈으로 한참 훑으면, 그 끝에는 잔잔한 호수가 있다. 독을 품어 오묘함이 일렁이던 호수가 이토록 평온함을 갖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호수 주변으로 엉킨 풀을 보며 푸르름을 누릴 뿐이다. 고요한 것들은 대부분 오래 들여다본 결과다. 방치된 것들은 고요해 보이지 않는다. 썩어 들어가기 때문이다.

스파 풀빌라 객실의 전용 커뮤니티 다이닝 공간, 오리진(origin)
스파 풀빌라 객실의 전용 커뮤니티 다이닝 공간, 오리진(origin)

스파 풀빌라는 객실을 휴식 그 이상의, 적극적인 치유의 공간으로 재조명했다. 반얀트리가 제시하는 치유의 개념에는 정신적인 해방감도 포함된다. 사실 사우나나 스파가 좋은 줄 알면서도 성가신 건, 완전히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체면을 유지하는 데도 분명한 긴장이 수반된다. 반얀트리는 완벽한 프라이버시 속에서 이 모든 것을 영위하게 함으로써 신체는 물론 정신적 치유의 문을 활짝 열어 버린다. ‘반얀트리 커넥션스(Banyan Tree Connections)’는 그 이후의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진정한 웰빙은 스스로의 회복에 그치지 않고 연인, 가족, 친구, 나아가 자연과 연결될 때 깊어진다는 철학. 8가지 웰빙 원칙, 성장, 실천, 연결, 영양, 움직임, 자연과의 교감, 휴식, 마음챙김을 바탕으로 요가 듀오, 허브 오일 워크숍, 사운드 힐링 명상 같은 프로그램을 설계해 투숙객 상태와 관계에 맞춰 쉼의 방향을 제안한다.

물론 쉬면 괜찮아지는 것들도 있다. 반대로 쉬어도 괜찮아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방치와 돌봄, 그 사이의 미묘한 선. 반얀트리 커넥션스의 프로그램들은 시간을 이유로 덮어 두었던 일상의 틈, 그 지점을 어루만진다. 치유는 결국 방치된 것에 다시금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자연이 사람의 일정에 맞춰 자라나지 않듯이, 몸도 내 계획대로 회복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이곳에서 깨달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쌓이면, 그동안 들여다보지 못했던 것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것이 반얀트리가 30년 동안 이 자리에서 해온 일이고, 나는 그것을 조용히 따를 뿐이었다.


■Day 4
비치클럽에서 까마귀를 바라보며

쉬는 데는 연습이 필요했고, 그 연습에는 분명한 포화점이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을 충분히 잘 해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처음으로 빌라 밖을 나섰다. 사흘째였다. 그렇게 향한 곳이 ‘라바 비치클럽(Rava Beach Club)’이다. 스파 풀빌라에서 셔틀을 타고 10분 거리, 라구나 푸껫 내에 들어선 신상 비치클럽이다. 2025년 8월에 오픈했는데, 방타오 해변 180m 길이의 해안선을 따라 자리한 태국 내 최장 규모의 비치 클럽이다.

라바 비치클럽 앞으로 펼쳐진 푸껫의 방타오 해변 
라바 비치클럽 앞으로 펼쳐진 푸껫의 방타오 해변

방타오 해변은 길고 조용하다. 빠통 해변(Patong Beach)처럼 북적이지 않고, 카론 해변(Karon Beach)처럼 너무 동떨어지지도 않았다. 해가 덜 내리쬐는 곳에서 선베드 하나를 차지하고 앉았다. 스파 풀빌라 객실 투숙객은 이 역시 무료다. 생면부지의 사람들 사이에서 문득 반가움 같은 게 올라왔다. 사람이 보고 싶었던 건지, 바다가 보고 싶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다. 메뉴판을 펼치고는 차가운 코코넛을 하나 주문했다. 이 풍경을 바라보며 코코넛의 청량감을 외면하는 건 불가마에서 식혜를 거부하는 것과 비슷한 완고함이다. 첫 모금을 들이켰는데, 어떤 긴장이 혀 위에서 녹아드는 느낌이었다. 고요 다음에 오는 이 감각을 마땅한 이름으로 부를 줄은 모른다. 해방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고, 안도라고 하기엔 조금 들뜬. 그렇게 한참을 앉아 바다를 바라보았다. 바다를 오랫동안 들여다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호수의 고요와는 달리 파도치기 때문이다. 비치클럽의 이름인 ‘라바(Rava)’는 울림과 공명을 뜻한다.

스파 풀빌라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파 풀빌라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라바 비치클럽은 태국 내 최장 규모의 비치클럽이다
라바 비치클럽은 태국 내 최장 규모의 비치클럽이다

마침 까마귀 한 마리가 선베드 곁을 뱅뱅 맴돌았다. 단물이 다 빠진 코코넛 위에 기어코 앉더니만, 부리로 과육을 파먹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다가, 문득 푸껫을 오랫동안 피해 온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 너무 많은 사람이 다녀간 곳, 향락적으로 소비된 이미지. 그 논리로 여행을 바라본다면 결국 인기 있는 곳은 뭐든 다 의심해야 하는 셈이다. 까마귀는 코코넛을 파먹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좋으면 먹는 것이고, 먹고 싶으면 앉는 것이다. 그제야 이해됐다. 이토록 오래 외면해 온 것들은 꽤 간단하게 무너진다.

Editor’s Tip
반얀트리 푸껫의 식탁

반얀트리 푸껫에 머물며 굳이 라구나 단지를 벗어날 이유가 없다. 태국 왕실 요리에서 출발한 시그니처 레스토랑 ‘사프론(Saffron)’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태국 요리를 선보인다. 선셋 타임에는 ‘틴 타파스 바(Tin Tapas Bar)’로 향할 것. 칵테일 한 잔과 아시안식 타파스가 방타오의 노을과 잘 어울린다. 유러피안 감성의 라운지 ‘쎄종(Saisons)’에서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요리와 주류를 우아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워터코트(The Watercourt)’는 오전의 조식 뷔페와 저녁의 해산물 요리로 하루의 양 끝단을 책임진다. 이외에도 빌라 내에서의 프라이빗 바비큐, 혹은 라군 위의 로맨틱 디너 크루즈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 스파 풀빌라에 투숙할 경우 전용 다이닝 공간인 오리진(Origin)에서의 셰프 큐레이션 메뉴, 쿠킹 클래스, 워크숍, 티 & 커피 아틀리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스파 풀 빌라 전용 라운지인 로터스 라운지(Lotus Lounge)에서의 티타임도 빼놓을 수 없다.


글·사진 강화송 기자 취재협조 Banyan Tree Phu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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