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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히고 얇아지고 비싸진다…애플·삼성·테슬라까지 뒤흔든 최신 IT 루머

다나와
2026.06.18. 08: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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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IT 기기 시장이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릴 조짐입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에어 2의 배터리와 카메라를 손보고,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거론되는 아이폰 울트라는 더 얇고 주름이 적은 디자인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Z 폴드 8로 추정되는 모델의 FCC 등록을 통해 출시가 가까워졌다는 관측을 낳고 있고, 화웨이는 S자 형태로 두 번 접히는 세로형 트리폴드폰 특허로 또 다른 폴더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원플러스 16의 1mm 미만 베젤, 중국 울트라폰의 가격 인상 전망, 테슬라 사이버캡의 주행거리 유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사업 재편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스마트폰과 전기차, 게임 플랫폼을 아우르는 차세대 기술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분위기입니다.




아이폰 에어 2, 이번엔 달라질까? 배터리·카메라·칩셋까지 대폭 손본다



첫 세대 아이폰 에어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모든 면에서 완벽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아이폰 17 프로와 같은 계열의 A19 프로 칩을 탑재했다는 점은 강점이었지만, 배터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작고 후면 카메라가 하나뿐이라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혔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세대 아이폰 에어에서 이런 약점을 보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변화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 개선, 초광각 카메라 추가, 그리고 A20 프로 계열 칩 탑재입니다.



▲ 아이폰 에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배터리입니다. 아직 더 큰 배터리를 넣는 방식인지, 전력 효율을 높이는 방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존 아이폰 에어가 두꺼운 아이폰 17 프로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에서 밀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이 이 부분을 꽤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 변화도 관심을 끕니다. 첫 아이폰 에어는 후면 카메라가 하나뿐이라 활용도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세대 모델에는 초광각 카메라가 추가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풍경 사진이나 단체 사진처럼 넓은 화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훨씬 유용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A20 프로 계열 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칩은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 맥스, 아이폰 울트라에도 사용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얇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플래그십급 성능을 제공하려는 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2세대 아이폰 에어의 출시 시점은 아이폰 18 프로와 함께 2027년 9월에 공개되기보다는, 기본형 아이폰 18과 비슷한 시기인 2027년 봄에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폰 에어 2는 첫 모델의 장점이었던 초슬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던 배터리와 카메라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얇은 아이폰을 원하지만 실사용 성능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라면, 2세대 모델은 꽤 주목할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첫 폴더블폰, 진짜 이렇게 나오나요? 

‘아이폰 울트라’ 최종 렌더링 등장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의 3D 렌더링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렌더링은 유튜브 채널 fpt, 즉 Front Page Tech를 운영하는 존 프로서(Jon Prosser)가 공개한 것인데요. Front Page Tech에 따르면 이번 이미지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울트라 관련 유출 정보와 루머를 종합해 제작된 3D 렌더링입니다. 단순한 상상도라기보다는 기존 더미 유닛과 디자인 유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된 형태라, 실제 제품에 가까운 모습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띕니다. 두 달 전 공개됐던 초기 예상 이미지와 비교하면 USB 타입C 포트의 위치가 왼쪽 패널로 이동했고, 스피커 그릴은 두 개의 작은 그룹으로 나뉘어 오른쪽 패널 쪽에 배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카메라 컨트롤 버튼도 추가되었네요. 애플이 최근 아이폰 디자인에서 버튼과 조작 방식을 세분화하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폴더블 모델에서도 별도 조작 버튼을 적극 활용하려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두께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펼쳤을 때 패널 한 장 기준 4.5mm 수준의 두께를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아이폰 에어보다도 얇은 수준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삼성 갤럭시 Z 폴드7의 패널당 4.2mm보다는 조금 두꺼운 수치입니다. 다시 말해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에서 상당히 얇은 디자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수치상으로는 삼성의 최신 폴더블폰이 여전히 더 얇은 셈입니다.


카메라는 듀얼 구성이 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카메라 섬 디자인은 아이폰 에어와 비슷한 방향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폴더블폰 특성상 내부 공간과 두께 관리가 중요한 만큼, 카메라 개수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는 디자인 균형과 휴대성을 우선한 구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화면 주름입니다. 이번 루머에서는 아이폰 울트라가 Oppo Find N6처럼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크리스 프리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언급됐습니다. 폴더블폰에서 화면 주름은 여전히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보는 요소인 만큼, 애플이 이 부분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다듬느냐가 제품 평가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아직 애플이 아이폰 울트라를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 내용 역시 유출과 루머를 바탕으로 한 정보인 만큼 실제 제품에서는 디자인이나 세부 사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공개된 렌더링이 기존 더미 유닛과 여러 디자인 유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어떤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는지 가늠해볼 만한 단서는 충분해 보입니다.




“화웨이, 이번엔 S자로 접는다”…세로형 트리폴드폰 특허 포착



화웨이가 또 한 번 독특한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ostfast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화웨이 특허에서 S자 형태로 접히는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구조가 확인됐습니다. 일반적인 플립폰이나 책처럼 펼치는 폴더블폰이 아니라, 화면을 두 번 접어 더 작은 형태로 만드는 세로형 트리폴드폰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이번 특허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화웨이가 이미 기존 폴더블폰과 다른 방향성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화웨이 Pura X는 일반적인 세로형 플립폰보다 넓은 화면 비율을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콘셉트는 그 실험을 한 단계 더 밀어붙인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넓은 플립형 구조에 한 번 더 접히는 방식을 더해, 휴대성과 화면 활용성을 동시에 노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 출처 : Postfast(https://postfa.st/blog/huawei-vertical-trifold-smartphone-patent)


이번 특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접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플립폰처럼 한 번만 접히는 구조가 아니라, 본체가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뉘고 두 개의 힌지가 적용됩니다. 이 구조 덕분에 스마트폰을 두 번 접을 수 있으며, 완전히 접었을 때는 두께가 약 세 배로 늘어나는 형태가 됩니다. 화웨이는 전체적인 두께를 최대한 얇게 유지하려는 방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이중 접힘 구조 특성상 접었을 때는 담뱃갑 정도의 크기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힌지 구조도 흥미롭습니다. 두 개의 힌지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동하면서 Z자 형태로 접히는 방식입니다. 이 덕분에 화면 일부가 완전히 접힌 상태에서도 바깥쪽에 남아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특허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은 단순히 화면을 두 번 접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Postfast에 따르면 해당 특허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미들 프레임, 여러 개의 서브 프레임, 안테나 부품, 차폐 구조 등이 포함됩니다. 트리폴드폰은 일반 폴더블폰보다 내부 설계가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화면과 힌지뿐 아니라 안테나 성능과 부품 배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접힌 상태에서 신호 손실을 줄이기 위한 차폐층 또는 전파 간섭을 줄이는 내부 차단 구조가 언급된 점도 주목됩니다. 폴더블폰은 금속 프레임과 힌지, 디스플레이가 촘촘하게 배치되는 만큼 통신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특허는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실제 사용성을 고려한 설계 방향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ostfast는 세로형 트리폴드폰이 실제 제품으로 나온다면 가장 잘 맞는 사용처는 소셜미디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X,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이 세로 화면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는 만큼 더 긴 화면은 피드, 댓글, 영상, 게시물 작성 화면을 더 여유 있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특허가 곧 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화웨이가 Pura X를 통해 넓은 플립형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번 세로형 트리폴드폰 콘셉트 역시 향후 제품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단서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으로 등장한다면 삼성 갤럭시 Z 플립이나 모토로라 레이저 같은 기존 클램셸 폴더블폰과는 확실히 다른 방향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7년 중국 울트라폰, 가격도 ‘울트라’ 된다?



중국 제조사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IT 팁스터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오포와 비보의 차세대 카메라 플래그십 개발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비보 X500 울트라는 2027년 3월, 오포 파인드 X10 울트라는 2027년 4월 출시가 예상됩니다. 비보는 35mm 메인 카메라와 전 구간 고품질 카메라 구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고, 오포는 10배 망원 렌즈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웨이보에 등록된 Digital Chat Station 게시글


문제는 예상 가격입니다.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오포와 비보는 차세대 울트라 모델의 가격을 1만 위안 수준으로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225만원이네요. 참고로 오포 파인드 X9 울트라는 중국에서 7,500위안, 비보 X300 울트라는 7,000위안부터 시작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12GB 램과 256GB 저장공간 기준이었습니다.


결국 부품 가격 인상으로 2027년 울트라급 카메라 스마트폰은 폴더블폰에 가까운 가격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애플이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울트라를 선보인다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 기준은 한 번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젤이 1mm도 안 된다고요? 원플러스 16, 

화면 몰입감 끝까지 밀어붙이나



원플러스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 16을 오는 9월 중국 시장에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 정보 유출자가 전작인 원플러스 15보다 한 단계 더 과감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웨이보에 등록된 Digital Chat Station 게시글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역시 디스플레이입니다. 중국 IT 팁스터 Digital Chat Station은 웨이보를 통해 원플러스 16의 네 면 베젤이 모두 1mm 미만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원플러스 16은 원플러스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베젤을 갖춘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 전체 시장에서도 손꼽힐 만큼 얇은 베젤 디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베젤이 얇아지는 것이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폰에서 베젤은 손에 쥐었을 때의 안정감과 오터치 방지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원플러스 16이 1mm 미만 베젤을 실제 제품에 적용한다면, 디자인 완성도뿐 아니라 손에 들었을 때의 사용성까지 얼마나 잘 다듬었는지가 중요한 평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 주사율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원플러스 16은 원플러스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85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원플러스 16은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만으로도 베젤, 주사율, 화면 몰입감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방향을 택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은 루머 단계인 만큼 실제 사양은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겠지만, 1mm 미만 베젤과 185Hz 디스플레이가 현실화된다면 원플러스 16은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에서 꽤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 8, 출시 임박…FCC 등록으로 드러난 추가 정보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갤럭시 Z 폴드 8, 혹은 ‘와이드 폴드’에 대한 단서가 새롭게 포착됐습니다. 안드로이드와 모바일 기술을 중심으로 다루는 기술 미디어 사이트인 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해당 제품으로 보이는 모델이 미국 FCC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며 출시 준비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확인된 모델 번호는 SM-F971U입니다. Android Authority는 이 모델 번호가 앞서 알려진 와이드 폴드 관련 유출 정보와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FCC 문서에는 이 제품이 ‘접히는 형태의 모바일폰’이라는 점이 언급됐고, 큰 화면과 작은 화면이 함께 탑재되며 두 화면 모두 카메라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제품 도식까지 공개되면서, 실제 디자인과 완전히 같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책처럼 접히는 폴더블폰이라는 점은 한층 분명해졌습니다.



▲ 출처 : FCC/Android Authority


눈에 띄는 부분은 연결성과 충전 관련 사양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기는 와이파이 7, NFC, 무선 충전, 역방향 무선 충전, UWB, 위성 통신 기능, 디스플레이포트 기능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퀄컴 모뎀과 스마트 트랜스밋 기술이 언급돼,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도 높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 출처 : FCC/Android Authority


이전까지 알려진 예상 사양도 흥미롭습니다. 갤럭시 Z 폴드 8은 4,800mAh 배터리와 45W 유선 충전,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이번 FCC 등록은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 공개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Android Authority는 삼성이 오는 7월 22일 두 번째 언팩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갤럭시 Z 폴드 8뿐 아니라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 8, 갤럭시 워치 9 시리즈, 갤럭시 워치 울트라 2 등 다양한 신제품이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아직 삼성의 공식 발표 전인 만큼 세부 사양은 확정된 정보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FCC 등록은 제품 출시 전 거치는 주요 절차 중 하나라는 점에서, 갤럭시 Z 폴드 8의 등장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은 충분히 커지고 있습니다.




48kWh 배터리로 480km? 테슬라 사이버캡 스펙 유출



테슬라의 무인 로보택시로 알려진 사이버캡(Cybercab)의 핵심 사양이 미국 환경보호청(EPA) 홈페이지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내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입니다. 사이버캡은 약 48kWh 사용 가능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FWD)입니다. 모터 출력은 219마력 수준이네요. 



▲ 출처 : EPA


가장 주목할 부분은 주행거리입니다. EPA 자료상 사이버캡의 ‘Equivalent All-Electric Range’는 418마일(약 673km), 고속도로 기준으로는 375마일(약 604km)입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418마일을 그대로 실제 주행거리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이 수치는 일반 소비자가 흔히 보는 EPA 전기차 공식 주행거리와는 계산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전기차 주행거리 기준으로 보면 이보다 약 25% 낮게 잡는 것이 현실적이며, 그렇게 계산하면 사이버캡은 한 번 충전으로 약 300마일, 우리 기준으로는 약 480km 안팎을 달릴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테슬라가 과거 사이버캡을 공개할 당시 언급했던 약 200마일 수준의 주행거리보다 훨씬 높아진 수치입니다.


결국 이번 사이버캡 사양 유출의 핵심은 단순히 배터리 용량이 크냐 작냐가 아닙니다. 48kWh라는 비교적 작은 배터리로 얼마나 높은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느냐, 그리고 이를 로보택시 사업 모델에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만약 실제 양산 모델에서도 이 수준의 효율과 주행거리를 확보한다면, 사이버캡은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전략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꿔 놓는 제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엑스박스, 독립 회사로 갈라서나…

MS가 게임 사업에 돈을 더 쓰려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사업의 방향을 두고 꽤 큰 그림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신작 몇 개를 더 빨리 내겠다는 수준이 아니라, 엑스박스 조직 구조부터 대표 프랜차이즈의 개발 전략까지 다시 손보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테크·비즈니스 전문 매체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별도 회사 형태로 분리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itHub처럼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하되, 독립 자회사처럼 운영하는 구조를 염두에 둔 셈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조직 개편 검토와 동시에 게임 개발 쪽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엑스박스의 새 수장인 아샤 샤르마(Asha Sharma)는 주요 IP에 대한 예산 확대를 제안했고, 이 안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에이미 후드 CFO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합니다. 엑스박스의 대표 프랜차이즈를 다시 빠르게 움직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거론되는 작품들도 무게감이 큽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엘더스크롤 6’, 루머로 전해진 ‘폴아웃 3 리마스터’, ‘폴아웃: 뉴 베가스’ 리메이크, ‘헤일로: 캠페인 이볼브드’, 그리고 별도의 헤일로 멀티플레이 라이브 서비스 프로젝트 개발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예산을 늘린다고 문제가 곧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형 게임은 돈뿐 아니라 개발 시간, 조직 안정성, 명확한 방향성이 함께 맞아야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특히 무리한 일정 단축은 개발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게임 품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보도의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사업을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려 한다는 데 있습니다. 조직 구조를 어떻게 가져갈지, 기존 대형 IP를 얼마나 빠르게 되살릴지, 그리고 품질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지가 앞으로 엑스박스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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