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과 음영 메이크업. 자신의 눈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따라했다간 실패하기 쉽다. 반면 눈 모양에 따른 화장법은 단점을 커버해주고, 아름다움을 살려준다.
![]() |
||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처진 눈. 이런 눈매가 콤플렉스라면 눈꼬리 부분에 신경 써서 메이크업을 할 필요가 있다.
핵심은 아이라인 연출이다. 윗라인 중앙부터 끝까지 일자로 라인을 그린다. 이렇게 하면 처진 눈매가 올라가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너무 길게 그리면 처진 눈매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눈이 끝나는 지점보다 조금 길게 그린다. 속눈썹 중앙에 인조속눈썹을 붙이는 것도 처진 눈매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양이 눈처럼 올라간 눈매는 아이라인을 아래로 내려 그린다. 이때 라인을 길게 빼 그리거나 언더라인 삼각부분과 윗라인을 이어주면 처져 보이는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아이섀도 컬러는 피치 등 부드러운 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작은 눈 vs 튀어나온 눈
쌍꺼풀 없이 작은 눈매는 점막을 채우는 아이라인 연출로 큰 눈으로 보일 수 있다.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촘촘하게 라인을 그린다. 꼬리를 길게 빼고 끝부분을 앞보다 두껍게 그리는 것도 눈을 크게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기술 중 하나다. 섀도는 진하고 강한 컬러보다는 피부톤에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야 자연스러운 왕눈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튀어나온 눈의 경우, 섀도를 사용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피부톤과 비슷한 컬러의 섀도를 바른 뒤 튀어나온 눈두덩에 진한 브라운이나 블랙 섀도를 덧발라 음영을 만든다. 섀도 컬러가 진하기 때문에 아이라인은 너무 두껍지 않게 그리는 것이 현명하다.
몰린 눈 vs 미간 넓은 눈
몰린 눈과 미간이 넓은 눈은 앞머리와 눈꼬리 부분에 포인트를 준다. 눈 사이가 가까운 몰린 눈의 경우 양쪽 눈 앞머리에 밝은 컬러의 섀도를 발라 눈 사이를 넓어보이게 만든다. 반면 눈꼬리 쪽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컬러 섀도와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메이크업 한다.
미간이 넓은 눈은 몰린 눈과 반대로 메이크업 하면 된다. 어두운 계열의 섀도를 양 쪽 눈 앞부분에 진하게 발색하고 뒤쪽으로 갈수록 옅어지도록 그라데이션 한다. 아이라이너로 앞트임 효과를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눈 앞머리 모양대로 라이너를 선명하게 그려 미간을 좁아보이게 한다. 앞트임 효과를 주기 위한 라인 연출은 눈을 살짝 뜬 상태에서 그려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이유, 지연, 백보람 트위터/ 현아 인스타그램/ 가인, 김민정 페이스북
ⓒ 라이프투데이(http://www.life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기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