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ZALMAN)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히 PC 부품 제조사를 넘어 게이밍과 AI, 그리고 스마트 시스템 관리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종합 하드웨어 브랜드로의 진화를 선언한 것이다. 전시 부스에는 케이스와 쿨러, 수랭쿨러,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해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다양한 신제품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서 잘만은 '성능과 디자인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F1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공랭 CPU 쿨러 시리즈를 비롯해 실시간 시스템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탑재 수랭쿨러, RGB 조명과 모듈형 설계를 접목한 차세대 냉각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기존 PC 부품 시장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도를 공개했다.

특히 공랭 쿨러 신제품인 ZET 시리즈는 자동차 및 항공기 엔진 디자인에서 착안한 외형과 모듈형 팬 구조를 결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섰다. 최상위 모델인 ZET7은 레이싱카 타이어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현장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ZET5와 ZET3 역시 고성능 냉각 성능과 개성 있는 외관을 앞세워 차세대 공랭 쿨러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및 하이엔드 컴퓨팅 환경을 겨냥한 전원공급장치도 대거 공개됐다. 최대 3000W 출력을 지원하는 ZM3000-ARX2를 비롯해 80PLUS 플래티넘 인증 기반의 ARX2 시리즈, USB-C PPS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신형 파워서플라이 라인업은 AI 워크스테이션과 최신 게이밍 PC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과 팬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PSU 플랫폼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잘만은 자사 전용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쿨러, 파워서플라이, LC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어하는 미래 비전도 공개했다.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과 RGB 조명 제어, 냉각 프로파일 설정, 전력 관리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PC 부품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PC 생태계를 구축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며 컴퓨텍스 2026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먼저 '잘만 C40' 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잘만 C40'은 전면과 측면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믹 강화유리 설계를 적용해 시스템 내부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미들타워 케이스다.
잘만 C40
최근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화려한 RGB 튜닝 시스템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설계됐으며, 최대 420mm 길이의 그래픽카드와 최대 360mm 규격 수랭쿨러를 지원해 최신 하이엔드 시스템 구축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최대 10개의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어 고성능 게이밍 PC나 AI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잘만 C40
잘만 C40
특히 C40은 케이스 하단에 슬라이딩 방식의 스마트폰 거치 공간을 마련하고 15W 무선 고속충전 기능을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평소에는 패널 안으로 숨겨져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다가 필요할 때만 거치대를 꺼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으며, 전시 현장에서는 실제 스마트폰을 거치한 상태로 시연이 이뤄졌다.
잘만 C40
이와 함께 공구 없이 강화유리 패널을 탈부착할 수 있는 툴리스 설계까지 적용해 조립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잘만 C40
다음으로 '잘만 Z20 DS BLACK'도 만나볼 수 있었다. 본 제품은 고성능 시스템을 위한 미들타워 케이스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전면에는 탈착식 15.6형 FHD(1920×1080) LCD 패널이 탑재됐으며, 일반적인 RGB 튜닝을 넘어 영상, 시스템 정보, 각종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해당 디스플레이는 필요에 따라 분리해 보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 장식용 패널을 넘어 실용성까지 고려했다.
잘만 Z30 DS BLACK
케이스 자체의 완성도도 눈에 띈다. 전면 메쉬 패널을 적용해 공기 흐름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12개의 냉각팬과 최대 360mm 규격 수랭쿨러를 지원해 최신 하이엔드 CPU와 GPU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
잘만 Z30 DS BLACK
또한 ATX, mATX, Mini-ITX 메인보드를 지원하고 USB 3.2 Gen2 Type-C 포트를 제공해 확장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잘만은 이번 제품을 통해 단순히 부품을 담는 케이스를 넘어 디스플레이와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AI PC와 크리에이터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방향성을 선보였다.

최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잘만 D50'도 전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면과 측면을 하나의 곡선처럼 연결한 심리스 강화유리 구조를 적용해 내부 하드웨어를 더욱 깔끔하게 보여주며, 최신 하이엔드 시스템에 어울리는 개방감 있는 외관을 구현했다. 특히 ASUS BTF, MSI Project Zero, GIGABYTE Stealth ICE 등 후면 커넥터 기반 메인보드와 호환돼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최근 고급 DIY 시장에서 요구되는 깔끔한 내부 구성 환경을 지원한다.
잘만 D50
잘만 D50
내부 설계 역시 고성능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최대 415mm 길이의 그래픽카드와 최대 360mm 수랭쿨러를 지원하며, 최대 11개의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어 최신 고성능 CPU와 GPU 환경에도 대응 가능하다.
잘만 D40
잘만 D40
또한 측면 팬 브래킷을 분리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해 팬과 수랭 라디에이터 설치 편의성을 높였으며, 후면에는 기본으로 120mm 팬 2개를 제공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우수한 냉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전시된 D50은 잘만이 추구하는 차세대 파노라믹 케이스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 모델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잘만 D30
잘만 D30
잘만 D30
잘만 P60
잘만 P60
잘만 ZM-VS3 DS
잘만 ZM-MF916
글로벌 쿨링 시스템 제조사에 걸맞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쿨링 솔루션도 대거 전시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으로 '잘만 ZET7'을 꼽을 수 있다. 본 제품은 컴퓨텍스 2026 현장에서 가장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프리미엄 공랭 CPU 쿨러다.

일반적인 타워형 히트싱크 디자인에서 벗어나 F1 레이싱카의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적용했으며, 실제 전시장에서는 F1 머신 모형과 함께 전시돼 제품의 개발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양측에 배치된 대형 원형 팬과 타이어 트레드를 형상화한 외부 커버, 그리고 RGB 라이팅을 결합해 마치 레이싱카 휠이 회전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으며, 튜닝 PC 시장을 겨냥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잘만 ZET7
단순히 디자인에만 집중한 제품은 아니다. ZET7은 최대 260W TDP를 지원하는 하이엔드 공랭쿨러로, 인텔 LGA1851·1700·1200 시리즈와 AMD AM5·AM4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팬 장착 과정에서 케이블 연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그네틱 및 포고핀(Pogo Pin) 방식을 적용해 조립 편의성을 높였으며, PWM 제어를 통해 최대 71.14CFM 풍량과 효율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잘만 ZET7
잘만 ZET7
또한 고성능 서멀컴파운드(ZM-STC11)를 기본 제공해 최신 게이밍 PC와 AI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ZET7은 잘만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공랭 기술력에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제품으로, 이번 컴퓨텍스 부스의 상징적인 전시품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잘만 ZET5'는 지난 컴퓨텍스 2025에서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프리미엄 공랭 CPU 쿨러로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더욱 개선했다. 항공기 제트엔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타워형 공랭쿨러와 달리 원통형 구조를 채택했으며, 외부 커버를 통해 내부 팬과 히트싱크를 감싸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잘만 ZET5
제품 전면과 측면에는 ARGB 라이팅을 적용해 동작 시 마치 제트엔진의 애프터버너를 연상시키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하며,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전시돼 다양한 시스템 빌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ZET 시리즈는 성능뿐 아니라 감성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며 튜닝 PC 시장을 겨냥한 잘만의 새로운 전략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잘만 ZET5
마그네틱 및 포고핀(Pogo Pin) 연결 방식을 적용한 모듈형 팬 구조를 채택해 케이블 연결을 최소화하고 조립 편의성을 높였으며, PWM 기반 자동 속도 제어 기능을 통해 냉각 성능과 소음 간의 균형을 유지한다. 순수 알루미늄과 구리 소재를 활용한 히트싱크 설계가 특히 눈에 띈다.
잘만 ZET5
잘만 ZET3
잘만 ZET3
'잘만 ALPHA3 LX는'도 전시됐다. 해당 제품은 최신 DIY PC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일체형 수랭쿨러로 냉각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40mm(A24) 및 360mm(A36) 모델로 구성되며, 워터블록 상단에 실시간 CPU 온도와 사용률을 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창을 실행하지 않아도 시스템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튜닝 효과와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잘만 ALPHA3 LX
냉각 성능 역시 최신 고성능 프로세서를 겨냥해 설계됐다. 펌프 커버는 탈착식 구조로 설계돼 시스템 구성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설치할 수 있어 조립 편의성을 높였다. 펌프는 최대 3,400RPM으로 동작하며, 팬은 PWM 기반 제어를 통해 최대 71.14CFM 풍량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 개의 팬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한 싱글 프레임 팬 구조를 적용해 케이블 정리를 간소화했으며, ARGB 조명을 통해 화려한 튜닝 효과도 구현할 수 있다.
잘만 ALPHA3 LX 화이트
'잘만 ALPHA3 DS'도 만나볼 수 있었다.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수랭쿨러로, 냉각 성능은 물론 사용자 맞춤형 모니터링 기능까지 강화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특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워터블록과 분리된 형태의 대형 디스플레이 모듈이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 펌프 블록에 직접 장착하거나, 별도의 위치에 설치해 시스템 내부 상태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최근 DIY PC 시장에서 중요하게 부상한 ‘정보 시각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설계로 평가된다.
잘만 ALPHA3 DS
전시된 제품은 CPU와 GPU의 실시간 온도, 사용률, 전력 소비량, 클럭 속도 등을 컬러 LCD 화면에 표시했다. 일반적인 수랭쿨러의 원형 또는 소형 LCD 디스플레이를 넘어 세로형 대형 패널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시스템 모니터링 장비와 튜닝 요소를 하나로 결합했다. 특히 화면에는 잘만의 F1 레이싱 콘셉트 캐릭터와 다양한 그래픽 UI를 적용할 수 있어 단순한 하드웨어 상태 확인을 넘어 시각적 만족감까지 제공한다.
잘만 ALPHA3 DS
ALPHA3 DS는 모듈형 구조를 적극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전시 제품에서는 LCD 모듈을 펌프 블록 옆에 배치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LCD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의 커버를 장착해 깔끔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 전시품에서는 원형 디자인의 커버가 적용돼 마치 공랭쿨러 또는 터빈 엔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잘만은 이를 통해 기능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잘만 ALPHA3 DS
잘만 ALPHA3 DS
냉각 성능 역시 하이엔드 시스템을 겨냥했다. 29mm 두께의 라디에이터와 최대 3,400RPM으로 동작하는 고성능 펌프를 적용했으며, 통합형 프레임 구조의 냉각팬을 통해 설치 편의성과 케이블 정리 효율을 높였다. 팬과 펌프 모두 PWM 제어를 지원해 시스템 부하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고사양 게이밍 PC와 AI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잘만 ALPHA3 DS
잘만 ALPHA3 DS
잘만 ALPHA3 DS 화이트
잘만 ALPHA3 DS 화이트
잘만 ALPHA3 SE
잘만 ALPHA3 SE
잘만은 컴퓨텍스 2026에서 하드웨어 신제품과 함께 통합 관리 플랫폼을 선보이며 차세대 PC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케이스와 쿨러, 파워서플라이, LCD 디스플레이 모듈 등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연동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 시연됐으며, 관람객들은 실시간 하드웨어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파워서플라이와 연동된 모니터링 화면이 공개됐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워서플라이의 온도와 팬 회전 속도, 소비 전력, 평균 전력 사용량은 물론 +12V, +5V, +3.3V 전압 상태와 AC 입력 전력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용자는 팬 속도 프로파일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저소음 중심의 'Silent' 모드부터 성능 우선의 'Performance' 모드까지 다양한 운용 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동일한 기능을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PSU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팬 동작을 제어할 수 있으며, 향후 시스템 상태 점검과 하드웨어 관리 기능까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PC 하드웨어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사용자 경험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전시 공간에서는 'OZ ONE'으로 불리는 통합 제어 플랫폼이 공개됐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ALPHA3 DS 수랭쿨러와 P40 DS 케이스, LCD 모듈, 전용 허브 등 다양한 장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RGB 조명 효과와 냉각 프로파일,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개별 제품 중심이었던 기존 PC 부품 환경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LC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위젯 플랫폼도 함께 시연됐다. 사용자는 CPU와 GPU 사용률, 팬 속도, 메모리와 저장장치 상태, 네트워크 정보, 시계,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표시할 수 있으며,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한다. 잘만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잘만 ZM-DF120
잘만 ZM-XF360
잘만은 컴퓨텍스 2026에서 소비자용 파워서플라이부터 AI 워크스테이션을 겨냥한 초고출력 제품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전원공급장치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한 출력 경쟁을 넘어 ATX 3.1 및 PCIe 5.1 지원,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 USB-C 충전 기능 등을 접목하며 차세대 전원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단연 'ZM3000-ARX2'다. 이 제품은 3000W 출력을 제공하는 초고용량 파워서플라이로, AI 딥러닝 시스템과 멀티 GPU 기반 워크스테이션을 겨냥해 개발됐다. 80PLUS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으며 LLC 공진 컨버터 설계와 105℃ 등급 일본산 캐패시터를 적용해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12V 단일 레일에서 최대 250A를 공급할 수 있어 고성능 AI 서버 및 연산 플랫폼 구축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잘만 ZM3000-ARX2
메인스트림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ARX2 시리즈도 함께 공개됐다. 'ZM1200-ARX2-M'은 850W·1000W·1200W 모델로 구성되며 80PLUS 플래티넘 인증과 ATX 3.1, PCIe 5.1 규격을 지원한다. 특히 잘만이 시연한 스마트 PSU 모니터링 기능과 연동돼 실시간 전력 사용량, 내부 온도, 팬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 냉각 제어 기능을 통해 시스템 환경에 따라 최적의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잘만 ZM1200-ARX2-M
새롭게 적용된 샤크핀(Shark Fin) 블레이드 팬 설계도 눈길을 끌었다. 공기 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해 냉각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플랫 타입 모듈러 케이블을 적용해 조립 편의성과 내부 선정리 효율까지 높였다. 최신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게이밍 PC 및 크리에이터 시스템에 적합한 구성을 갖췄다.
잘만 ZM1200-ARX2-T
ARX2 시리즈 가운데 'ZM1200-ARX2-T'는 독특한 기능을 추가했다. 제품 후면에 듀얼 USB-C PPS 모듈을 탑재해 PC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최대 65W 출력의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USB-C 포트를 통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충전할 수 있어 파워서플라이를 단순 전원 공급 장치가 아닌 데스크 환경의 허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잘만 ZM1000-TMX2SE-T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TMX2SE-T'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750W·850W·1000W 모델로 구성되며 80PLUS 골드 인증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의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ARX2-T와 마찬가지로 65W USB-C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ATX 3.1 및 PCIe 5.1 규격을 지원해 최신 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고성능 게이밍 PC를 구축하려는 사용자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로 제시됐다.
김석기 잘만테크 실장
김석기 잘만테크 실장은 "컴퓨텍스 2026은 잘만이 단순한 PC 부품 제조사를 넘어 종합 하드웨어 솔루션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공랭 및 수랭 쿨링 솔루션부터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스마트 모니터링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게이밍 시장은 물론 크리에이터와 AI 워크스테이션 시장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앞으로도 성능과 안정성,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홍진욱 기자/honga@media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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