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Acer)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 자회사 알토스(Altos)가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에 참가해 차세대 AI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엣지 AI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알토스는 'BrainSphere' 브랜드를 중심으로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을 위한 데이터센터용 AI 서버부터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위한 AI 워크스테이션, 개인 개발자와 엣지 환경을 위한 소형 AI 플랫폼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전시하며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알토스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플래그십 서버 'Altos BrainSphere R880 F7'을 전면에 배치하는 한편, NVIDIA GB10 플랫폼 기반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팅 시스템 'Altos BrainSphere GB10 F1', 전문가용 AI 워크스테이션 'Altos BrainSphere P330 F6 SE', 소형 AI 컴퓨팅 플랫폼 'Altos BrainSphere P130 F10'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부터 개인 개발 환경, 산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이 단순 챗봇을 넘어 에이전틱 AI와 산업 특화 AI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알토스는 서버 하드웨어뿐 아니라 AI 개발 및 운영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 역시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구축 사례와 활용 방안을 함께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끌었던 제품으로 'Altos BrainSphere R880 F7'을 꼽을 수 있다. 본 제품은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HPC 환경을 겨냥한 초고성능 AI 서버다. 8U 폼팩터 기반으로 설계돼 NVIDIA HGX B200 플랫폼과 최대 8개의 NVIDIA Blackwell GPU를 탑재해 AI 학습 및 추론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Altos BrainSphere R880 F7
프로세서는 최신 Intel Xeon 6 시리즈를 지원하며, 최대 4TB DDR5 메모리와 PCIe Gen5 기반 NVMe 스토리지 구성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최대 12개의 PCIe Gen5 확장 슬롯을 제공해 고속 네트워크 카드나 다양한 AI 가속기 확장이 가능하며, 데이터센터 및 엔터프라이즈 AI 환경에 적합한 유연성을 갖췄다.
특히 'Altos BrainSphere R880 F7'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요구되는 높은 연산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NVIDIA Blackwell GPU 기반 AI 가속 기술과 최신 서버 플랫폼을 결합해 AI 학습, 추론, HPC 워크로드를 폭넓게 지원하며, 향후 기업 및 연구기관의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서버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Altos BrainSphere R880 F7
다음으로 'Altos BrainSphere GB10 F1'도 만나볼 수 있었다. 본 제품은 데이터센터급 AI 성능을 데스크톱 환경으로 가져온 초소형 AI 워크스테이션이다. NVIDIA GB10 Grace Blackwell Superchip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기업과 연구기관은 물론 AI 개발자들이 로컬 환경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서버급 AI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개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Altos BrainSphere GB10 F1
제품은 20코어 Arm 기반 프로세서와 NVIDIA Grace Blackwell GPU를 통합한 GB10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128GB LPDDR5X 통합 메모리와 4TB NVMe SSD를 제공한다. 특히 CPU와 GPU가 동일한 메모리 공간을 공유하는 유니파이드 메모리 구조를 적용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동 시 데이터 이동에 따른 병목 현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NVIDIA ConnectX-7 네트워크와 Wi-Fi 7을 지원해 AI 클러스터 환경 구축도 가능하다.

'Altos BrainSphere GB10 F1'은 AI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에서 로컬로 확장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알토스는 자체 AI 플랫폼과 연계해 로컬 개발 환경과 데이터센터 AI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생성형 AI 개발, 모델 추론, 엣지 AI, 연구개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AI 워크스테이션으로 소개했다.

알토스가 전시한 'Altos BrainSphere P330 F6 SE'는 AI 개발과 시뮬레이션, 미디어 제작 환경을 위한 엔트리급 AI 워크스테이션이다. 고성능 AI 서버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구축 비용을 제공하면서도 전문적인 AI 및 콘텐츠 제작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최신 인텔 제온 W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최대 60코어까지 지원해 복잡한 연산 작업과 멀티스레드 워크로드에 대응한다. 또한 NVIDIA RTX 전문 그래픽카드와 GeForce RTX GPU를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PCIe 5.0 플랫폼과 DDR5 메모리, 고속 NVMe SSD를 지원해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분석, 3D 렌더링,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전문가용 작업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Altos BrainSphere P330 F6 SE'는 AI 서버 수준의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기업 환경을 겨냥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고속 네트워크와 다양한 확장 슬롯,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능을 갖춰 AI 개발 환경 구축은 물론 CAD, 시뮬레이션, 콘텐츠 제작 등 전문 워크스테이션 시장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Altos BrainSphere P330 F6 SE
'Altos BrainSphere P130 F10'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해당 제품은 기업 환경을 위한 엔트리급 AI 워크스테이션으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 일반 업무 환경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AI 워크로드 가속을 위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해 최신 AI 애플리케이션 활용에 적합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대 24코어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Intel W880 칩셋을 기반으로 하며, 최대 192GB 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해 AI 추론 작업이나 그래픽 집약적 업무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최대 4TB 수준의 스토리지 확장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2.5GbE 유선 네트워크와 다양한 저장장치 베이를 지원해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유연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Altos BrainSphere P130 F10
특히 'Altos BrainSphere P130 F10'은 서버급 시스템보다 낮은 구축 비용으로 AI 활용 환경을 도입하려는 기업을 겨냥한 제품이다. 10L급 컴팩트 폼팩터를 채택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AI 업무용 PC부터 개발용 워크스테이션, 중소규모 기업의 데이터 처리 환경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홍진욱 기자/honga@media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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