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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찍고 온천... 1박 코스로 딱 좋네' 부산모빌리티쇼 26일 개막

2026.06.23. 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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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6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오토헤럴드 DB)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6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모빌리티 축제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무빙 투모로우(Moving Tomorrow)'를 주제로 자동차를 넘어 항공, 해양, 레저 분야까지 아우르는 미래 이동수단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가장 큰 관심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아반떼다. 현대차는 차세대 준중형 세단과 함께 새로운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체험 공간도 마련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는 아이오닉 시리즈와 넥쏘, 스타리아 EV 등 주요 전동화 모델도 함께 배치된다.

기아는 전기차와 PBV(목적기반차량)를 양축으로 한 미래 사업 청사진을 제시한다. EV3, EV4 GT, EV5, EV9 등 전기차 라인업은 물론 PV5를 활용한 다양한 특장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이동형 은행, AI 순찰차, 펫 서비스 차량 등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를 통해 PBV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와 모터스포츠 전략을 부산에서 본격적으로 알린다.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GV60 마그마를 비롯한 전동화 라인업도 전시된다. 최근 르망 24시 참가를 통해 모터스포츠 진출을 공식화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수입 브랜드 중 BMW 그룹 코리아는 BMW와 MINI, BMW 모토라드를 통해 전동화와 고성능 전략, 그리고 BYD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DM-i를 공개한다. BYD는 승용과 상용 부문을 아우르는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와 램도 각각 정통 오프로더와 프리미엄 픽업트럭을 앞세워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올해 행사는 자동차 중심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래 이동수단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전기비행기와 수륙양용 항공기, 반잠수정, 고중량 소방 드론 등 미래 항공·해양 모빌리티가 대거 소개된다. 레저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캔암, 씨두, 스키두 등 다양한 제품도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장 밖에서도 행사가 이어진다. 도모헌에서는 자동차와 예술을 결합한 특별전 'VELOCITY'가 열리며, 국내 최고(最古) 소방차와 시발자동차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차량이 전시된다.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캠핑카와 튜닝카,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한 야외 특별전이 마련돼 부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밖에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과 신차 시승 프로그램, 자동차 안전 체험 행사 등을 운영해 관람객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코리아캠핑카쇼와 오토매뉴팩·로봇엑스포, 빅테크쇼도 동시 개최돼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12개국 141개 기업이 참가하며 총 1961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일반 관람은 6월 27일부터 가능하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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