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은 어떤 옷과도 쉽게 어울린다는 장점 때문에 남녀노소, 계절 불문하고 언제나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흰 옷은 얼룩이 생기기 쉬워 늘 조심히 입어야 한다. 심지어 김치 국물, 커피 등의 얼룩은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세제, 식초 등을 활용해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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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치 얼룩
김치 얼룩이 묻었을 때 바로 주방세제나 소주를 묻혀 얼룩이 옅게 만든다. 그런 다음 세탁하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단, 얼룩이 묻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주방세제로도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는 물, 과산화수소, 표백제를 활용하면 된다. 얼룩을 제거해야 하는 부분에 물을 뿌린 후 과산화수소를 위에 붓는다. 또 그 위에 산소계 표백제를 뿌려서 문질러 주면 끝. 그래도 옅은 얼룩이 남았다면 과산화수소(소독약)를 약간 바른 후 햇빛에 말려준다.
2. 커피 얼룩
커피도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 중 하나다. 커피 얼룩을 지우기 위해서는 얼룩 부분에 비누를 묻히고 잘 비벼주면 된다. 비누 묻힌 부위 위에 양조 식초를 뿌리고 따뜻한 물에 헹궈주면 된다. 잘 지워지지 않을 때는 비누와 주방 세제를 함께 사용해 얼룩을 뺀 후 식초를 부어 세탁한다.
3. 흙탕물 튄 자국
비 오는 날 옷에 흙탕물 튀는 건 다반사. 특히 흰 양말, 흰 바지라면 더 난감하다. 이를 지우기 위해서는 물 세탁은 잠시 접어두는 편이 낫다. 흙탕물이 튄 옷을 세탁기에 넣으면 얼룩이 더 깊게 박히기 때문. 따라서 옷을 그대로 말리는 게 먼저다. 이때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짝 말린 후 솔로 털어내면 얼룩의 많은 부분이 사라진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은 얼룩은 감자를 활용하면 말끔해진다. 감자 단면을 옷에 문질러 감자의 전분 성분이 옷 속에 베어들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주방용세제를 옷에 묻혀 비벼주고 물로 씻어내면 된다.
4. 누런 땀 얼룩
흰 셔츠에 남은 찌든 때는 일반 세탁 방법으로 제거하기가 힘들다. 몸에서 나온 기름때는 40도 이상의 물에서 세탁해야 제거되기 때문이다. 이때 물 온도는 40~60도 사이가 적당하다. 따뜻한 물에 과산화수소, 일반 세탁세제를 풀어준 물에 옷을 넣고 주물러 빨면 찌든 때가 말끔하게 제거된다. 세탁세제의 양은 소주잔 한 컵이 조금 못 미칠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다.
사진출처: MBC ‘기분좋은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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