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포르쉐 클래식 복원 챌린지' 결선에 오른 모델 (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르쉐의 유산을 계승하고 복원 실력을 겨루는 무대가 마련된다. 포르쉐 북미법인(PCNA)은 ‘2026 포르쉐 클래식 복원 챌린지(2026 Porsche Classic Restoration Challenge)’의 결선에 진출할 최종 9개 팀의 모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챌린지에는 미국 전역의 포르쉐 센터에서 총 60개 팀이 참가했다. 보존(Preservation), 복원(Restoration), 개인화(Individualization)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부문별 우승 모델들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 모델들은 조지아(Georgia)주 페이엣빌(Fayetteville) 트릴리스 스튜디오(Trilith Studios)에서 심사를 거치며 타운 앳 트릴리스(Town at Trilith)에서 열리는 공랭식 포르쉐 축제 ‘루프트게퀼트(Luftgekühlt)’에 전시된다. 각 부문 우승자와 종합 우승팀인 그랜드 내셔널 챔피언은 시상식 연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9개 모델은 다음과 같다.
1980년형 911 타르가(1980 911 Targa) / 포르쉐 잉글우드 (커스텀): '신사의 무법자(The Gentleman's Outlaw)'라는 별칭으로 3.0ℓ 엔진과 변속기 및 서스펜션을 재정비해 우아함과 개성을 동시에 갖췄다.
2003년형 911 카레라 4S 쿠페(2003 911 Carrera 4S Coupe) / 포르쉐 메카닉스버그 (보존): 약 20년간 데일리 드라이버로 활약한 996 세대를 드라이아이스 블라스팅과 실내 복원을 거쳐 본래의 상태로 되살렸다.
1969년형 912 타르가 소프트 윈도(1969 912 Targa Soft Window) / 포르쉐 비치우드 (복원): 오랜 기간 보관되어 있던 희귀 모델로 엔진 오버홀과 완벽한 도색 작업을 통해 정통성을 살려 복원했다.
1997년형 포르쉐 911 카레라 2 (993)(1997 Porsche 911 Carrera 2) / 포르쉐 올랜도 (커스텀): 파스텔 옐로우 색상의 993을 완전 분해한 뒤 4.0ℓ 고회전 엔진과 수제작 실내를 더해 993 RS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2001년형 포르쉐 박스터(2001 Porsche Boxster) / 포르쉐 케리 (보존): 가즈 레드(Guards Red) 컬러의 로드스터로 기계적 점검과 컨버터블 소프트톱 및 실내 복원을 마쳐 오리지널 감성을 유지했다.
1978년형 포르쉐 930 터보(1978 Porsche 930 Turbo) / 하퍼 포르쉐 (복원): 플로리다 햇볕 아래 방치됐던 차량의 녹을 제거하고 엔진과 터보차저를 재구축해 독특한 녹색 외장 컬러와 원래의 위용을 되찾았다.
1973년형 포르쉐 914(1973 Porsche 914) / 포르쉐 투손 (커스텀): 롤링 섀시 상태에서 시작해 베테랑 테크니션의 비전에 맞춰 차체 제작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집약해 완성했다.
1996년형 포르쉐 911 터보 (993)(1996 Porsche 911 Turbo) / 고댕 포르쉐 라스베이거스 (보존): 수년 동안 진행된 애프터마켓 튜닝 요소를 걷어내고 순정 사양으로 완벽히 되돌려 출고 당시의 상태를 회복했다.
2003년형 포르쉐 911 카레라 4S(2003 Porsche 911 Carrera 4S) / 포르쉐 샌프란시스코 (복원): 엔진 고장 문제로 방치됐던 차량을 신입 테크니션들과 베테랑 멘토들이 협력해 주행 성능과 외관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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