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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전기차도 결국 M3" BMW, 고성능 전기 세단 이름 확정

2026.07.16. 14: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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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M3' 차명을 일각에서 예상했던 'iM3' 대신 전통의 'M3' 그대로 사용한다(BMW) BMW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M3' 차명을 일각에서 예상했던 'iM3' 대신 전통의 'M3' 그대로 사용한다(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M3'의 차명을 확정했다. 일각에서 예상했던 'iM3' 대신 전통의 'M3'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BMW M 브랜드 총괄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은 최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현장에서 차세대 전기 M3가 'M3'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그동안 전기차 모델에 'i' 접두어를 붙여 i4, i5, i7 등으로 구분해 왔다. 이 같은 명명 체계를 적용하면 전기 M3는 'iM3'가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국 전기 파워트레인 여부와 관계없이 M3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세대 전기 M3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파생형이 아닌, M3 계보를 잇는 동등한 모델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차세대 전기 M3는 BMW의 신규 4모터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된다(BMW) 차세대 전기 M3는 BMW의 신규 4모터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된다(BMW)

차세대 전기 M3는 BMW의 신규 4모터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BMW는 해당 시스템이 이론상 최대 1360마력(1MW)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산형 모델의 출력은 이보다 낮게 조정될 전망이지만, 업계에서는 기본형 기준으로도 700마력 안팎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M3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BMW M은 단순히 최고출력 경쟁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BMW그룹 차량 개발 총괄 크리스티안 카르크(Christian Karg)는 "중요한 것은 마력 수치만이 아니다. M 모델의 핵심은 정교함에 있으며, 그것이 M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M3 디자인은 지난 6월 르망 24시 현장에서 공개된 'M 콘셉트 노이에 클라쎄'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BMW) M3 디자인은 지난 6월 르망 24시 현장에서 공개된 'M 콘셉트 노이에 클라쎄'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BMW)

이 밖에 전기 M3의 디자인은 지난 6월 르망 24시 현장에서 공개된 'M 콘셉트 노이에 클라쎄(M Concept Neue Klasse)'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

해당 콘셉트카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 세단 i3를 기반으로 보다 낮은 차체와 넓어진 펜더, 보닛 에어벤트, 노란색 주간주행등, 대형 디퓨저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양산 과정에서 일부 디자인 요소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차세대 M3의 전반적인 스타일링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BMW는 전기 M3와 함께 직렬 6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내연기관 M3도 병행 개발 중이다. 두 모델은 각각 노이에 클라쎄와 CLAR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외관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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