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와인이 강처럼 흐르자 벌어진 일

2026.09.16. 08:07:32
조회 수
61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 그것은 거대한 와인의 강이 흐르는 꿈이었다. 우리는 모두 와인잔을 들고 강가에 나가 와인을 잔에 담아 마셨다. 지갑을 탈탈 털어 살 필요 없이, 각종 지식이나 교양을 부릴 필요 없이 무제한으로 나오는 와인을 마시는 삶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게 눈을 떴다. 와인의 강은 사라지지 않았다. 저기 텔레비전에 뉴스 속에 흐르고 있는 저것은.


마을 사이로 와인의 강이 흐르다

2023년 9월 10일, 포르투갈의 한 마을에 붉은 색 와인의 강이 흐른다. 와이너리의 저장탱크 2개가 갑자기 폭발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을로 쏟아진 와인은 약 293만 병, 총 220만 리터다. 올림픽 공식 수영장을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와인이라는 것은 와인으로 수영하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멀리 동방 음주 예의 지국에 있던 마시즘은 생각했다. 저게 다 얼마람? 그런데 그 와인에는 반전이 있었다. 


팔리지 않는 와인들이었다

유럽 와인이면 일단 바닥에 흐르더라도 한 번 마셔보고 싶을 것 같았는데, 이 와인들은 사실 판매를 위해 모아둔 와인이 아니었다. 바로 끓여(증류)버려서 산업용 알콜로 만드려고 모아둔 와인이었던 것이다.

맛이 없는 것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유럽은 심각한 와인 재고에 시달리고 있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와인 창고에는 매년 와인들이 쌓여가고 있다.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렇게 모아두고, 모아두고, 모아둔 와인이 폭발해버려 마을을 덮쳤다. 와인의 복수인 것이다.


흘러 들어오는 와인을 막아라

(인스타그램 @pitstore223)

유감스럽게도 공짜 와인 시음회 정도로 생각했던 해프닝은 쉽지 않았다. 220만 리터의 와인은 인간이 마시면 안전하겠지만(전혀 안전하지 않다) 물고기에게는 끔찍한 재앙이 따로 없다.

그나마 감사한 건 위스키가 아니란 것이고(실제로 위스키 탱크가 터졌을 때는 위스키 위에 불꽃까지 같이 흘렀다), 또한 위대한 소방대원들이 마은 근처의 강에 와인이 흐르지 않게 경로를 바꿨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다만 몇몇 주택의 지하실이 와인으로 가득찬 정도였다. 오 이건 좋으려나?


오, 우리의 와인은 어디로 가는가

꿈만 같은 일도 실제로 일어나면 끔찍한 경우들이 있다. 사건은 끝났지만 여전히 와인을 찾는 손길은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기후 변화와 산불로 프랑스의 포도나무 농장 마저 불탔다는 소식이 들린다. 마을에 강처럼 흐르지 않았다 뿐이지 많은 와인들이 버려지고 있다.

신이 빚었다고 알려지는 술. 인류의 역사와 기술이 한데 모인 와인은 어디로 가는가.

<제공 : 마시즘>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김훈기 칼럼] "당신의 차는 어디 있었나" 美 플록 논란, 한국은 괜찮을까 오토헤럴드
'40만km' 달릴 확률 현대차·기아 0.8%... 토요타, 19.7%로 압도적 1위 오토헤럴드
'셀프 인증' 테슬라 사이버캡 중단 위기... 美 NHTSA '심각한 의문' 조사 오토헤럴드
와인이 강처럼 흐르자 벌어진 일 마시즘
웨이모 로보택시 '한국보다 일본 먼저 상륙' 2027년 도쿄서 상용 운행 시작 오토헤럴드
제네시스 플래그십 오픈탑 진짜 나오나… 기술적 난제 푼 ‘차체 격벽’ 완성 (1) 오토헤럴드
'버튼 시동 키' 누가 만들었나 봤더니... 114년 GM이 쓴 자동차 안전의 역사 오토헤럴드
[모빌리티 인사이트] 렉서스의 승부수... 신형 ES 전기차, 하이브리드보다 싸게 오토헤럴드
"노을 찍어 줘, 달리는 차가 찰칵" 토요타, '메타 스마트 글라스' 쏙 닮은 특허 오토헤럴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 체험 이벤트까지…경희대 사로잡은 컬러풀 미디어픽
다양한 모바일 충전 솔루션 한자리에…AUKEY, 경희대 아카데미 참가 미디어픽
고성능 SSD부터 체험 이벤트까지…도우정보, 키오시아와 함께 대학생 만났다 미디어픽
[EV 트렌드] 샤오펑, 로봇도 속도전... "자동차 생산라인에 걸어서 등장" 오토헤럴드
당신은 레몬과 라임을 구분하지 못한다 (1) 마시즘
[르포] "엠블럼 하나까지 로봇이 착착" 기아 PBV 승부처 '화성 EVO 플랜트' 오토헤럴드
벤큐, 스크린바 ‘다음 10년’ 불 밝혔다…첫 승부수는 듀얼 모니터·아이맥 뉴스탭
[모빌리티 인사이트] 연비 111km/L의 전설, 끝나지 않은 '극한 효율' 경쟁 오토헤럴드
[속보] 제네시스 마그마 #17, 시즌 두 번째 포인트 피니시... 론스타 르망 7위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배터리 수명 늘리고 열까지 잡는 ‘전기차용 연료첨가제' 주목 오토헤럴드
‘강렬한 데뷔전' 제네시스 마그마, WEC 론스타 르망 시즌 7위로 최고 성적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