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세계적인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Call of Duty: Modern Warfare 4)'를 위해 제작한 디지털 전용 모델 '드레드노트(Dreadnought)'를 공개했다. (애스턴마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애스턴마틴이 처음으로 군용 차량을 선보였다. 다만 실제 전장을 누비는 차량이 아니라 세계적인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Call of Duty: Modern Warfare 4)'를 위해 제작한 디지털 전용 모델이다.
애스턴마틴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게임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 퍼블리셔 액티비전(Activision)과 협업해 제작한 전술 SUV '드레드노트(Dreadnought)'를 공개했다.
드레드노트 실내. 옥스퍼드 탄 가죽과 새틴 골드 마감 등 실제 애스턴마틴에서 볼 수 있는 고급 소재가 적용됐다. (애스턴마틴)
기존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미래형 군용 차량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드레드노트는 현실의 제작 한계를 벗어난 디지털 전용 모델로 애스턴마틴 디자인팀이 게임 세계관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다. 사륜구동 기반의 고성능 SUV를 바탕으로 군용 방탄 장갑, 적응형 전술 시스템, 디지털 지휘 인터페이스 등을 적용, 게임 속에서도 애스턴마틴 특유의 V12 엔진 사운드를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외관에는 군용 방탄 패널, 대용량 연료탱크, 무기 수납 공간 등 군용 전술 차량의 요소가 적용됐다. (애스턴마틴)
외관은 헤링본 패턴 카본파이버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칠턴 그린(Chiltern Green) 컬러를 사용했고, 실내에는 옥스퍼드 탄 가죽과 새틴 골드 마감 등 실제 애스턴마틴에서 볼 수 있는 고급 소재를 반영했다. 여기에 군용 방탄 패널, 대용량 연료탱크, 무기 수납 공간 등 군용 차량의 요소를 더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드레드노트의 전면부. (애스턴마틴)
차명인 드레드노트(Dreadnought)는 '두려움을 모르는 존재'라는 의미로 20세기 초 영국 해군의 혁신적인 전함 HMS 드레드노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애스턴마틴은 이를 통해 압도적인 성능과 존재감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마렉 라이크만(Marek Reichman) 애스턴마틴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현실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상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고 뉴욕 도심부터 인도 뭄바이의 폭우 속까지 실제로 존재하는 차량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디지털 공간에서도 한눈에 애스턴마틴임을 알아볼 수 있는 디테일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드레드노트의 후면부(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게임 협업을 넘어 미래 고객층 확보를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다각화 책임자인 스테파노 사포레티는 "게임은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와 가장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드레드노트는 가상 세계에서 애스턴마틴의 초럭셔리 DNA를 경험하게 하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레드노트는 실물 크기 모델로도 제작됐으며,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파나틱스 페스트(Fanatics Fest)'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DMZ와 워존(Warzone) 등 다양한 게임 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
드레드노트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파나틱스 페스트(Fanatics Fest)에서 실물 크기 모형으로 처음 공개됐다. 게임에서는 DMZ와 워존(Warzone) 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오는 10월 23일 Xbox Series X|S, 플레이스테이션 5, PC, 닌텐도 스위치 2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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