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터스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프리미엄 픽업트럭의 패러다임을 바꿀 최신 모델 ‘램 1500’ 2대를 부산 및 영남권 최초로 전격 공개했다. (차봇모터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미국 프리미엄 픽업트럭 브랜드 램(Ram)의 국내 공식 판매 파트너인 차봇모터스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형 램 1500을 영남권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대배기량 V8을 대신해 신형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성능과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신형 램 1500에는 3.0리터 허리케인 HO(High Output)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540마력, 최대토크 72.0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60mph)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기존 V8 자연흡기 엔진 시대를 마무리하고 다운사이징 터보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모델이라는 의미도 크다.
차봇모터스는 이번 전시에서 성격이 다른 두 가지 최상위 트림을 함께 선보였다. 럭셔리 플래그십 트림 '리미티드'는 고급 나투라 플러스 가죽과 리얼 오픈 포우 우드 소재를 적용하고 마사지 기능을 갖춘 1열 시트, 최대 8도까지 기울어지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 5단계 차고 조절이 가능한 액티브 4코너 에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대형 럭셔리 SUV에 가까운 편안함을 강조했다.
2026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된 램(Ram) 1500 RHO (차봇모터스)
반면 고성능 오프로드 트림 'RHO'는 고속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롱 트래블 서스펜션과 빌스타인 블랙호크 e2 어댑티브 댐퍼, 전면 후드의 대형 하이플로우 덕트, 거대한 와이드 오버펜더, 18인치 비드락 휠과 35인치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했다. 실내에는 런치 컨트롤 버튼과 바하(Baja) 모드를 포함한 9가지 주행 모드와 알루미늄 패들 시프터가 적용돼 험로 주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실용성 역시 램만의 강점이다. 60:40대 비율의 스윙어웨이 기능과 아래로 펼칠 수 있는 멀티펑션 테일게이트와 적재함 양측에 마련된 램박스(RamBox)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램박스는 방수 구조와 배수 기능, 전원 아웃렛까지 갖춰 이동식 아이스박스나 공구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에는 총 50인치가 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14.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동승석 전용 디스플레이,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19개의 스피커와 900와트 출력을 제공하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정숙성과 음향 품질도 높였다.
2026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된 램(Ram) 1500 Limited (차봇모터스)
이 밖에도 트레일러 후진 조향 보조 시스템과 360도 서라운드 뷰를 비롯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을 기본 적용해 대형 픽업트럭의 활용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차봇모터스 정진구 대표는 "신형 램 1500은 고급 세단 수준의 편의성과 정통 픽업트럭의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모델"이라며 "국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램 1500은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리는 벡스코 제1전시장 램 전시관에서 7월 5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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