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오픈월드 RPG는 게이머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방대한 세계를 스스로 탐험하고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재미, 몰입감 높은 서사 등 다른 장르에서는 느끼기 힘든 오픈월드만의 매력 덕분이죠. 이번 [겜ㅊㅊ]에서는 완성도 높은 분위기와 탐험 요소로 무장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오픈월드 RPG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1. 보인(VOIN)
2024년 12월에 출시된
'보인'은 다크 판타지 세계를 정화하기 위해 몰려드는 적과 맞서는 액션 RPG입니다.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3,500명 참여, 93% 긍정적)'을 기록했는데요. 내비게이션 UI나 안내 요소가 부족해 다소 불친절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1인 개발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핵심은 성채와 지하, 호수 등 어둡고 거친 지역을 자유롭게 누비며 펼치는 빠른 속도의 액션입니다. 원소의 힘과 마법, 검술을 조합해 300마리에 달하는 적 무리를 상대로 시원시원한 핵앤슬래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출시 초반에는 부족한 콘텐츠 볼륨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최근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이어오며 신규 보스와 던전 등 보강이 이뤄졌습니다.
2. 테인티드 그레일: 폴 오브 아발론(Tainted Grail: The Fall of Avalon)
'테인티드 그레일: 폴 오브 아발론'은 동명의 인기 보드게임을 1인칭 오픈월드 RPG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작년 5월 출시 이후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3만 4,029명 참여, 87% 긍정적)'을 받았죠. 아서 왕 전설을 잔혹하고 어두운 시각에서 재해석한 세계관과 방대한 자유도 덕분에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자주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아서왕 사후 600년이 지난 아발론 대륙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마주하며 운명을 가르는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250명 이상의 NPC와 200개 넘는 사이드 퀘스트 등 방대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근접 무기와 방패, 마법, 스텔스 등 무궁무진한 육성 빌드를 지원하죠. 여기에 연금술, 낚시, 채광 같은 생활 콘텐츠와 밤마다 현실을 변형시키는 기이한 안개 '위어드니스' 시스템이 더해져 살아 숨쉬는 모험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3. 에버윈드(Everwind)
올해 3월에 출시된
'에버윈드'는 광활한 하늘을 배경으로 삼은 샌드박스 RPG로,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3,675명 참여, 81% 긍정적)'을 받은 작품입니다. 기존 오픈월드 RPG 구조에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건설과 자원 채집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탐험과 성장의 즐거움을 훌륭히 살렸다는 반응이 이어졌죠.
게임은 마인크래프트의 탐험과 RPG 요소를 극대화했습니다. 하늘섬과 위험천만한 던전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모으고, 파괴 가능한 지형지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기지를 만들어나갈 수 있죠. 협동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친구와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으며, 캐릭터 외형을 자유롭게 꾸미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4. 드레드 딜루전(Dread Delusion)
'드레드 딜루전'은 붕괴한 세계 속 공중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고전풍 오픈월드 RPG입니다. 2024년 5월 출시되어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5,162명 참여, 90% 긍정적)'을 받았죠. 2000년대 클래식 RPG를 오마주한 3D 레트로 그래픽이 초기에는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독특한 세계관과 묵직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주 무대는 언데드의 축복과 기묘한 포자 숲이 공존하는 다크 판타지입니다.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세력 간의 갈등을 중재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등 여러 선택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전투 중심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자물쇠 따기, 설득, 연금술, 마법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자유도가 특징이죠. 장비 빌드가 방대하진 않지만, 모험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조금씩 성장시키는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작품입니다.
5. 고딕 1 리메이크(Gothic 1 Remake)
'고딕 1 리메이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2001년 출시된 RPG '고딕'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올해 6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3만 7,274명 참여, 88% 긍정적)'을 기록했죠. 죄수들이 점거한 식민지 광산이라는 어두운 무대와 원작 특유의 하드코어한 분위기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불편했던 조작감과 그래픽을 현대적으로 정비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플레이어는 이름 없는 죄수가 되어 세 가지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만의 운명을 개척하게 됩니다. 상주하는 NPC와 야생 생물들이 자고 일하는 독자적인 생태계 일상을 가지고 있어, 세계가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주죠. 원작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미니맵을 배제하고 탐험의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새로운 퀘스트는 물론 숄더뷰 시점 전환, 카테고리형 인벤토리, 히트박스 등 여러 편의성이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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