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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메르세데스 AMG '안토넬리' F1 역대 최연소 월드 챔피언 확정

2026.11.02. 15: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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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신성' 키미 안토넬리가 멕시코시티 그랑프리(GP) 결선에서 포뮬러원 역사상 최연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한 후 감격스러운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F1)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신성' 키미 안토넬리가 멕시코시티 그랑프리(GP) 결선에서 포뮬러원 역사상 최연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한 후 감격스러운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F1)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의 20세 괴물 신인 키미 안토넬리(Kimi Antonelli)가 포뮬러원(F1)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세계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1일(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Autódromo Hermanos Rodríguez) 서킷에서 열린 2026 F1 월드 챔피언십 멕시코시티 그랑프리(GP) 결선에서 안토넬리는 3위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26 시즌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조기 확정했다.

안토넬리는 이날 레이스(71랩)에서 9위 이내로만 완주해도 챔피언십 우승이 확정되는 유리한 고지에서 4번 그리드로 출발해 경기 내내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침착하게 포디움 한자리를 지켜냈다.

레이스 우승은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레드불 레이싱의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이 차지했다. 베르스타펜은 오프닝 랩에서 2위로 도약한 뒤 선두권의 치열한 접전과 피트 전략을 살려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메르세데스에서 페라리로 둥지를 튼 폴포지터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은 경기 막판까지 베르스타펜의 턱밑을 맹추격했으나 불과 0.799초 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26 멕시코시티 GP 오프닝 랩, 4번 코너에서 페라리 듀오의 접촉 등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고 있는 서킷 초반의 급박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F1) 2026 멕시코시티 GP 오프닝 랩, 4번 코너에서 페라리 듀오의 접촉 등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고 있는 서킷 초반의 급박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F1)

이날 결선은 개막 직후부터 파란이 이어졌다. 첫 랩 4번 코너에서 페라리 듀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가 트랙 밖으로 밀려나는 집안싸움을 벌였고 르클레르가 트랙 이탈 주행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았다.

이어 43랩 무렵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서스펜션 파손으로 1번 코너 방호벽을 들이받는 대형 사고를 일으켜 적색기(Red Flag)가 발령되는 등 극심한 혼전이 빚어졌다.

스탠딩 재출발 이후에도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와 아비드 린드블라드(Arvid Lindblad)의 충돌로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는 변수가 거듭됐으나 안토넬리는 흔들리지 않고 선두 그룹을 유지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토넬리는 데뷔 첫해에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하며 F1 역대 최연소 챔피언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안토넬리는 경기 직후 “메르세데스와 가족들이 없었다면 결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며 지금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6 F1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주제 카를루스 파시 서킷에서 다음 일정을 이어간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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