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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게임·데스크테리어 한 번에…서린컴퓨터·클레브가 제안한 캠퍼스 PC

2026.09.04.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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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과 흰색, 검은색으로 각각 꾸민 완제 PC 세 대가 나란히 놓였다. 바로 옆 전시대에는 RGB 조명을 갖춘 고성능 메모리부터 장식을 줄인 모델까지 서로 다른 디자인의 DDR5 메모리가 배치됐다. PC 케이스와 내부 부품의 색을 맞춘 구성부터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이벤트까지, 부스 전체가 PC 성능과 데스크테리어를 함께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린씨앤아이가 운영하는 서린컴퓨터는 3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인텔&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메모리 브랜드 클레브(KLEVV)와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대학생들은 완제 PC와 최신 DDR5 메모리를 직접 확인하고 전공 과제, 게임, 콘텐츠 제작 등 용도에 맞는 PC 구성 상담을 받았다.

서린컴퓨터와 클레브(KLEVV)가 3일 경희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인텔&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부품 유통 경험을 완제 PC로 연결한 ‘서린컴퓨터’

서린컴퓨터는 PC 부품 수입·유통사 서린씨앤아이가 운영하는 완제 조립 PC 브랜드다. 공식몰을 통해 게임용과 작업용, 기업용, AI·딥러닝, PC테리어, 커스텀 PC 등을 다루며 온라인 견적 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개별 부품으로 접해온 서린씨앤아이의 하드웨어 제품군을 조합해 사용 목적과 디자인 취향에 맞는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스에는 하이트(HYTE)와 리안리(LIAN LI) 케이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완제 PC 3종이 전시됐다. 세 시스템 모두 인텔 코어 울트라 7 시리즈2 270K PLUS와 32GB 용량의 클레브 DDR5 메모리, 1TB NVMe SSD를 적용했지만 케이스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디자인에는 차이를 뒀다.

서린컴퓨터가 하이트와 리안리 케이스를 기반으로 블루·화이트·블랙 색상 콘셉트를 적용해 제작한 완제 PC 3종

블루 시스템은 하이트 Y70 블루베리 밀크 케이스에 지포스 RTX 5070 Ti와 클레브 DDR5-6000 CL28 CRAS V RGB 화이트 메모리를 조합했다. 케이스 내부와 그래픽카드, 케이블을 흰색으로 통일하면서 파란색 프레임과 조명이 대비를 이뤘다.

화이트 시스템은 리안리 O11D MINI V2 케이스와 지포스 RTX 5070 Ti, 클레브 DDR5-6000 CL30 URBANE V RGB 메모리로 구성했다. 리안리 하이드로시프트 II LCD 수랭 쿨러와 UNI FAN을 함께 사용해 흰색 시스템의 통일감을 강조했다.

블랙 시스템에는 리안리 O11 VISION COMPACT 케이스와 라데온 RX 9070 XT 타이치 그래픽카드, 클레브 DDR5-6000 CL28 CRAS V RGB 메모리를 넣었다. 밝은 색상의 두 시스템과 달리 검은색 부품과 푸른 조명을 조합해 묵직한 분위기를 냈다. 같은 CPU와 메모리 용량을 바탕으로 그래픽카드 플랫폼과 외형을 달리해 취향에 따른 구성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관계자는 “전공 과제와 게임 등 대학생들의 여러 사용 환경을 고려해 하이트와 리안리 케이스를 활용한 세 가지 PC를 준비했다”며 “성능뿐 아니라 색상과 내부 구성까지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고 말했다.

건담 윙 에디션과 굿즈로 넓힌 데스크테리어

완제 PC 옆에는 하이트 Y70 터치 인피니트 건담 윙 에디션을 중심으로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케이스 측면에는 윙 건담 제로와 히이로 유이의 그래픽이 적용됐으며, 전용 키캡과 월스크롤, 데스크패드도 함께 배치됐다.

하이트 Y70 터치 인피니트 건담 윙 에디션 케이스와 전용 키캡, 클레브 마스코트 라미 봉제 인형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은 PC 본체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키보드와 데스크패드, 장식물까지 같은 테마로 구성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와 색상을 중심으로 PC 주변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 수요를 완제 PC 구성에 반영한 전시였다.

CRAS부터 FIT까지…클레브 DDR5 라인업 한자리에

클레브 전시대에는 CRAS V RGB와 URBANE V RGB, BOLT V, FIT V 등 게이밍·오버클럭용 DDR5 메모리 제품군이 놓였다. 클레브는 메모리 모듈과 낸드 플래시 응용 제품을 공급하는 에센코어(ESSENCORE)의 소비자용 메모리·스토리지 브랜드다. 게이밍 메모리와 SSD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클레브 공식 홈페이지

공동 부스에 전시된 클레브의 CRAS V RGB, URBANE V RGB, FIT V 등 게이밍·오버클럭 메모리 제품군

CRAS V RGB와 URBANE V RGB는 방열판과 RGB 조명을 활용해 내부가 보이는 PC에 어울리는 외형을 갖췄다. BOLT V와 FIT V는 조명을 줄인 디자인으로 구성해 비교적 차분한 시스템을 원하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검은색과 흰색 방열판, RGB 적용 여부, 제품 높이 등의 차이를 실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서린컴퓨터가 전시한 완제 PC에도 클레브 제품이 직접 사용됐다. 블루·블랙 시스템에는 CRAS V RGB, 화이트 시스템에는 URBANE V RGB를 탑재해 메모리 디자인이 PC 전체 분위기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보여줬다. 별도의 구동 시스템에서는 RGB 조명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메모리를 세부 사양만으로 설명하면 어렵게 느끼는 학생이 많다”며 “화려한 RGB가 필요한지, 차분한 방열판 디자인을 원하는지, 밝거나 어두운 색상 중 무엇을 선호하는지부터 설명하면 제품 차이를 쉽게 이해한다”고 전했다.

‘라미’ 얼굴 그리고 볼 추첨…체험형 이벤트 운영

부스 외부에는 클레브 마스코트 ‘라미(Rami)’의 얼굴을 직접 그리는 대형 드로잉 월이 설치됐다. 메모리 모듈을 캐릭터로 표현한 라미의 빈 얼굴에 참가자들이 표정을 그려 넣는 방식이다. 행사 중반을 지나면서 드로잉 월에는 웃는 얼굴과 안경, 만화풍 표정 등 학생들이 완성한 라미가 빼곡하게 채워졌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이 클레브 마스코트 ‘라미(Rami)’의 표정을 직접 그리는 드로잉 월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는 서린컴퓨터와 클레브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라미의 얼굴을 그리고, 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둘러보면 ‘50볼 가챠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었다. 추첨 결과에 따라 클레브 고성능 메모리와 라미 봉제 인형, 자체 제작 키링, 컨디션 스틱 등을 받는 구성이다.

클레브 메모리를 형상화한 라미 봉제 인형과 ‘컴퓨터 빨라지는 부적’, ‘잊지 말자 Ctrl+S’ 등의 문구를 담은 이벤트 경품용 키링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라미의 얼굴을 학생들이 직접 그리면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페이커를 통해 클레브를 접한 학생뿐 아니라 브랜드가 생소한 학생에게도 다양한 메모리 제품과 각각의 특징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완제 PC와 메모리를 하나의 구성으로 보여주다

서린씨앤아이의 공동 부스는 서린컴퓨터와 클레브의 역할을 분리하지 않았다. 클레브가 속도와 방열판, RGB 조명, 색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DDR5 메모리를 전시했다면, 서린컴퓨터는 해당 제품이 완제 PC에 들어갔을 때의 모습을 블루·화이트·블랙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학생들은 완성된 PC를 보며 원하는 색상과 그래픽카드 구성을 비교하고, 필요한 성능과 예산에 맞춰 견적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서린씨앤아이가 국내에 유통하는 클레브 메모리와 주요 PC 하드웨어는 공식 유통망을 통해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클레브 메모리 제품군에는 제품별 보증 조건에 따른 라이프타임 워런티가 적용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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