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노트북, 게이밍 PC 시장이 다시 한 번 크게 출렁일 조짐입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링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이고, 구글 픽셀 워치 5는 전작과 비슷한 무선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새 칩셋을 통한 사용성 개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Nothing Phone (4b)는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샤오미 레드미 노트 17 시리즈는 최대 10,100mAh 배터리와 2억 화소 카메라라는 파격적인 사양으로 중급기 시장을 겨냥하는 모습입니다.
흥미로운 흐름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HMD는 키패드를 터치패드처럼 활용하는 독특한 차세대 피처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애플은 오랫동안 거리를 둬왔던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를 예상보다 앞당겨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이밍 PC 쪽에서는 MetaPCs가 밸브의 스팀OS를 기본 탑재한 데스크톱 ‘스팀롤러’를 앞세워 윈도우 중심의 완제품 PC 시장에 색다른 선택지를 던졌습니다. 아직 대부분은 공식 발표 전 루머와 인증 자료, 유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지만,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IT 기기는 단순히 성능만 높이는 경쟁을 넘어, 더 오래 쓰고, 더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사용 방식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갤럭시 링 2, 정말 나오나? 삼성의 다음 웨어러블 전략 |
갤럭시 링을 관심 있게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이번 포브스 기사 내용이 꽤 흥미롭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단순히 현재의 갤럭시 링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차세대 갤럭시 링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에서 삼성전자 수석부사장 겸 디지털 헬스팀장은 갤럭시 링의 미래에 대해 “다음 세대를 작업하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나 세부 사양까지 공개된 것은 아닙니다. 포브스는 해당 관계자가 일정이나 스펙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삼성전자가 센서와 배터리 수명 같은 부분에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드러났습니다. 갤럭시 링처럼 몸에 계속 착용하는 기기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배터리와 센서 성능이 특히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차세대 모델에서는 이 부분이 얼마나 개선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갤럭시 링
흥미로운 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의 경쟁력을 단순히 하드웨어에서만 찾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포브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팀장은 현재 경쟁사들의 스마트 링을 비교해 보면 센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위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 즉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차별화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은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전략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갤럭시 링 하나만으로 모든 건강 데이터를 해결하겠다는 접근이 아니라, 여러 기기와 연결된 생태계를 통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겠다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기사에서 삼성전자 수석부사장 겸 디지털 헬스팀장은 “하나의 기기가 모든 것을 다 커버하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삼성의 접근 방식은 연결된 생태계와 연결된 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선택지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갤럭시 링의 호환성 문제입니다. 현재 갤럭시 링은 갤럭시 생태계에 묶여 있어 아이폰 사용자는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포브스는 아이폰 사용자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삼성전자가 향후 iOS 호환성을 검토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팀장은 명확한 답변을 피하면서도, 앞으로의 출시 소식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곧바로 “갤럭시 링이 아이폰을 지원한다”는 공식 발표는 아닙니다. 하지만 포브스 기사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현재의 갤럭시 링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사용자층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특히 건강 관리용 웨어러블 시장에서는 기기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수집한 데이터를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연결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차세대 갤럭시 링의 핵심은 더 좋은 센서나 더 오래가는 배터리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방향은 갤럭시 워치, 삼성 헬스, 스마트홈 기기 등과 함께 작동하는 건강 관리 생태계에 가까워 보입니다. 링은 그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의 수면, 활동, 건강 신호를 부담 없이 기록하는 역할을 맡고, 소프트웨어는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개인화된 조언을 제공하는 식입니다.
| 픽셀 워치 5, 네 가지 모델 인증…무선 사양은 픽셀 워치 4 그대로? |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 5에 대한 정보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미 인도 BIS 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FCC 인증 목록에서도 확인됐는데요. 아직 공식 발표 전이지만, 인증 자료를 통해 어떤 무선 기능들이 탑재될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중심의 테크 뉴스·리뷰 사이트인 Droid Life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FCC 인증에서 확인된 픽셀 워치 5의 모델 번호는 G25QD, G1XJ6, G0F3Y, GFW3R 총 네 가지입니다. 전작인 픽셀 워치 4처럼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고, 각각 LTE 지원 모델과 비 LTE 모델로 나뉘는 구성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FCC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픽셀 워치 5의 무선 사양
다만 흥미로운 점은 FCC 인증 자료상으로는 네 모델 모두 LTE 모뎀을 갖춘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모든 모델에서 LTE 기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구글이 가장 저렴한 기본형 모델에서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LTE 기능을 비활성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증에서 확인된 무선 기능도 눈에 띕니다. 픽셀 워치 5는 2.4GHz와 5GHz를 지원하는 Wi-Fi 6, 블루투스, NFC, 그리고 UWB 초광대역 통신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FC는 비접촉 결제에 활용될 수 있고, UWB는 더 정밀한 위치 추적이나 호환 차량의 디지털 자동차 키 기능 등에 쓰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LTE NTN 밴드 23과 밴드 255 지원입니다. 이는 위성 기반 긴급 통화 기능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전작인 픽셀 워치 4에서도 가능했던 것처럼, 픽셀 워치 5 역시 긴급 상황에서 위성 연결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FCC 인증만 놓고 보면, 픽셀 워치 5는 무선 연결 사양 면에서 픽셀 워치 4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새로운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칩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은 거론되고 있습니다.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개선된다면, 외형 변화가 크지 않더라도 실제 사용 경험에서는 꽤 의미 있는 차이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구글 픽셀 워치 5는 픽셀 11 시리즈와 함께 8월에 공식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디자인보다 실사용성과 연결 기능에 무게를 둔 업그레이드가 될지, 아니면 예상 밖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지 지켜볼 만합니다.
| Nothing Phone (4b)의 심장은 퀄컴 스냅드래곤 |
Nothing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Phone (4b)가 공식 발표를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 부분은 프로세서입니다. Nothing이 X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Phone (4b)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하며, 글로벌 공개 일정은 7월 7일 오전 11시 영국 서머타임 기준으로 잡혔습니다.
다만 Nothing은 아직 정확한 칩셋 모델명까지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업계에서 주목하는 단서는 Geekbench 목록입니다. 최근 Geekbench에 포착된 정보에 따르면 Phone (4b)는 4nm 공정 기반의 스냅드래곤 6 Gen 4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Nothing이 X에 올린 게시물
이 칩셋은 Phone (4b)의 상위 모델인 Phone (4a)의 스냅드래곤 7s Gen 4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Phone (4b)가 보급형 라인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방향성은 분명해 보입니다. 최고 성능을 앞세우기보다는 일상적인 앱 실행, 웹 서핑, 영상 시청, 가벼운 멀티태스킹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8GB RAM과 최대 256GB 저장공간이 조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6 기반 Nothing OS 4.1이 거론됩니다. Nothing OS 특유의 간결한 사용성과 불필요한 앱을 줄인 구성이 유지된다면, 사양표 이상의 체감 만족도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디자인은 Nothing 스마트폰답게 투명한 후면 콘셉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가격을 낮추기 위해 프레임은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양도 준수한 편입니다. Phone (4b)는 6.7인치 AMOLED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120Hz 주사율 지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Phone (4b)에서 가장 의외의 포인트는 배터리입니다. 최근 유출된 시스템 이미지에서는 6,000mAh 배터리 탑재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 정보가 맞다면 Phone (4b)는 지금까지 나온 Nothin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배터리를 갖춘 모델이 됩니다.
결국 Phone (4b)는 Nothing이 보급형 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보여주는 제품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탑재와 7월 7일 글로벌 공개 일정입니다. 칩셋 세부 모델,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용량 등은 아직 유출 정보에 기반한 내용인 만큼, 최종 사양은 공식 발표까지 기다려야 겠습니다.
| 10,100mAh 배터리까지? 레드미 노트 17 프로 맥스, 중급기 판 흔드나 |
샤오미의 차기 중급 스마트폰 라인업이 배터리 용량 경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기본형 모델인 레드미 노트 17의 핵심 정보가 전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상위 모델인 레드미 노트 17 프로와 레드미 노트 17 프로 맥스에 대한 새로운 루머가 나왔습니다.
중국 팁스터 Experience More에 따르면, 이번 레드미 노트 17 시리즈는 기본형 레드미 노트 17을 비롯해 레드미 노트 17 프로, 레드미 노트 17 프로 맥스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팁스터 Experience More의 웨이보 게시글
먼저 레드미 노트 17 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6 Gen 5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스테레오 스피커, IP68 및 IP69K 수준의 방수·방진 인증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내구성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실사용에서 체감이 큰 배터리 용량을 크게 키우는 것이 핵심 변화로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배터리입니다. 레드미 노트 17 프로에는 무려 9,000mAh 배터리가 탑재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중급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어서, 실제 출시된다면 장시간 사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상위 모델인 레드미 노트 17 프로 맥스는 이보다 더 공격적인 사양을 갖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디스플레이는 형제 모델들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카메라와 성능, 배터리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드미 노트 17 프로 맥스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10,100mAh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미디어텍 디멘시티 7500 칩셋이 언급되면서, 이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아직 공식 발표가 이뤄진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세부 사양은 바뀔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나온 내용만 보면, 레드미 노트 17 시리즈는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우는 수준을 넘어 초대용량 배터리와 고화소 카메라를 중심으로 중급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제품군으로 보입니다.
특히 9,000mAh와 10,100mAh라는 배터리 용량이 실제 제품에 적용된다면, 레드미 노트 17 시리즈는 하루 사용을 넘어 장시간 외부 활동이나 게임, 영상 시청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꽤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키패드가 터치패드로 변한다? HMD의 독특한 차세대 피처폰 유출 |
스마트폰이 점점 더 커지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오히려 단순한 기능에 집중한 피처폰을 찾는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HMD 글로벌은 노키아 110 4G 같은 클래식한 형태의 피처폰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셜미디어 앱에서 벗어난 세컨드폰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해 왔습니다.
그런 HMD 글로벌이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피처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HMD 관련 미공개 제품 정보를 여러 차례 전해온 유출자 @smashx_60에 따르면, HMD의 차세대 피처폰으로 보이는 신제품 이미지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 출처 : smashx_60의 X 게시물(https://x.com/smashx_60/status/2070686485943333012)
이번에 유출된 제품은 기존 피처폰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꽤 다른 인상을 줍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전체적으로 둥글게 처리된 본체입니다. 각진 느낌보다는 손에 부드럽게 잡히는 디자인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며,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면에는 단일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탑재된 모습입니다. 여기에 포고핀도 확인되는데, 이를 통해 전용 충전 스테이션에 올려두는 방식의 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처폰보다 조금 더 편리한 사용 환경을 염두에 둔 설계로 보입니다.
전면에는 비교적 큰 화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면 비율은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이며, 그 아래에는 익숙한 T9 배열의 물리 키패드가 배치됐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클래식 피처폰의 문법을 유지한 제품처럼 보이지만, 핵심은 바로 이 키패드에 있습니다.
유출자 @smashx_60에 따르면 이 제품의 가장 독특한 기능은 필요할 때 키패드를 터치패드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HMD 글로벌이 이를 플립 아웃 방식의 덮개로 구현할지, 아니면 탈착식 커버 형태로 적용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 터치패드 기능은 작은 화면을 가진 피처폰에서 꽤 유용할 수 있습니다. 긴 문자나 웹페이지를 볼 때 손가락으로 화면을 직접 가리며 스크롤하는 대신, 키패드 영역을 터치패드처럼 사용해 화면을 덜 가리고 조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통화용 기기라는 기존 피처폰의 이미지에, 조금 더 현대적인 조작 방식을 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이 제품의 공식 모델명, 출시 시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 놓고 보면 HMD 글로벌이 단순한 복고형 피처폰을 넘어, 실제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형태의 클래식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피로감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최소한의 웹 탐색과 메시지 확인은 필요했던 사용자들에게는 꽤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애플, 터치스크린 맥북 앞당기나…M7 아닌 M5 Pro·Max 탑재설 |
애플이 오랫동안 선을 그어온 ‘터치스크린 맥북’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기존에는 차세대 고성능 칩인 M7 세대와 함께 나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이 제품을 M5 Pro와 M5 Max 기반으로 앞당겨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모델로 준비되고 있으며, 출시 시점은 이르면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거먼이 이전에 언급했던 일정과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입니다.

▲ AI로 생성한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맥북의 가상 이미지
흥미로운 부분은 칩 전략입니다. 애플이 고성능 노트북용 칩에서 M6 Pro와 M6 Max를 건너뛰고, M5 세대 이후 곧바로 M7 세대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 때문에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 역시 자연스럽게 M7 제품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보도에서는 애플이 해당 모델을 M5 Pro와 M5 Max 기반으로 먼저 내놓는 방향을 택했다고 합니다.
변화는 단순히 화면을 손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되는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신형 맥북 프로에는 OLED 패널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디자인 역시 새롭게 바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아이폰 14 프로에서 처음 선보였던 다이내믹 아일랜드 형태의 인터페이스가 맥북에도 도입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아이폰에서 알림, 백그라운드 작업, 미디어 제어 등을 화면 상단의 알약 모양 영역에 유기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맥북에 적용될 경우 구체적인 사용 방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보도 내용대로라면 아이폰에서의 경험과 비슷한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물론 애플은 터치스크린 맥북, OLED 맥북 프로, M7 칩 출시 계획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보도는 애플이 맥북 프로의 사용 경험을 큰 폭으로 바꾸는 전환점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 스팀OS 품은 데스크톱 게이밍 PC 등장, 밸브 스팀 머신과 무엇이 다를까 |
미국의 커스텀 PC 제작사 MetaPCs가 새로운 게이밍 데스크톱 ‘스팀롤러’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이 제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데스크톱용 하드웨어를 넣은 조립형 게이밍 PC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이미 완제품 게이밍 PC는 시장에 많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운영체제입니다. 스팀롤러는 밸브의 게임용 운영체제인 스팀OS를 기본 탑재한 최신 완제품 게이밍 PC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MetaPCs에 따르면 스팀롤러에는 AMD 라이젠 5 9600X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7600 그래픽카드가 탑재됩니다. 라이젠 5 9600X는 젠 5 기반의 6코어 CPU로, 기본 3.9GHz에서 최대 5.4GHz까지 동작합니다.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RX 7600은 2,048개 셰이더 유닛과 8GB GDDR6 메모리를 갖췄으며, 128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 출처 : MetaPCs(https://www.metapcs.com/products/steamroller?srsltid=AfmBOoqj0uJ4U-ywHNc0RY5gsCMMkV9Y6x2K399G83u42PZhcyS_RMrE)
이 구성만 보면 밸브 스팀 머신과 자연스럽게 비교됩니다. 스팀 머신은 세미 커스텀 6코어 젠 4 CPU와 RDNA 3 기반 세미 커스텀 GPU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픽 성능은 노트북용 라데온 RX 7600M에 가깝습니다. 반면 스팀롤러는 일반 데스크톱 PC에 가까운 구성이기 때문에, CPU와 GPU 모두 명목상으로는 더 강력한 구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제품을 단순히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팀 머신은 거실에서 컨트롤러와 함께 사용하는 콘솔형 PC에 가까운 방향성을 갖고 있는 반면, 스팀롤러는 표준 데스크톱 PC에 더 가깝습니다. 실제로 스팀롤러는 Jonsbo D32 블랙 케이스를 사용하며, 내부에는 DDR5-5600 16GB 메모리, 1TB NVMe SSD, B850M 와이파이 메인보드, 240mm 일체형 수랭 쿨러, 650W 80플러스 골드 파워서플라이가 들어갑니다.
이런 구성은 확장성과 업그레이드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거실형 콘솔 PC처럼 작고 단정한 형태를 우선한 제품은 아니지만, 일반 데스크톱 PC처럼 부품 교체나 추가 장착의 여지가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스팀롤러는 스팀OS 기반 게임 환경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데스크톱 PC의 유연함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시는 미국과 캐나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배송은 7월 3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결국 스팀롤러는 ‘새로운 형태의 스팀 머신’이라기보다는, 스팀OS를 기본으로 품은 데스크톱 게이밍 PC에 가깝습니다. 윈도우 기반 게이밍 PC가 당연하게 여겨졌던 완제품 시장에서 스팀OS를 전면에 내세운 점은 충분히 흥미로운 변화입니다. 밸브의 스팀 머신이 거실형 게임 PC 시장을 겨냥한다면, 스팀롤러는 데스크톱 성능과 스팀OS 경험을 함께 원하는 사용자층을 노린 제품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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