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김훈기 칼럼] "상반기보다 더 어렵다" 자동차 시장 흔드는 삼중 악재

2026.06.09. 17:29:19
조회 수
561
9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완성차 업계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오토헤럴드 DB)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완성차 업계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완성차 업계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중국 시장 판매 부진, 중동발 고유가 우려까지 겹치면서 올 하반기 자동차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하반기 판매 전망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며 재고 관리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가장 큰 우려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동반 약세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153만 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 역시 약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당초 1% 감소로 예상했던 올해 판매 전망을 11% 감소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소비 심리 위축과 가격 경쟁 심화가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 부진은 단순한 경기 문제를 넘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독일 브랜드들은 전기차 전환과 현지 업체들의 공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EY(Ernst & Young)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자동차 그룹 매출은 평균 2% 증가했지만 독일 완성차 업체들은 오히려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153만 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오토헤럴드 DB)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153만 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오토헤럴드 DB)

미국 시장 역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관세 정책 변화와 가격 상승 우려로 일부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기면서 단기 판매가 증가했지만 이후 수요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판매는 예상보다 견조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실질적인 수요 증가보다 '선구매 효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차량 가격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하반기 판매 환경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도 변수다. 중국자동차협회는 최근 판매 감소 원인 가운데 하나로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을 지목했다. 높은 연료비 부담은 자동차 구매 시기를 늦추거나 소비자들의 지출 계획 자체를 변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해 샤오펑과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 맞춤형 전기차 개발을 확대하고 있고, 현대차와 토요타, 제너럴 모터스 등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병행하는 파워트레인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의 불안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5월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테슬라와 BYD 등 수입 전기차 브랜드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신차 효과를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관세 정책 변화와 가격 상승 우려로 일부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기면서 단기 판매가 증가했지만 이후 수요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폭스바겐) 미국 시장은 관세 정책 변화와 가격 상승 우려로 일부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기면서 단기 판매가 증가했지만 이후 수요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폭스바겐)

업계에서는 당분간 자동차 시장이 성장보다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동화 투자와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시장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핵심 변수는 소비 심리 회복 여부가 될 전망이다. 관세와 금리, 유가, 경기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출시와 가격 전략,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을 통해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과거 자동차 산업이 반도체 공급난과 생산 차질을 극복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수요 둔화와 수익성 방어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결국 올 하반기 시장의 승자는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한 기업이 아니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미래 투자 여력을 확보한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폭스바겐,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안전한 자전거 ‘스마트 e바이크’ 공개 오토헤럴드
테슬라가 '완벽하다'고 장담한 로보택시, 장애물 뚫고 그대로 돌격 논란 오토헤럴드
[모빌리티 인사이트] 확 달라진 '아반떼·투싼' 현대차 '아트 오브 스틸' 시대 본격화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테슬라, 운전대·페달 없는 '사이버캡' 이르면 이달 말 투입 오토헤럴드
"중국도 베끼지 않을 것, 엠블럼 떼라" 조롱 받던 車.... 567억에 팔렸다 오토헤럴드
[넥스트 모빌리티] 진짜 비행기, 단 돈 7000원으로 하늘을 날았다 (1) 오토헤럴드
"수동변속기 지킨다" 포르쉐, 911 카레라 S 북미 전용 MT 패키지 추가 (1) 오토헤럴드
테슬라, '직원 한 명 한 명 매수' 노조, 파업할 사람 남지 않아 스스로 포기 오토헤럴드
토요타 'RAV4 GR SPORT'... 길이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운전의 즐거움 오토헤럴드
[기자수첩] 현대차그룹이 자동차보다 ‘일하는 방식’을 먼저 바꾸는 이유 오토헤럴드
정의선 회장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 그룹내 AI 전사적 확산 오토헤럴드
[넥스트 모빌리티] 복어처럼 못생긴 BMW ‘딥 오렌지 17’이 보여준 가능성 (5) 오토헤럴드
음속 돌파하더니 이번에는 수소 전기차 '하이드로 맥스'로 최고 기록 경신 오토헤럴드
벤츠, 신차 안 팔려 아우성인데 주력 'E 클래스' 중고차값까지 뚝뚝 떨어져 (1) 오토헤럴드
현대차가 인정한 ‘상상 속 싼타페’... 키질 살림의 바하 프로젝트 공유 오토헤럴드
[공수전환] 먼저 나온 볼보 EX90 vs 기다려야 할 BMW iX5 '전면 승부'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BMW, 신형 i3 독일서 양산 돌입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생산 확대'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테슬라, 메가팩 3 생산 시작 '동일 면적에 저장용량 28% 확대'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아우디 'A2 e-트론' LFP로 전비 신기록... 연비 환산 70km/L 오토헤럴드
[모빌리티 인사이트] 성장 공식 깨진 中 전기차, 지원 축소에도 살아남을 기업은?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