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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과 8월에 집중 발생하는 붉은사슴뿔버섯은 트리코테센이라는 곰팡이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 복통을 유발한다. 더불어 ▲지각력 변화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 ▲얼굴피부의 벗겨짐 ▲탈모 ▲언어장애 등의 심각한 증세도 일으킬 수 있다.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붉은사슴뿔버섯은 영지버섯이나 큰번데기 동충하초와 유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지버섯은 성장초기 사슴뿔모양의 분지가 있을 뿐 아니라 종종 독버섯과 동일한 곳에서 발생해 혼동 가능성이 높다. 이를 구분하려면 줄기가 갈라지는 분지 부분을 눈여겨보자. 2~5개의 뿔 모양이 손가락 형상을 만드는 붉은사슴뿔버섯 분지와 달리 영지버섯은 그 끝이 뭉툭하고 담황색을 나타낸다. 또 큰번데기 동충하초는 큰번데기 위에서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다.
#삿갓외대버섯 VS 느타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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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분이 위장관을 자극해 2시간 이내에 ▲오심 ▲구토 ▲복통 ▲설사를 유발한다. 성묘철에 자주 볼 수 있으며 강원도, 경기, 충남 등지에서 오인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갓 표면이 평평하고 매끄러운 편이고, 주름살은 초기에 백색을 띈다. 이러한 갓 표면의 상태나 색깔이 느타리버섯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삿갓외대버섯은 성장하면서 주름살이 점차 분홍색을 보이고, 느타리버섯은 성장한 후에도 포자가 백색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독우산광대버섯 VS 주름버섯, 양송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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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톡신이라는 독이 들어있는 독우산광대버섯은 심한 구토와 복통, 설사를 비록해 간부전, 신부전 등 치명적인 중독 증세까지 야기할 수 있다. 장마 후인 7월에 주로 발생한다.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주름살의 색과 모양이 주름버섯, 양송이버섯과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주름버섯의 갓은 갈색이고 표면에 비닐모양의 인편이 뚜렷하다. 이 뿐만 아니라 대 부분에 반지모양의 가동성턱받이와 뱀 껍질 무늬가 있다는 점 역시 독버섯과 구별된다. 또한, 양송이버섯과 독버섯은 모양 면에서 유사성을 갖지만 포자가 성숙하면서 주름살 색상이 변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개나리광대버섯 VS 노란달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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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서 10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독우산광대버섯과 전체적 모양이 비슷하다. 독성분마저 아마톡신으로 독우산광대버섯과 동일한데, 이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개나리광대버섯과 노란달걀버섯 모두 갓 표면이 황색이고, 주름살, 턱받이, 대, 대주머니가 있어 모양이 매우 유사하다. 노란달걀버섯은 갓 표면에 중심부터 사방으로 뻗친 방사형의 홈선이 있으며, 대기부(대 아래 부분)에 두껍고 큰 대주머니가 있다는 점에서 독버섯과 차이가 난다.
#흰독큰갓버섯 VS 큰갓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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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9, 10월에 초식 동물이 포자가 묻어있는 풀을 섭취한 후 배출한 변 주변에서 많이 발생한다. 섭취 시 구토, 설사, 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식용버섯인 큰갓버섯과 마찬가지로 말똥 주변에 많이 발생해 오식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큰갓버섯은 대에 가동성턱받이가 있고, 갓 표면에는 꽃잎모양의 막질인피가 없다는 점이 독버섯과 비교된다. 또한, 식용에는 갓 표면의 인편과 대 표면에 있는 뱀 껍질 모양이 있어 구분이 가능하다.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석순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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